지난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사라졌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난 내셔널리그 1번 시드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4연패를 당했다. CLEVELAND, OHIO - OCTOBER 18: Pitcher Bryan Baker #47 of the Tampa Bay Rays reacts after the final out to win 3-1 over the Cleveland Guardians in game five of the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at Progressive Field on October 18, 2026 in Cleveland, Ohio. Jason Miller/Getty Images/AFP (Photo by Jason Mill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10-19 09:21:4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사라졌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난 내셔널리그 1번 시드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4연패를 당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부진을 털어내는 스리런홈런을 치는 등 다저스는 2회까지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4·5회 각각 2점, 6회 1점을 내줬고 1점 차 밀린 채 맞이한 9회 다시 1점을 허용하며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초호화군단' 다저스 타선의 동반 침체는 이례적이다. 하지만 챔피언십시리즈 성패는 불펜이 갈랐다. 밀워키는 애런 애쉬비, 조조 로메로, 아브너 유리베, 트레버 매길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도 탄탄했다. 반면 다저스는 불펜 투수 최고 대우를 받는 에반 필립스, 스콧 태너, 에드윈 디아즈가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도 불안했다. 챔피업십시리즈 4차전에서도 두 번째 투수로 5회 1사 뒤 나선 필립스는 볼넷 2개를 내줬고, 알렉스 베시아와 스콧은 6회 역전을 허용했다. '먹튀' 논란을 안고 있는 디아즈는 이날 3이닝을 막아냈지만, 9회 결정적인 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다저스와 달리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 탬파베이 레이스는 '초저가' 마무리 투수를 두고도 그 어느 팀보다 단단한 경도의 뒷문을 구축하고 있다.
19일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도 그랬다. 탬파베이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베이커는 3-1, 2점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체이스 드라우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조 아델과 나다니엘 로우 그리고 트래비스 바자나를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베이커의 이번 포스트시즌 5번째 세이브였다. 그는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부터 이날 클리블랜드전까지 6경기에 등판했고,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피안타조차 6이닝 동안 1개뿐이었다. 출루 허용은 볼넷 2개 포함 3번이다.
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한 베이커는 2022~2024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셋업맨급 입지를 굳혔고, 지난해 이적한 탬파베이에서도 불펜 주축 선수로 올라선 뒤 올 시즌 마무리 투수까지 맡았다. 정규시즌 총 44번 세이브 기회 중 41번 성공했고, 1점 대 평균자책점(1.44)을 기록하며 난공불락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디아즈는 다저스로 이적하며 3년 총액 6900만 달러 계약서에 사인했다. 연평균 2300만 달러. 디아즈는 정규시즌 21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8.6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