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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성공률 25.24%, 갈 길이 먼 SOOP..."목표는 1승"

해체 위기에 놓였던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SOOP이 창단 후 첫 경기에서 전력 열세를 드러냈다. SOOP은 11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 A조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21-25, 16-25, 19-25)으로 완패했다. 지난 6월 신규 회원으로 승인받아 뒤늦게 전력을 꾸린 SOOP은 공식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SOOP은 이날 공격 성공률이 25.24%로 낮았다. IBK기업은행의 50.56% 절반에도 못미쳤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전새얀, 서지혜, 고의정이 나란히 6득점씩 올려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주장 고예림은 5점을 올렸다. 공격과 범실(17개-16개) 블로킹(5개-9개) 싸움에서 모두 열세였다. 다만 서브에이스는 9-4로 우위였다. 1세트는 대등하게 싸웠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렸다. 2세트는 한때 13점 차 끌려다녔다. 3세트 초반에 6-2로 앞섰으나, 결국 역전을 허용해 한 세트도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상대팀이었던 IBK기업은행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수확했던 '명장'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아 2026~27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다. 반면 SOOP은 아직 온전한 전력이 아니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이한비(현대건설)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했고, 기존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데링턴과도 재계약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못해 뒤늦게 뽑은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는 컨디션 난조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새판짜기' 중인 김세진 감독은 A4 용지에 주문 사항을 담아 체육관 여기저기에 붙여놨다. 김 감독은 "공격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빠른 플레이로 상대를 교란할지, 아니면 수비에 집중할지 고민 중"이라면서 "일단 블로킹과 수비 위치, 리시브 포메이션 등 수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2014~15시즌 남자부 신생팀 OK저축은행을 맡아 우승을 경험했던 그는 "(지휘봉을 잡고 훈련을 이끈 지) 두 달이 지났다. 준비 과정이나 선수 수급 등, 확실히 쉽진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감독의 이번 대회 목표는 '1승'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까지 창단 후 KOVO컵 전패를 기록했다. SOOP은 13일 정관장, 15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절실한 '첫 승'을 노린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10.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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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반사회적 행위"...KOVO 성비위 사태 징계 결정→K 감독 제재금 300만원 · L 코치 '자격정지 5년'

한국배구연맹(KOVO)이 성비위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KOVO는 9일 "지난 시즌 중 소속 지도자의 선수에 대한 성비위와 관련한 내용이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 접수됐으며, 스포츠윤리센터는 해당 사안을 조사한 후 관련 지도자 2명에 대한 징계를 연맹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KOVO는 지도자들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관련자들의 진술 및 소명을 청취하고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했다고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그렇게 "K 감독의 행위가 성비위에 해당하지 않음을 확인했으며, 부적절한 장소에서의 부적절한 언동으로 KOVO 상벌규정 제10조 제1항 제1호 및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제11조 제5항의 ‘기타 품위 손상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행위의 정도와 경위, 평소 행실 및 공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K 감독에게 ‘경고 및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L 코치에 대해서는 해당 행위가 성비위와 관련된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국배구연맹 상벌규정 제10조 제1항 제1호 및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제11조 제4항에 의거해 ‘자격정지 5년’의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벌위원회는 A구단이 선수 보수 총액 규정을 위반했다고 알렸다. 규모는 1200만원(주장 수당)이다. 상벌위원회는 해당 구단이 연맹 규정을 면밀히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에 지속해 오던 회계·행정 처리 관행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다가 발생한 단순 착오로 여겼다. 규정 위반에 대한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 것. 과실의 경중, 초과 금액의 규모 및 위반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이에 상벌위원회는 한국배구연맹 상벌규정 제11조의2(징계의 심사기준) 및 <별표 1>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제7조 제5항에 따라 보수 총액 초과 금액의 100%에 해당하는 1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10.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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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SOOP 김세진 감독의 새판짜기 "언더독 반란 기대해 주세요"

신생팀 SOOP을 이끄는 김세진 감독은 시종일관 웃으며 말했지만 고민이 많은 듯 보였다. 김 감독은 7일 서울 청담리베라에서 열린 2026~27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지휘봉을 잡고 훈련을 이끈 지) 두 달이 지났다. 준비 과정이나 선수 수급 등, 확실히 쉽진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은 지난 6월 김세진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현역 시절 '월드스타'로 불렸던 그는 남자부 신생팀이던 OK저축은행 감독을 맡아 2014~15시즌, 2015~16시즌 두 시즌 연속 V리그 우승을 일군 경험이 있다. 이후 해설위원 활동을 하다 2023년 6월 경기운영본부장에 선임돼 행정 업무를 맡았다.7년 만에 지휘봉을 다시 잡은 그는 8월 중순 훈련 모습을 공개한 현장에서 목표로 "우승"을 내걸었다. 그러나 SOOP을 우승 전력으로 평가하진 않는다. 2021~22시즌부터 V리그에 참가한 페퍼저축은행은 4년 연속 꼴찌에 머무르다가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그마저도 매각 위기 속에 주축 선수들을 타 구단으로 떠나보냈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이한비(현대건설)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했고, 기존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데링턴과도 재계약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도 참여하지 못하면서 우수한 자원을 확보할 기회조차 없었다. 지난 6월 임시 이사회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은 뒤늦게 전력을 꾸렸다.김세진 감독은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했지만 공격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빠른 플레이로 상대를 교란할지, 아니면 수비에 집중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로킹과 수비 위치, 리시브 포메이션 등 수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한다혜와 유가람이 포진한 국가대표 리베로는 든든하다.선수 기량과 조직력 향상을 위해 A4 용지에 주문 사항을 담아 체육관 여기저기에 붙여놨다. 선수들이 조금씩 이해하는 듯한 모습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배구를 재밌어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고예림은 "팀 분위기가 정말 밝아졌다. 선수들이 훈련 때 즐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많이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세진 감독은 "언더독이 얼마나 무서운 힘을 발휘할지 지켜봐 줬으면 한다"면서 "우선 컵 대회에서 1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10.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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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 경기 D-28, 부임 2일 차 권순찬 감독이 밝힌 정관장 진단과 청사진

"어제 선수들을 처음 만났다."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권순찬(51) 감독은 정식 사령탑 선임 하루 만에 새 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사전 인터뷰에 취재진이 몰려들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놀란 눈치였다. 권순찬 감독은 7일 서울 청담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6~27시즌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다이내믹하고 공격적인 배구, 파워와 파이팅이 넘치는 팀을 만들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관장은 전날(6일) 권순찬 신임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정관장은 올해 1월 선수단 회식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고, 고희전 전 감독이 이에 책임지며 지난 8월 물러나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감독 면접에 최종 4명이 이름을 올렸고, 정관장은 권순찬 감독은 최종 선택했다. 권 감독은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여자부 흥국생명을 이끈 경험이 있다. 정관장 구단은 "권순찬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로 성장을 끌어내는 지도자"라며 "구단을 새롭게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는 "감독 시절보다 다른 영상을 많이 보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개막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선수단을 파악하고 팀 전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권 감독은 "어제 선수들와 상견례했다. 표정이 밝아서 좋았다. 열심히 훈련 모습에 안도했다"고 말했다. 2024~25시즌 챔피언 결전전에 올랐던 정관장은 지난 시즌 8승 28패 승점 26으로 최하위로 추락했다.밖에서 본 정관장에 대해선 "개개인의 실력은 나쁘진 않다"라면서도 "손발이 맞지 않거나 배구 이해도가 다소 떨어진 모습이 엿보였다. 또 범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선수들이 배구를 이해하고, 플레이 과정에서 다음 동작과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 배구를 추구한다. 정관장 배구에 이를 접목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주말에 여수 KOVO컵이 개막한다. 정규시즌 첫 일정은 다음달 4일 흥국생명전이다. 마지막 우승은 2011~12시즌으로 신생팀 SOOP을 제외하면 우승을 경험한 지 가장 오래됐다. 권순찬 감독은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기보다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우승을 목표로 팀을 성장시키겠다"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갖춰 나갈 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10.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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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감독 라미레스, 오늘부터 KB손해보험 지휘봉 잡는다…2년 만에 결국

이사나예 라미레스(43)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는다. KB손해보험은 "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라미레스 감독은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4일 국가대표팀 사령탑 임기가 완료되자마자 KB손해보험과 정식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5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KB스타즈 배구단 2026~27시즌 출정식'을 통해 KB손해보험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KB손해보험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라미레스 감독 영입을 추진했지만 대표팀과 프로팀의 겸직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아시안배구연맹(AVC)컵 준우승, 동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달 2026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에서 3위를 기록해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 구단은 "라미레스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뛰어난 전술 운용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2026년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 남자배구가 국제 무대에서 다시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대한배구협회도 "협회가 선정한 감독이 프로 구단의 선택까지 이어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비시즌 기간 동안은 라미레스 감독의 전술적 파트너인 카카로토 코치와 하현용 감독대행이 함께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바레인 국가대표팀 시절부터 라미레스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감독의 배구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카카로토 코치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본 전지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하현용 감독대행과 함께 새 시즌 준비를 착실히 마쳤다.라미레스 감독은 "KB손해보험 배구단의 감독을 맡게돼 영광"이라며 "비시즌 동안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준비를 잘 해준 만큼 경기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위닝 멘탈리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구단 관계자는 "한국 남자배구 팀을 한층 성장시킨 라미레스 감독의 탁월한 소통 능력과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KB손해보험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감독이 팀에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10.05 17:01
스포츠일반

[나고야 2026] 너무 빨리 만난 이란...男 배구, 4강 진출 실패...남녀 동반 '노메달'

한국 남자 배구가 아시안게임(AG)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일 일본 오카자키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 배구 8강전에서 이란에 세트 스코어 2-3(23-25, 25-18, 25-21, 20-25, 20-25, 12-15)으로 패했다. 주포 허수봉이 22점, 임동혁이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이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와의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조 2위로 밀린 탓에 너무 빨리 강팀을 만났다. 1세트 접전 끝에 패한 한국은 2세트에서는 상대 범실과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 임동혁의 득점을 모아 점수 차를 벌리며 7점 차로 25점을 쌓았다. 3세트에서는 차영석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득점을 지원했다. 20점 진입 뒤 허수봉의 날카로운 서브로 되찾은 공격권을 임동혁이 해결하며 다시 앞섰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힘을 쓰지 못했다. 4세트 초반부터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끌려갔고, 최준혁이 서브 득점을 해내며 16-19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5세트를 초반에는 1점 차 박빙 승부가 이어졌지만, 8-10으로 밀린 상황에서 허수봉의 공격이 연달아 통하지 않아 승기를 내주고 되찾지 못했다. 한국은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고 대회 개막식이 열리기도 전에 탈락했다. V리그(국내 프로 리그) 인기, 선수 몸값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국제대회 경쟁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체제로 재도약을 노렸고, 지난달 중순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무려 9년 만에 3위에 오르며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배구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상승세 속에 치른 이번 AG 메달 획득이 기대됐다. 여자 배구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패하며 '노메달'에 그친 탓에 남자 대표팀 선전이 더 절실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란을 너무 빨리 만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10.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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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2026] 우승 후보 만나는데 남자 배구 악재 발생, 공격수 임성진 부상 이탈

공격수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이 발목 부상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잔여 경기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임성진은 30일 일본 현지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발목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임성진은 전날(29일)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중국과 3차전 4세트에서 블로킹을 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한 그는 휠체어를 타고 코트 밖으로 이동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발목이 약간 돌아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대회 잔여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 '디펜딩 챔피언' 이란과의 8강전을 앞둔 남자 대표팀에는 큰 악재다. 임성진은 이번 대회 허수봉(현대캐피탈)과 함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고 있다. 우승 목표를 이루려면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이란을 넘어야 하는데, 임성진의 이탈로 선수 기용이나 전력 변화가 불가피하다.한국은 10월 1일 오후 1시 이란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9.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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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2026] 男 배구, 풀세트 혈전 끝 중국전 패배...'부상' 임성진 휠체어 퇴장 악재까지

한국 남자 배구가 조별리그 1위를 놓쳤다. 한국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 배구 중국과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3-25, 21-25, 25-22, 15-12)로 패했다. 허수봉·임동혁·이상현·임성진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세트 막판 집중력이 떨어졌다. 4세트 후반 임성진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도 있었다. 조별리그 1·2차전 승리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조 1위는 3연승을 거둔 중국에 내주며 '난적' 이란을 상대로 토너먼트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란은 B조 1위이자 AG 디펜딩 챔피언이다. 한국은 1세트 듀스 접전 끝에 27-25로 승리했다. 주포 허수봉이 5점, 주장이자 미들 블로커 차영석이 블로킹 2개 포함 5점을 지원했다. 2세트도 4-1로 앞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5점 이후 수비가 흔들리고 공격에서는 범실이 나오며 8-8 동점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허수봉이 한태준과 완벽한 호흡으로 백어택 공격을 성공했고, 어려운 수비 성공 뒤에는 임동혁이 2단 연결 상황에서 상대 블로커를 뚫어내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9-8에서도 어렵게 되찾은 공격권을 터치아웃 득점으로 연결했다. 1~2점 차 박빙 승부가 2세트 막판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1점 밀려 20점을 내줬고, 바로 추격했지만 차영석의 속공이 블로킹에 막히며 가장 중요한 시점 2점 리드를 내줬다. 세트 포인트(22-24)에서 임동혁이 터치아웃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먼저 25번째 점수를 내주며 2세트를 잡지 못했다. 분수령이었던 3세트. 한국은 14-12에서 3연속 실점하며 1점 밀린 채 15점 고지를 내줬다. 연속 득점으로 역전했고, 16-16에서는 허수봉이 연타 공격을 성공했지만, 2세트 막판처럼 다시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20점 진입 뒤 블로킹까지 허용하며 3점 밀린 채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공격 실패 뒤 속공까지 허용하며 3세트마저 내줬다. 앞서가던 4세트 중반에는 큰 악재가 생겼다. 16-12로 앞선 상황에서 임성진이 블로킹 뒤 착지하다가 발목 부상을 당해 휠체어를 타고 이탈한 것. 허수봉·임동혁과 함께 한국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였다. 한국은 이어진 수비에서 2연속 블로킹하며 6점 차로 달아났다. 20점 진입 직후 추격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신호진이 득점하며 22번째 득점을 해냈고, 리드를 지켜내며 결국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힘겹게 풀세트 승부를 만든 한국. 하지만 이 승부는 중국에 내줬다. 4점 밀린 채 8점을 내줬고, 코트를 바꾼 뒤 추격 기세를 높여 1점 차로 좁혔지만, 2점 밀린 채 매치 포인트를 내줬고 추가 득점 없이 15점째를 내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9.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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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2026] '훈련 취소' 남자 배구 황당 수송 전말, 결국 조직위 공식 사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조직위원회가 수송 문제로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조직위는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버스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현장 스태프가 잘못 안내한 것이 이번 일의 원인"이라며 "단순한 실수였다.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남자 배구 대표팀은 전날(28일) 오후 7시 열린 대만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같은 날 오전 훈련을 계획했다. 그러나 선수단을 태운 버스는 훈련장이 아닌 엉뚱한 경기장(오카자키 중앙공원 종합체육관)으로 향하면서 우리 선수들의 훈련은 취소됐다.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수송 관계자가 한국 선수단이 탑승해야 할 버스에 파키스탄 선수단을 안내하고, 파키스탄 선수단이 타야 할 버스에는 한국 선수단을 태우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파키스탄 선수단 역시 엉뚱한 곳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경기 시간이 약 30분 늦춰졌다.파키스탄 대표팀 주장 무라드 제한은 버스 안에서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이번 사건은 현재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측이 보여준 또 다른 미숙한 운영"이라며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있는데 버스 기사가 우리가 어느 체육관에서 경기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송과 숙소 등 운영 전반에서 여러 차례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한국 선수단도 수송 문제로 여러 차례 피해를 봤다.남자 농구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전이 열린 20일 오전 훈련장 이동을 위한 차량이 오지 않아 훈련하지 못했다. 남자 축구 대표팀도 16일 훈련장으로 이동할 차량이 배차되지 않았고, 카타르전이 열린 15일에는 운전기사가 야구장으로 잘못 이동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9.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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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개막 V리그 규정 이렇게 바뀐다, 여수 컵 대회서 먼저 확인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19일부터 25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2026~27시즌을 앞두고 국제배구연맹(FIVB) 기준에 맞춘 경기 규정이 새롭게 적용된다. 다가오는 시즌부터 FIVB 규정에 따라 인·아웃 판독 기준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접지면이 최대로 압박된 상황'을 기준으로 라인의 안쪽 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 '인(IN)'으로 판정했지만, 새 시즌부터는 공이 바닥과 접촉하는 어느 시점이든 라인과 닿아 있다면 IN으로 판정한다.세트 종료 후 코트 체인지 방식도 개정된다. 2세트 종료 후 코트를 교대하며, 승부가 5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코인 토스를 통해 코트와 서브권을 결정한다. 이후 한 팀이 8점에 도달하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코트를 교대해 경기를 진행한다.리시빙팀의 포지션 폴트 판정 기준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서브하는 선수가 공을 토스하는 순간을 기준으로 포지션 폴트를 판정했으나 새 시즌부터는 서버의 서브 동작, 즉 스텝·팔과 다리의 움직임 등 서브 모션이 시작되는 순간을 기준으로 판정한다. 캐치볼과 관련해서는 규정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그동안 다소 완화해서 경기에 적용했던 행위에 대해 이번 대회부터는 FIVB 교육지침에 따른 판정기준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손바닥으로 공을 잡는 행위 ▲공의 궤적을 변경하는 행위 ▲공을 끌어내리거나 걷어 올리는 행위 ▲공을 밀어 넘기는 행위 등은 반칙 여부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하게 된다.네트터치 판정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인플레이 도중 발생한 네트터치를 폭넓게 반칙으로 적용했지만 새 시즌부터는 FIVB 판정 기준에 따라 선수의 '플레잉 동작(실제 경기 동작)'과 관련된 네트터치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판정한다. ▲도약하는 과정 ▲공을 타격하거나 타격을 시도하는 과정 ▲안전하게 착지하는 과정 ▲새로운 동작을 준비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한 네트터치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이번 컵 대회에서 자유계약제로 전환한 새로운 아시아쿼터를 만나볼 수 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모두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여자부에서는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메가(현대건설) 자스티스(흥국생명) 타나차(GS칼텍스) 등의 활약을 미리 본다. 또한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부 신생 구단 SOOP 수퍼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새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와 아시아쿼터 이즈쉬에를 비롯해 타 구단에서 전새얀, 고의정, 유가람 등 국내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한편, 2026~27 정규시즌은 오는 10월 31일 개막한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9.29 10:41
배구

[나고야 2026] 농구, 축구 이어 배구까지 또 버스 말썽...경기 10시간 앞두고 훈련 못해

남자 배구대표팀이 경기 시작 약 10여시간을 앞두고 아시안게임(AG) 조직위원회 수송 문제로 훈련을 아예 하지 못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7시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AG 남자배구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이날 오전 훈련을 계획했다. 선수단은 숙소 앞에 도착한 버스에 몸을 실었으나 도착해보니 목적지가 예정된 곳과 달랐다.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훈련장이 아닌 경기장으로 이동한 것이다. 잘못된 장소로 선수단을 수송한 것이다. 해당 경기장은 훈련장과 차량으로 약 한 시간 정도 거리여서, 결국 이날 오전 훈련이 취소됐다. 선수단 수송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전이 열린 20일 오전 훈련장 이동을 위한 차량이 오지 않아 훈련하지 못하는 일을 겪었다. 23세 이하(U-23)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전이 열린 지난 15일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축구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향하면서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다. 훈련장으로 이동할 차량이 배차되지 않아서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우리 선수단뿐만 아니라 여러 참가국이 이런 일을 겪어 불만이 많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아시안게임 운영에 관해 "F급"이라며 "초반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숙소, 수송 배차, 훈련 환경 등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낙제점을 줄 만하다"고 쓴소리했다. 문제는 이런 일로 인해 선수들이 훈련이나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겪으면 경기력에 지장을 받는 것이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9.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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