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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7만 야구 관중 시대의 과제…암표 근절, 단속과 예매 시스템 개선이 관건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2026시즌 KBO리그는 1237만 관중을 기록했다.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다. 그러나 야구 열기가 모든 팬의 관람 기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매크로 프로그램과 불법 암표 거래는 팬들의 경기 관람 기회를 빼앗았다. 5월에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프로야구 입장권 1168매를 예매한 뒤 웃돈을 받고 되팔아 약 43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정부는 8월 28일 개정·시행된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을 통해 암표 근절에 나섰다.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 판매뿐 아니라 법에서 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부정 판매 행위까지 규제 범위를 넓히고 제재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강화된 규제가 실제 단속과 처분으로 이어지고, 팬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나타나는지가 관건이다.■ 규제 범위 확대하고 처벌 강화한 개정법…적발과 입증이 중요개정법은 스포츠와 공연 입장권 시장에서 이뤄지는 부정 판매를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크로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매 목적으로 시스템을 우회하여 입장권을 구매하고, 최초 판매자의 동의 없이 영업으로 입장권을 판매·알선하는 행위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했다. 법률에 따른 요건을 충족(부정 구매·부정 판매)하면 입장권 부정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법 시행에 맞춰 암표 신고와 제재 절차를 마련했다.그러나 암표 거래는 중고 거래 플랫폼의 공개 게시물뿐 아니라 SNS(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통한 개인 간 거래로도 이뤄진다. 특히 비공개 계정이나 대화방에서 거래가 이뤄질 경우 판매자를 특정하고 거래 내역을 확보하기 어려워 단속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법적 제재를 강화하더라도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입증하지 못하면 실질적인 처벌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의미다.결국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거래 증거를 확보하고 위반 행위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중고 거래 플랫폼과 SNS 운영사는 불법 입장권 거래 게시물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 수사기관 역시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거래 내역 등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예매 시스템 개선부터 안전 양도까지…실효성 높일 대안 필요암표 문제를 줄이려면 단속과 처벌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팬들이 입장권을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예매 환경 조성이 이뤄지도록 예매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고, 비정상적인 접속이나 반복적인 대량 구매를 탐지하는 기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다만 매크로 차단 기술만으로는 개인 간 거래나 비공개 채널에서 이뤄지는 암표 거래까지 막기 어렵다. 예매 단계의 방어와 거래 이후의 단속을 병행해야 한다.공식적인 안전 양도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경기를 관람하지 못하는 팬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입장권을 양도할 수 있도록 하면, 정상적인 양도 수요를 제도권 안에서 처리하면서 비공식 거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양도 가격과 횟수 등에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악용한 대량 거래를 제한하는 장치도 필요하다. ■ 정가에 표를 구할 수 있어야 진정한 프로야구 흥행개정법은 암표 거래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법률의 실효성은 규정의 강도가 아니라 실제 집행과 예매 환경의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 불법 거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발하고 차단하는지, 팬들이 얼마나 공정하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는지가 정책의 성패를 가를 기준이다.경기장을 찾으려는 팬들이 매크로와 암표상에게 관람 기회를 빼앗기고, 웃돈을 감당해야만 입장권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흥행의 의미도 퇴색할 수밖에 없다. 팬들이 정가에 입장권을 구할 수 있는 환경. 이것이 프로야구가 흥행을 이어가고, 팬들과의 신뢰를 지키는 출발점이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2기 안소현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10.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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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기든 알 바 아니죠"…승패 넘어 즐기는 야구장의 매력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야구장의 관중석에는 여러 팀의 유니폼을 마주칠 수 있다. 홈 응원석 한가운데 원정팀 유니폼을 입은 관중을 발견하기도 한다. 제3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관중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홈팀 혹은 원정팀 응원석에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착석하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다른 프로 스포츠와 비교하면 개방적인 관람 문화다.프로야구가 열리는 야구장에서는 다른 팀 유니폼 착용을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심지어 KIA 타이거즈의 마스코트 '호걸이'가 워터페스티벌 기간 홈 응원석에 앉아 있던 한화 이글스 팬에게 물을 분사하며 장난을 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른 팀 팬을 배척하기보다 경기의 또 다른 재미로 만들어 관중에게 웃음을 선사한 거다.그렇다면 야구장에서는 왜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타날까. 응원팀이 아닌데도 이들은 어떤 이유로 야구장을 찾고, 경기장에서 무엇을 즐기고 있는 것인가.■ 내 팀이 아니어도, 야구장에 간다…"친구들 반응 보는 재미있어요"야구장에서는 응원팀 구역이 아닌 좌석에 앉은 관중을 종종 볼 수 있다. 예매 경쟁 탓에 응원팀 구역의 좌석을 구하지 못했거나, 응원팀이 서로 다른 친구나 연인, 가족 등과 동행하기 위해 원정팀 구역의 좌석에 앉는 방식이다. 응원하는 팀의 경기가 아니더라도, 동행자와 야구장에서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직관의 충분한 이유가 된다.응원하는 팀의 승패에서 한발 물러나 야구 자체를 즐긴다. 자기 응원팀이 아닌 경기를 볼 때는 승패에 따른 부담이 적은 만큼, 경기 자체와 야구장 분위기에 집중할 수 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를 '책임 없는 쾌락'이라 일컫는다. 응원하는 팀이 아니더라도 야구라는 스포츠와 야구장이라는 문화생활을 즐기며 즐거움을 좇는다는 의미다.두산 베어스 팬 A씨(23)는 "두산 경기를 볼 때에는 공 하나하나에 (따른 결과로 인해) 기분이 오락가락했었는데, 다른 팀 경기를 보러 가면 지든 이기든 부담이 없다"며 "야구장에서 먹어야 맛있는 음식도 있고, 같이 간 친구들의 반응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일부러 다른 팀의 경기를 보러 야구장을 찾기도 한다"고 말했다.■ 야구를 매개로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공간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가 아니더라도 야구장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친구가 다른 팀을 응원하거나 평소 야구를 즐겨 보지 않더라도 함께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 응원가와 먹거리, 마스코트와 관중이 어우러지는 풍경 등 경기 외적인 요소도 야구장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롯데 자이언츠 팬 B씨(21)는 "대학 동기인 SSG 랜더스 팬들을 따라 SSG랜더스필드의 (롯데 응원석인 3루가 아닌) 1루 응원석에 앉은 바 있다. 처음에는 상대 팀 응원석에 앉은 게 어색했지만, 랜더스의 응원가가 신나 노래와 춤을 따라 하다 보니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처럼 야구장은 응원팀이 같은 사람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다. 경기의 모든 내용을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함께 경기를 보고, 응원하고, 분위기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야구장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야구장 갈래?"라는 말도 가볍게 건넬 수 있다. 이것이 야구장을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특징이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2기 임현지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10.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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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 사면 못 사요"…프로야구 '패스트 굿즈'가 자극하는 FOMO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원래 유니폼을 살 생각은 없었는데, 품절될 거 같아 판매 시작 시간에 맞춰 들어갔어요."LG 트윈스 팬인 대학생 A씨(21)는 구단과 만화 캐릭터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SNS(소셜미디어)에서 최근 접한 뒤 유니폼을 구매했다. 가격이 10만 원(마킹 포함 13만 원)을 넘어 구매를 망설였지만, 다시 구매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주문했다. A씨는 "이후에도 다른 컬래버가 계속 나오다 보니 이제는 전부 구매하기에는 어렵다고 느낀다"라고 털어놓았다.최근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는 구단과 캐릭터·패션 브랜드의 컬래버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LG는 올해 먼작귀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였다. 먼작귀 유니폼은 3월 27일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5월까지 매달 관련 상품이 차례대로 출시됐다. 9월에도 유명 애니메이션 호빵맨에 이어 골프의류 브랜드 말본과의 컬래버 상품이 연이어 공개됐다.이는 비단 LG만의 흐름이 아니다. 자체 조사 결과, SSG 랜더스의 유니폼과 캐릭터 컬래버는 2024시즌 1회(라인프렌즈)에서 2025~2026시즌 총 7회로 증가했다. SSG는 올해 인기 캐릭터인 가나디를 시작으로 핑구, 굿모닝타운 등 여러 캐릭터와 협업했다. 가나디 컬래버에서는 유니폼을 포함한 15종의 상품이 출시됐다. 6월에는 핑구와 굿모닝타운 유니폼이 잇따라 등장했다.홈&원정 두 가지 종류의 유니폼으로만 구성됐던 과거와 달리 현재 프로야구단은 대개 요일마다, 그리고 이벤트마다 유니폼을 바꿔 입을 만큼 구성이 다양화해졌다. 이렇듯 짧은 기간 새로운 상품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모습은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고 신상품을 끊임없이 선보이는 '패스트 패션'을 떠올리게 한다. 이를 야구 굿즈에 대입하면 일종의 '패스트 굿즈'다. 하나의 컬래버가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캐릭터와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팬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구매 선택지 앞에 놓인다.'한정판'이라는 특성이 더해지면 구매에 관한 선택의 시간은 더욱 짧아진다. '지금 사지 않으면 다시 구하지 못할 수 있다' '기존 구매자에게 웃돈을 얹어야만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은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즉 무언가를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이어진다. 앞서 LG팬인 A씨가 굿즈 소유의 실질적인 필요성을 고민하기보다 판매 시작 시각에 맞춰 구매를 결정한 경험도 이러한 소비 심리와 맞닿아 있다.물론, 구매 의사를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주체는 소비자다. 수많은 상품이 출시되더라도 원하는 것만 골라 구매하면 된다는 반론도 가능하다. 컬래버는 기존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캐릭터나 브랜드를 좋아하던 소비자가 야구에 관심을 두게 만드는 새로운 접점이 되기도 한다. 구단 입장에서도 팬들이 원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 자체를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그렇다고 하더라도 짧은 기간 내 반복된 한정판 소비를 온전히 소비자의 선택과 책임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빠른 상품 회전과 한정성이 결합한 판매 구조는 팬에게 반복해서 '지금 살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요구한다. 갖고 싶은지를 충분히 고민하기도 전에 품절 가능성과 차후 진행되는 컬래버가 소비자의 결정을 재촉한다면, 문제는 개인의 충동적인 소비만이 아니라 그러한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에도 있다.컬래버의 재미 요소는 구단과 접점이 있을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그러나 특별한 만남이 너무 빠르게 반복된다면 그 특별함 역시 반감이 증가할 수 있다. 쏟아지는 컬래버 속에서 필요한 것은 무조건 사지 않는 것도, 모든 신상품을 따라가는 것도 아니다. 팬에게는 자신의 소비를 한 번 더 돌아볼 시간이, 구단에는 팬의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만 기대지 않는 컬래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다음 컬래버를 얼마나 빨리 선보일 것인가 보다, 하나의 컬래버를 팬들이 얼마나 오래 즐기고 기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2기 황유림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9.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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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곽빈 등 핵심 선수 2주 공백…각 팀, AG 공백 메워라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2026 KBO리그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한 가지 변수가 발생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대표팀은 9월 14일부터 소집해 결승 진출 시 9월 27일까지 약 2주 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아시안게임 동안 리그는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된다. 이로써 각 팀은 2주 간 차출된 선수들의 빈자리를 다른 선수로 채워야 한다. 아시안게임 기간 차출 선수들의 공백을 각 팀은 어떻게 채워야 할까.■ KT 위즈가장 많은 10경기를 치러야 하는 KT는 3명의 투수(박영현·소형준·오원석)가 차출된다. 이강철 KT 감독은 박영현의 자리를 집단 마무리로 예고했는데 후보군으로 주권, 스기모토 코우키, 우규민을 언급했다. 특히 스기모토와 우규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스기모토는 이 중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위는 떨어졌지만, 마무리 경험이 있는 우규민도 상대 우타자가 차례로 나왔을 때 기용할 만한 카드다. 우규민은 7월 1일 이후 1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두산 베어스두산은 핵심 타자(박준순), 핵심 투수(곽빈·최민석)가 빠진다. 마운드 고민이 더 크다. 대체 선발로 거론되는 선수는 윤태호, 박신지, 김동주가 있다. 대체 선발투수들이 4~5이닝 동안 최소 실점으로 버텨도 두산 입장으로서는 만족할 법하다. 두산은 타카다 타쿠토,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 등 안정적인 불펜(후반기 두산 불펜 ERA 2.81·전체 2위)이 있어 경기 중 후반에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다.■ KIA 타이거즈KIA는 투수(성영탁)보다 타자(김도영·박재현) 전력 손실이 더 크다. 김도영은 대체 불가다. 김도영은 올 시즌 홈런과 득점 1위이자 수비에서도 발전(835와 3분의 1이닝 7실책)할 만큼 팀 내 공수 핵심 자원이다. 김도영의 공백으로 이호연, 변우혁, 박민 등이 예상되지만 김도영의 빈자리를 100% 메꿀 수 없다. 그나마 KIA에 다행인 것은 아시안게임 기간 가장 적은 경기(7경기)를 치른다. 경기도 띄엄띄엄 있어 7경기 동안 다른 타자들의 활약으로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LG 트윈스아시안게임 차출로 전력에 가장 손실이 없는 팀은 LG를 고를 수 있다. 문보경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OPS 0.746)을 겪고 있다. 5월 초 발목 부상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비록 최근에 타격감이 살아났지만 그럼에도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타선에서 문정빈과 송찬의가 좋은 활약을 보이기 때문이다. 오스틴~문정빈~송찬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문보경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 김영우는 현재 필승조가 아닌 큰 점수 차에 나오는 경우가 많아 김영우가 빠져도 큰 공백은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삼성은 박승규, 김성윤, 김현준 등 두꺼운 외야 선수층으로 김지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거다. 이재현이 빠질 경우, 박계범과 양우현이 유격수 출전 후보군이다. 다만, 공격에서 다소 빈자리가 느껴질 거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김영웅이 타격에서 살아난다면 3루 전병우·유격수 김영웅으로 배치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배찬승의 빈자리는 이승민이 채울 수 있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2기 강형주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8.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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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데 또 본다"…1000만 관중 뒤에 숨은 '야구의 심리학'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3년 연속 단일 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뒤 사상 첫 1300만 관중 동원을 향해 달려가는 KBO리그. 이러한 상황에서 본질적인 의문이 생긴다. 왜 이토록 야구에 열광하는 걸까. 야구는 공을 치고 달리는 단순한 스포츠처럼 보인다. 하지만 수많은 팬이 반복해서 야구장을 찾는 현상에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 현상이 존재한다. 야구의 매력에는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홈런·호수비·역전타를 기다리는 재미…'간헐적 강화'의 심리야구팬들이 열광하는 순간은 다양하다. 하지만 짜릿한 장면은 매 이닝, 매 경기 반복되지 않는다. 오히려 수많은 아웃과 평범한 타석 사이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순간에 찾아온다. 행동심리학에서는 보상이 일정한 간격이 아니라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주어질 때 행동이 지속되는 현상을 '간헐적 강화(Intermittent Reinforcement)'로 설명한다.야구의 재미 역시 불확실성과 연결된다. 언제 결정적인 안타가 터질지, 어느 순간 수비에서 명장면이 나올지 미리 알 수 없어서 팬들은 다음 순간을 계속 기다리게 된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극적인 플레이가 발생하면, 그 순간의 강렬한 감정과 보상(도파민)에 대한 기억이 다음 경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타석마다 홈런이 나오고 매 경기 일방적인 승리가 이어진다면 오히려 극적인 순간의 희소성은 떨어진다. 수많은 평범한 장면 사이에 드물게 등장하는 결정적인 순간. 야구의 짜릿함은 바로 이 '예측할 수 없음'에서 더 커진다. ■ "우리가 이겼다"…팀의 성공을 나의 성공처럼 느끼는 'BIRGing'팬들은 직접 경기를 뛰지 않는다. 그런데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면 "우리가 이겼다"고 말한다. 야구가 단순히 '선수가 경기하고, 팬이 지켜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 이유다. 이는 사회심리학에서 '반사된 영광 누리기(BIRGing·Basking in Reflected Glory)'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반사된 영광 누리기' 효과는 다른 사람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의 성공을 긍정적인 자기평가와 연결하는 현상이다. 이는 '사회 정체성 이론(Social Identity Theory)'과도 관련이 있다. 인간은 자신이 속한 집단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신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집단과 자신을 연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팬들이 팀의 승리에 "우리 승리"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러한 집단 동일시의 사례다. 팀의 순위와 선수들의 기록을 자신의 내면으로 동일화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성공과 선수의 맹활약을 자신의 긍정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이며 함께 기뻐하는 거다. ■ "아직 끝나지 않았다"…야구의 미완결성이 만드는 긴장감인간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나 끝나지 않은 과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제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로 설명한다. 제이가르닉 효과가 경기의 긴장감을 직접 만들어낸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 사람의 주의를 붙잡는다는 심리적 특성은 야구의 구조와 맞닿아 있다.경기 시간이 정해진 축구나 농구와 다르게, 야구에서는 마지막 아웃이 잡히기 전까지 경기 결말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다. 9회 말 2아웃에서도, 팬들은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지켜본다. 바로 이 불확실성과 미완결성이 팬들의 시선을 마지막 순간까지 붙잡는 야구만의 독특한 매력이다.결국 야구의 매력은 공을 치고 달리는 행위 그 자체에만 있지 않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리는 기대감, 응원팀의 성공을 자기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집단 정체성,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불확실성에 있는 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요기 베라·뉴욕 양키스)"라는 말이 야구계 격언인 이유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2기 정다현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8.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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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쓱튜브·베팁 본다"…야구 콘텐츠 레드오션서 살아남기 위한 구단의 전략은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KBO에 따르면,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의 전반기 마감 기준 관중은 763만 3775명으로 집계됐다. 전반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MZ(밀레니얼+젠지) 세대의 유입과 구장 관람 환경의 발전이 야구 흥행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각 구단의 적극적인 SNS(소셜 미디어) 활용도 빼놓을 수 없는 흥행 요소다.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구단은 팬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자극한다.SSG 랜더스의 유튜브 채널이 대표적인 사례다. 야구팬들 사이에서 '쓱튜브(SSG+유튜브)'로 불리는 SSG 유튜브는 신박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콘텐츠와, 선수들과 PD 간의 호흡으로 1차 재미를 유발한다. 이어 편집과 자막으로 2차 재미를 부여해 시청자를 콘텐츠에 머물게 한다. SSG 유튜브의 구독자는 약 23만 명으로 LG 트윈스보다 약 15만 명 적지만,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의 조회수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각 구단이 유튜브를 콘텐츠 제작 및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이유는 '접근성'에 있다. 경기장을 찾지 않는 팬이 유튜브를 통해 선수와 구단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용자의 시청 이력을 바탕으로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천하는 유튜브의 특성은 구단이 기존 팬뿐 아니라 잠재적 팬에게까지 콘텐츠를 노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비하인드 영상, 소개 영상을 넘어 자체 콘텐츠 제작이 곧 구단의 경쟁력이 됐다.SSG 유튜브의 인기 콘텐츠에서는 '선수와 PD의 관계성'이 두드러진다. 인기 콘텐츠 상당수에서 선수들과 PD가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년 전 게재된 ' 쓱튜브의 소개팅 썰을 듣는 선수단의 반응은?' 영상은 PD가 선수들에게 자신의 거짓 소개팅 후기를 설명하는 콘텐츠로, 조회수 약 52만 회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경기N분전' 등 선수들의 오디오 참여가 유독 적극적이다.SSG 팬 유은혜(24)씨는 "PD가 선수들과 소통하는 부분이 즐겁고, 오디오 참여율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팬인 김소연(25)씨 역시 PD와 선수들의 호흡이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한화 이글스 팬 노우영(25)씨는 '※실제상황※ 쓱튜브 큰일 났습니다…' 영상을 사례로 들며 어느 상황에서든 콘텐츠로 승화하려는 노력이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특징은 SSG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두산 베어스의 'BEARS TV' 역시 팬들 사이에서는 '베팁'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BEARS TV도 PD의 오디오 참여율, 선수들과의 소통, 관계성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지훈이 최근 구단 유튜브 PD들에게 사비로 신발을 선물한 일도 콘텐츠로 제작됐다. 이러한 끈끈한 유대감이 팬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 팬들이 구단 유튜브에서 기대하는 콘텐츠는 정형화된 영상보다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콘텐츠에 가깝다. 선수와 PD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통해 발생하는 소탈한 웃음을 원한다. 팬들은 경기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야구장 뒤편의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진다. 구단 채널은 이러한 여론을 토대로 다양한 영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채널의 정체성을 확립하려 노력하고 있다.단일 시즌 1200만 관중 시대. 이제 프로야구 구단의 경쟁력은 경기력에만 머물지 않는다.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구단과 선수들을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 역시 팬덤을 확장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결국 구단 유튜브의 역할은 홍보의 영역을 넘어 선수와 팬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데 있다. 앞으로도 각 구단이 어떠한 콘텐츠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2기 김윤지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8.10 00:01
프로야구

'10연패' 딛고 KS 9차전 끝장승부…LG가 닮아야 할 삼성의 대반전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프로야구 현장 관계자들이 강팀의 조건으로 꼽는 요소 중 하나는 '연패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다. 한번 시작한 연패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가라앉게 하기 마련이다. 패배가 반복될수록 순위는 내려가고, 선수들의 부담은 커진다. 장기 연패가 몇 경기의 부진을 넘어 시즌 전체를 흔드는 위기로 여겨지는 이유다.2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도 최근 연패에 빠졌다. LG는 지난달 9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부터 24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8경기를 내리 패했다. LG가 8연패에 빠진 건 2018년 7월 이후 8년 만. LG는 연패 기간 리그 3위로 내려앉아 통합우승 도전에 큰 위기를 직면한 바 있다.그렇다면 장기 연패에 빠진 팀의 우승 도전은 사실상 힘들까. 리그 역사에는 그 질문에 다른 답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는 시즌 중 10연패했지만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이어 한국시리즈(KS)까지 올라갔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정규리그에서 10연패 이상을 기록하고도 PS에 진출한 팀은 현재 2004년 삼성이 유일하다.당시 삼성은 시작부터 불안했다. 이승엽이 일본으로 갔다. 마해영이 KIA 타이거즈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 큰 전력 공백이 생겼다. 삼성은 5월 5일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패한 뒤 5월 18일 KIA전까지 10경기(1무 포함)를 졌다.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졌다. 마운드도 흔들렸다. 최하위까지 내려앉았다. 10연패는 당시 삼성의 창단 최다 연패였다.위기에서 빛을 발한 건 지도자의 노련한 선수단 운영이었다. 10연패 뒤 김응용 당시 삼성 감독과 선동열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위기를 진단하고 팀을 추스르는 데 집중했다. 선수단이 연패 숫자에 신경을 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강조했다. 삼성은 5월 19일 KIA를 꺾고 연패를 끝냈다. 곧바로 6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를 바꿨다.삼성이 반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탄탄한 투수진이 있었다. 배영수가 선발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임창용이 뒷문을 지켰다. 선동열 수석코치는 권오준과 윤성환 등 젊은 투수들을 불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마운드 운영의 폭을 넓혔다. 분위기 전환에만 기대지 않고, 기존 전력의 강점을 살리면서 새 전력을 활용한 점이 반등의 힘이 됐다. 결국 삼성은 정규시즌을 2위(73승 8무 52패)로 마쳤다. 두산 베어스와 벌인 플레이오프(PO)를 3승 1패로 통과한 뒤 KS에 올라 현대 유니콘스와 9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비록 '우중혈투' 끝에 패퇴하면서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10연패로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팀이 KS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건 KBO 역사상 전혀 없는 사례이다. 2026년 LG도 연패 이후 다소 반등을 시작했다. LG는 지난달 25일 한화를 15-11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1일 경기에서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역투를 펼치며 LG 팬들을 설레게 했다. '후반기 승부수'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였다.LG 구단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의 보직도 조정(본지 7.27. 단독 보도)했다. 송지만 코치를 1군 타격 코치를 이동시켰다. 수비와 배터리 파트 등을 함께 손보는 등 총 8명의 코치가 자리를 옮겼다. 염경엽 감독은 이를 단순한 분위기 전환이 아니라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2004년 삼성과 2026년 LG의 상황이 완전히 같지는 않다. 다만 두 사례는 연패 이후의 회복이 한 번의 승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패를 끊어낸 뒤 빠르게 팀 전력과 분위기를 정비한 뒤 지속적인 승리를 챙기는 경기력이 보장돼야 연패의 충격에서 비교적 빠르게 헤어 나와 반등할 수 있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2기 황유림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8.02 00:01
프로야구

일간스포츠, 20대 대학생 야구 서포터즈 2기 발대식 진행

국내 최초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지인 일간스포츠는 10~11일 이틀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20대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대학생들은 야구에 대한 높은 열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카드뉴스, 영상, 디지털 기사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2기 서포터즈의 활동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프로야구 시즌 진행 및 종료 직후 특성상 20대 야구팬의 시각에서 바라본 야구 이슈뿐 아니라, 유니폼과 굿즈 리뷰 등 일상 속에 자리 잡은 프로야구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 등에 게재된다.서포터즈 주요 활동으로는 콘텐츠 아이디어 기획, 개인(조)별 미션 수행,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회의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보다 재치 있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젊은 야구팬과 소통하며, 일간스포츠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각자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언론인 등을 목표한다.김윤지 서포터즈는 "'야구장이 가고 싶어지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정다현 서포터즈는 "야구에 막 입문해 갈증을 느끼는 신규 팬덤을 일간스포츠의 확실한 '찐팬'으로 유입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형주 서포터즈는 "시즌 중에는 KBO 이슈를, 비시즌에는 스토브리그 소식을 전해 끊임없이 야구 콘텐츠를 생성하고 싶다"고 했다.한편 지난달 19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는 120여 명이 지원했으며 지원 동기와 활동 계획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4명을 선발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6.11 19:49
프로야구

야구장, 지역 경제를 홈런 치다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1000만 관중 시대와 함께 야구장은 이제 단순한 경기 관람석을 넘어 지역 경제의 핵심 '복합 소비 거점'으로 진화했다.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프로야구 연고제는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최후의 방어선이자 도시의 활력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인프라에 따른 생존 격차'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시스템이기도 하다.서울과 수도권 야구장 직관(직접 관람)이 지하철 한 번으로 이른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 문화로 정착된 반면, 비수도권 팬들에게 직관은 여전히 교통 지옥에 가까운 '원정 여행'이다. 결국 접근성의 격차는 관중 수, 체류 시간, 소비 규모로 이어지고, 이는 곧 구단 수익과 지역 경제의 격차로 직결된다.야구장 인프라의 양극화는 단순한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구조적 불균형 그 자체다. 야구공 하나에 도시 전체가 들썩이는 '로컬노믹스(Local+Economics·지역의 자생력 있는 경제활동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의미)'가 지속 가능한 생존 전략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그 현장을 들여다봤다.■ 울산 웨일즈: '제2구장'의 설움을 넘어 상주형 경제 모델로, 그러나 과제는 여전롯데 자이언츠의 제2구장으로서 연간 6~9경기만 열리던 울산 문수야구장은 낮은 활용도가 늘 고질적인 문제였다. 낮은 활용도와 교통 불편, 상권 부재로 '섬 같은 야구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울산 웨일즈 창단은 지역 내 고정 소비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활용한 '웨일즈'라는 로컬 브랜딩은 시민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며 스포츠 인프라의 가성비를 극대화한다. 하지만 이 모델이 지속 가능한 자생 구조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소속감만 부여한다고 해서 야구단과 지역에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결국 관건은 인프라다. 팀 창단만으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이 확보될 때 효과가 극대화한다. 야구장이라는 하드웨어에 울산 웨일즈라는 소프트웨어가 채워진 지금,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투자가 병행되어야만 진정한 로컬노믹스의 완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야구장과 도심을 잇는 교통 인프라 미비, 야구장 인근 상권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직관'이 '여행'이 되다: 외지인의 지갑을 여는 체류형 투어지금 야구장은 관람을 넘어 관광을 유도하는 강력한 로컬 콘텐츠가 됐다. 각 지자체는 이를 활용해 외지인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광주 야구광(光) 트립, 창원투어패스xNC 다이노스 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입장권과 교통, 숙박을 하나의 패키지로 엮어 야구장 밖 지역 상권까지 소비를 확산시키는 번들링(Bundling) 효과를 거두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대전이다. 대전을 방문한 야구팬들은 지역 명물인 성심당을 들렸다가 야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대전의 '빵지순례와 직관'은 원정 팬들 사이에서 이미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한화 이글스와 지역 명물 성심당의 결합은 '노잼도시(재미 없는 도시)'를 '유잼도시(재미 있는 도시)'로 바꾼 일등 공신이다.■ 롯데가 이기면 부산 GRDP가 바뀐다?: 비이성적 활력의 경제학부산에서는 "롯데만 잘하면 지역 경제 문제의 절반은 해결된다"는 말이 우스갯소리처럼 돌지만, 그 이면에는 날카로운 경제적 통찰이 담겨 있다. 실제로 2026시즌 초반, 고가 논란이 있었던 89만 원 콜라보 가죽 점퍼는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우승과 개막 연승을 달리자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비이성적 활력'이 부산에서는 야구 성적에 의해 발현되는 셈이다. 승리의 도파민은 즉각적인 '보상 소비'로 이어지며, 시민 전체의 소비자 신뢰지수(CSI)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심리적 부양책 역할을 한다.■ 야구장은 지역 소멸을 막는 방파제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 연고제는 지역을 살리는 장치가 아니라, 격차를 고착화하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다. 지자체와 구단의 협력은 물론, 교통-접근성 중심의 구조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1000만 관중의 열기가 진짜 홈런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구장이 아니라, 더 나은 연결이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이채은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5.09 15:53
프로야구

두산 양의지·SSG 김광현, 세이버 메트릭스가 비춘 진짜 실력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야구에서 가장 익숙한 기록은 타율, 홈런, 타점, 승리, 평균자책점(ERA) 등의 '클래식 스탯'일 거다. 이것들은 직관적이다. 그러나 야구는 한두 개 숫자로 설명하기 어려운 스포츠다. 같은 안타라도 단타와 홈런의 가치는 다르다. 같은 평균자책점이라도 수비 도움을 얼마나 받았는지에 따라 투수의 실제 책임은 달라진다. 그래서 선수를 더 공정하게 보기 위한 도구로써 등장한 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는가"를 묻는 '세이버 메트릭스'다.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39)는 세이버 메트릭스 관점에서 흥미로운 선수다. 양의지는 클래식 스탯으로도 좋은 타자다. 통산 타율, 홈런, 타점만 보아도 리그 정상급 타자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러나 타율과 타점만으로는 양의지의 진짜 가치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의 선수로서 진정한 가치는 '잘 치는' 선수가 아니라 '포수인데도 잘 치는' 선수라는 점에서 더 커진다.포수는 체력 소모가 가장 큰 야구 포지션 중 하나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부터 이미 많은 에너지를 소요하는 포수가 타격에서 강점을 발휘해야 하는 1루수와 지명타자와 같은 수준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다면, 그 가치는 더 특별해진다. 세이버 메트릭스에서 포지션 보정이 중요한 이유다. 같은 타격 성적이라도 어떠한 포지션에서 기록했는지에 따라 선수가 가진 능력의 의미가 달라진다.WAR(대체선수승리기여도)이 선수의 '종합적인' 가치를 설명하는 대표적 지표다. WAR은 해당 선수가 평범한 대체 선수보다 팀 승리에 얼마나 더 도움을 주었는지를 계산한다. 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비, 주루, 포지션 가치까지 함께 반영하려고 한다. 양의지 같은 포수가 높은 WAR을 기록한다는 것(스탯티즈 기준 77.80/5월 6일 현재)은 단순히 안타를 많이 쳤다는 게 아니라,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을 맡으면서도 타석에서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냈다는 의미다.양의지는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제공하는 포수다. 통산 OPS가 0.889에 달한다. 여기에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볼 수 있는 wRC+(평균 100) 같은 지표를 더하면 양의지의 공격 가치는 더 분명해진다. 통산 wRC+가 140.1인 양의지는 리그 전체 타자들과 비교해도 높은 생산력을 보여준다. 포수 자리에서 이러한 공격력을 냈다는 점이야말로 세이버 메트릭스가 양의지를 높게 평가하는 핵심 이유다. SSG 랜더스 김광현(38)도 세이버 메트릭스 상으로 흥미로운 선수다. 김광현이 기록한 승수, 평균자책점, 탈삼진은 그가 오랫동안 리그를 대표한 왼손 에이스였음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김광현을 승수와 평균자책점만으로 평가하면 그의 투구 방식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승리는 투수 혼자 만드는 기록이 아니다. 타선 지원, 불펜, 수비, 경기 흐름이 모두 영향을 준다. 평균자책점 역시 수비력과 운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세이버 메트릭스는 투수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요소들에 더 집중한다.많은 사람은 김광현에 대해 좋은 구위와 탈삼진 능력을 먼저 떠올린다. 실제로 그는 타자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울 수 있는 투수다. 하지만 김광현의 진짜 장점은 삼진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는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고, 배트 중심을 피하게 만들며, 약한 타구를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즉, 필요할 때는 삼진을 잡고, 또 필요할 때는 맞혀 잡으며 이닝을 관리할 수 있는 투수다.이러한 능력은 클래식 스탯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박스 스코어에 남는 것은 삼진, 볼넷, 실점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투수가 어떠한 타구를 허용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강한 라인드라이브를 계속 맞는 투수와, 내야 땅볼이나 힘없는 뜬공을 유도하는 투수는 같은 무실점이라도 내용이 다르다. 김광현은 빠른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활용해 타자에게 좋은 타구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 투수다. 맞혀 잡는 능력은 땅볼 유도율, 피장타 억제, 타구 질 관련 지표를 통해 더 잘 설명될 수 있다.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 같은 지표가 김광현의 투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FIP는 수비가 개입하기 어려운 삼진, 볼넷, 홈런을 중심으로 투수의 실력을 평가하려는 지표다. 평균자책점이 실제 실점 결과를 보여준다면, FIP는 투수가 얼마나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는지에 집중한다. 김광현의 통산 FIP는 3.99로, 통산 ERA 3.43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그가 단순한 파워 피처가 아니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임을 보여준다.다만 세이버 메트릭스가 완벽한 도구인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WAR은 선수의 종합 가치를 보여주는 유용한 지표지만, 계산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대체 선수'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수비 가치나 포지션 보정, 리그 수준 보정 방식에 따라 같은 선수라도 다른 평가가 나올 수도 있다. 세이버 메트릭스가 클래식 스탯보다 선수를 더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가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다.중요한 것은 숫자를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다. 양의지와 김광현의 사례는 세이버 메트릭스가 선수의 숨은 가치를 드러내는 데 얼마나 유용한 도구인지를 보여준다. 다만 야구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지표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기준과 맥락을 함께 고려하는 시선이 필요하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가현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5.08 00:01
프로야구

일간스포츠, 20대 대학생 서포터즈 에디터 1기 수료식 진행

국내 최초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지인 일간스포츠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KG타워 13층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에디터 1기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2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2명의 대학생들은 6개월 동안 야구에 대한 높은 열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카드뉴스, 영상, 디지털 기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12명의 서포터즈는 콘텐츠 아이디어 기획, 개인(조)별 회의, 콘텐츠 제작, 프로야구대상 오프라인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들은 보다 재치 있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젊은 야구팬과 소통하며, 일간스포츠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확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포터즈가 제작하여 게재한 총 100여 개의 콘텐츠는 약 600만 회의 종합 트래픽을 기록했다.이날 수료식에는 곽혜은 이데일리M(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 대표를 비롯해 김은구 일간스포츠 편집국장, 이건 일간스포츠 스포츠부장 등이 참석했다. 곽혜은 대표는 수료식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스포츠 전문지인 일간스포츠는 최근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서포터즈 여러분께서 일간스포츠의 앞으로의 변화를 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채은 서포터즈는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시작한 활동이었다. 기사 작성과 선수 인터뷰 등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돼 영광이었다"라며 "여러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겪음으로써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지 서포터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스스로 성장을 거듭해 나갈 수 있었던 활동"이라고 말했다.한편,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모집 일정과 지원 방법은 공식 사이트와 SNS(소셜 미디어) 등에서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5.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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