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英 로얄하운드, 반려동물 수명연구에 2억3000만 달러 투자… R&D 본격화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영국 생명과학 기업 로얄하운드(LOYAL HOUND & CO.)가 약 2억 3천만 달러(한화 약 82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로얄하운드(Loyal Hound)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려동물의 수명 예측과 장기 건강관리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AI와 유전체 분석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될 투자 항목에는 ▲생애데이터 기반의 AI 수명예측 알고리즘 ▲노화·장기 기능 저하 동물용 포뮬러 개발 ▲모바일 진단 인터페이스 구축 ▲글로벌 R&D 거점 확장 등이 포함됐다.로얄하운드(Loyal Hound) CEO 제임스 네이저(James Nazer)는 “이번 투자는 단기적인 제품 개발을 넘어 반려동물 수명을 예측하고 설계하는 정밀의학 기술을 산업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미국과 독일 등 주요 국가에 연구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제약 시장 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9% 이상 성장해 약 1,1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로얄하운드(Loyal Hound)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명 중심 헬스케어’라는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를 창출하고 영국 생명과학 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5.04.09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