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배드민턴 퀸'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결승서 왕즈이와 올해 4번째 맞대결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결승 상대는 올해 세 번의 결승 무대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중국의 왕즈이다.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 15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세트 스코어 2-0(21-14, 21-9)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를 꺾은 데 이어 4강전까지 완승 행진을 이어가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아시아선수권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한 안세영이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유일한 메이저 대회다. 대업의 마지막 관문에서 마주한 상대는 세계 랭킹 2위이자 중국 여자 단식의 에이스 왕즈이다.올해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선 세 번의 만남 모두 결승전이었다. 1월까지는 안세영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안세영은 1월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2-0(21-15, 24-22)으로 꺾었고, 일주일 뒤인 1월 18일 인도 오픈 결승에서도 2-0(21-13, 21-11) 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전력 차를 확인했다. 특히 왕즈이전 10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3월 8일 전영 오픈 결승에서는 왕즈이가 웃었다. 당시 왕즈이는 안세영을 세트 스코어 2-0(21-15, 21-19)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공격의 템포를 끌어올리고 끈질긴 랠리 운영으로 수비를 뚫어내는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안세영으로서는 이번 아시아선수권 결승이 전영오픈 패배의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상대 전적에선 안세영이 18승 5패로 여전히 크게 앞선다.이번 결승전은 적지인 중국에서 열리는 만큼,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왕즈이의 기세를 초반에 어떻게 제압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안세영과 왕즈이의 대회 결승전은 1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6.04.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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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해란트’ 이해란 커리어하이 34점 폭발…삼성생명, 하나은행과 4강 PO 시리즈 타이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포워드 이해란(23)은 커리어하이 34점을 몰아치며 주인공이 됐다.삼성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6 WKBL 4강 PO 2차전서 83-74로 이겼다. 지난 9일 하나은행에 1차전을 내줬던 삼성생명은 이날 적지에서 승리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역대 PO 1차전 패배 뒤 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40%(8/20)다. 5전 3선승제로 범위를 좁히면 25%(1/4)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해란이었다. 그는 이날 2점슛 25개 중 15개를 넣는 고감도 슛으로 34점 8리바운드를 몰아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삼성생명은 지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올랐지만, 챔프전 진출은 없었다. 4시즌 연속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올라 다시 한번 챔프전 진출에 도전 중이다.올 시즌 정규리그 2위로 최고 성적을 쓴 하나은행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챔프전 진출에 도전 중이나, 삼성생명에 2차전을 내준 채 원정 길에 오르게 됐다.이날 삼성생명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이해란을 앞세워 24-16으로 앞섰다.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와 진안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상대에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흔들리던 하나은행은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이이지마의 점프슛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번에도 하마나시 나나미의 외곽포, 이해란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삼성생명이 65-57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원정팀은 배혜윤과 이해란의 골밑 공략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이해란은 이후에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결국 하나은행의 백기를 받아냈다. 삼성생명 이해란은 최종 34점을 올렸다. 하마니시가 13점, 배혜윤과 김아름이 나란히 9점을 지원했다.하나은행에선 이이지마가 18점, 진안이 1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6.04.11 19:00
LPGA

김민솔, KLPGA 투어 iM금융오픈 3R 선두 등극

김민솔(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김민솔은 11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 3라운드서 버디 5개·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김민솔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2위 마다솜에게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김민솔은 지난해 8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추천 선수로 나가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이어 10월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는 올해 신인 자격으로 투어를 소화 중이다. 만약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신인으로 통산 3승째를 거두게 된다.국가대표 출신 김민솔은 지난 2024년 7월 프로로 전향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83위에 그쳐 지난해 2부 투어에서 활약했다.그는 2부 투어에서 4승, 1부 투어 2승을 거둔 바 있다.김민솔은 올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5.3야드로 전체 3위, 한국 선수로는 1위를 질주 중이다.2024년에만 3승을 거둔 마다솜이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시현은 마다솜에게 1타 밀려 단독 3위로 추격 중이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민주, 지난주 더시에나오픈 챔피언 고지원 등은 공동 17위(1언더파 215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예원, 유현조, 방신실 등 투어 강자들도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6.04.11 18:30
배구

‘레전드’ 박철우 감독대행, 우리카드 제5대 사령탑으로 승격

'레전드' 박철우(42) 감독대행이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5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우리카드는 11일 박철우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시즌 중 대행을 맡은 박철우 신임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 18경기서 14승 4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팀의 봄 배구를 이끌었다. 박철우호는 KB손해보험과의 준 플레이오프(PO) 관문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PO에선 현대캐피탈 2전 전패로 밀리며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박철우 감독은 남자 배구 전설로 꼽힌다.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통산 득점 신기록(7419점)을 세우기 전까지 이 부문 최고 기록(6623점) 보유자였다. 박 감독은 선수 시절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에서 총 19시즌을 뛰며 564경기를 소화했다.박철우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는데, 이후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다 지난해 4월 우리카드의 코치를 맡았다. 이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끈 데 이어, 정식 지휘봉까지 잡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6.04.11 14:47
스포츠일반

거침 않는 '퀸'…안세영, 심유진 완파하고 아시아선수권 결승행

배드민턴 '퀸' 안세영(24·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을 세트 스코어 2-0(21-14 21-9)으로 제압했다.'코리안 더비'에서 웃은 건 안세영이었다. 그는 1게임 초반 10-10 접전 상황에서 순식간에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선 시작과 동시에 10-0 런을 질주하며 균형을 일찌감치 무너뜨렸다. 심유진은 안세영의 정교한 헤어핀과 날카로운 대각 공격에 고전하며 36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아시아선수권은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급 규모로, 아시아 최강자들이 활약하는 무대다. 한편 안세영에게 이번 결승 진출은 의미가 남다르다. 이미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컵만 추가하면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다.안세영은 그간 아시아선수권에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다. 2024년엔 8강 탈락, 지난해엔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번 대회에선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안세영의 결승전 상대는 반대편 대진의 왕즈이(중국·2위)-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전 승자다. 홈 코트의 이점을 가진 왕즈이, 숙적 야마구치 중 누가 올라오더라도 치열한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상대 전적에선 안세영이 크게 앞선다. 직전 대회였던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하며 36연승 행진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통산 상대 전적은 18승 5패에 달한다. 야마구치를 상대로도 지난해 7차례 맞대결 중 6승을 쓸어 담았다.대회 결승전은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김우중 기 2026.04.11 12:59
NBA

역대급 ROTY 경쟁…키드 DAL 감독의 공언 “크니플은 퍼즐 조각, 플래그는 퍼즐 그 자체”

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제자’ 쿠퍼 플래그의 신인왕 수상을 점치며 “그는 퍼즐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미국프로농구(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1일(한국시간) “키드 감독은 콘 크니플(샬럿 호니츠)보다 플래그가 신인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고 조명했다.2025~26 NBA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듀크대 듀오’ 플래그와 크니플이다. 플래그는 정규리그 첫 68경기 출전해 평균 33분8초 동안 21.0점 6.7리바운드 4.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했다. 크니플은 79경기 나서 평균 31분 5초 동안 18.7점 5.3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맞선다. 경기당 3.4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데, 성공률이 무려 42.9%에 달하는 엘리트 슈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전체 1순위’ 플래그의 신인왕 입상이 점쳐졌으나, 개막 뒤엔 해도 크니플이 플래그에 앞선다는 전망이 우세하기도 했다. 시즌 막바지까지도 두 선수의 경쟁은 치열하다.매체에 따르면 키드 댈러스 감독은 최근 이번 신인왕 경쟁에 대한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키드 감독은 전 NBA 선수 출신 리처드 제퍼슨이 진행하는 ‘로드 트리핀 쇼’에 전화로 출연, “이유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플래그는 모든 힘든 일을 해냈고, 그런 기록을 남겼다. 우리가 유일하게 해내지 못한 건 팀으로서 승리하는 것뿐”이라며 “크니플에게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니다. 그는 샬럿을 위한 퍼즐의 한 조각이라면, 플래그는 퍼즐 그 자체다. 나는 플래그가 신인왕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키드 감독의 말대로, 역대급 활약을 펼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리는 부분이 바로 팀 성적이다. 댈러스는 10일까지 25승 55패에 그치며 서부콘퍼런스 13위에 그쳤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레이스서도 탈락했다. 반면 샬럿은 같은 기간 43승(37패)을 쌓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6.04.11 11:01
스포츠일반

페레이라 떠나고 ‘UFC 새로운 왕’ 가린다…‘최두호와 명승부’ 스완슨은 은퇴전

알렉스 페레이라가 떠난 UFC 라이트헤비급(93kg)의 새로운 제왕을 가린다. UFC는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UFC 327: 프로하스카 vs 울버그’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인 ‘BJP’ 유리 프로하스카(33·체코)와 3위 ‘블랙 재그’ 카를로스 울버그(35·뉴질랜드)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챔피언 ‘포아탄’ 알렉스 페레이라가 헤비급(120.2kg) 도전을 위해 타이틀을 반납했고, 2연승의 프로하스카와 9연승의 울버그에게 공석인 왕좌를 놓고 겨룰 기회가 왔다. 프로하스카(32승 1무 5패)는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그는 2022년 글로버 테세이라를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자진해서 타이틀을 반납했다. 지난해 전 챔피언인 랭킹 7위 자마할 힐과 4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연달아 KO시키며 다시 타이틀 도전 자격을 얻었다. 울버그(13승 1패)는 생애 첫 UFC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그는 2021년 UFC 데뷔전에서 패한 이후 9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2023년 정다운을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했고, 지난해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 전 타이틀 도전자 도미닉 레예스를 연파하며 타이틀 도전자로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 모두 결정력이 뛰어난 파이터다. 프로하스카는 32승 중 31승이 피니시다. 그 중 (T)KO가 28번으로 88%의 KO률을 기록하고 있다. 울버그는 13승 중 9번 피니시승을 거뒀다. 킥복서 챔피언 출신답게 8번의 (T)KO를 기록했다. 그는 파워도 강력하지만 시티킥복싱 팀 동료인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처럼 원거리 경기 운영에도 능하다. 슬로우 스타터로 유명한 프로하스카는 패스트 스타터로의 변신을 천명했다. 그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밀리다 뛰어난 내구력과 체력, 파워로 후반 라운드에 역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프로하스카는 “천천히 시작하면서 상대를 오래 지켜 보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며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싸움을 시작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버그는 프로하스카의 변칙적인 스타일에 특별히 대비하기보단 기본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하스카와 같은 굉장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대를 제대로 대비하는 방법은 없다”며 “체육관에서 열심히 할 일을 해냈고, 그로부터 모든 성과가 나온다”고 자신했다. 도박사들은 이번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거의 5 대 5의 박빙의 승부를 점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의 명승부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컵 스완슨(42·미국)이 은퇴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최두호에게 TKO패를 당한 바 있는 네이트 랜드웨어(37·미국)다. 랜드웨어는 한국계 미국인 아내가 있는 친한파이기도 하다. 스완슨 2004년 20살의 나이로 프로 데뷔해 22년간 30승 14패를 기록했다. UFC와 통합한 WEC와 UFC에서 2007년부터 33전(20승 13패)을 치르며 당대 최고의 파이터들과 겨뤘다. 최근엔 지도자로 활동하며 UFC에서 주목 받는 대니 실바, 레히앙 더글라스 같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스완슨은 사실상 UFC에 남은 마지막 WEC 파이터로서 파이터 인생을 마무리 짓는다. 그는 롱런의 비결로 “완고함,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상황에 적응하며, 더 나아지려고 하는 능력”과 함께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스완슨은 “많은 선수들이 사람들이 자신을 띄워주는 것을 스스로 믿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성숙해지고 나아가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뒤쳐지기 시작한다”며 “젊은 파이터들이 계속해서 발전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신세대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UFC 327: 프로하스카 vs 울버그’ 메인카드는 오는 4월 12일(일) 오전 10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8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27: 프로하스카 vs 울버그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0시) #2 유리 프로하스카 vs #3 카를로스 울버그 #6 아자맛 무르자카노프 vs #14 파울로 코스타 #5 커티스 블레이즈 vs 조쉬 호킷 #10 도미닉 레예스 vs #12 조니 워커 컵 스완슨 vs 네이트 랜드웨어 언더카드 (TVING 오전 8시) #13 파트리시우 핏불 vs 애런 피코 케빈 홀랜드 vs 랜디 브라운 #8 마테우슈 감롯 vs 에스테반 리보빅스 #2 타티아나 수아레스 vs #6 루피 고디네즈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6시 30분) 크리스 파디야 vs 마르켈 메데로스 켈빈 게스텔럼 vs 비센테 루케 찰스 래드키 vs 프란시스코 프라도김희웅 기자 2026.04.11 10:27
PGA

매킬로이, '역대 최다 6타 차' 선두…우즈 이후 24년 만의 '마스터스 2연패' 정조준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최다 격차 선두라는 기록과 함께 2연패에 도전 중이다.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5야드)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전날(10일) 5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매킬로이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 그룹인 샘 번스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6언더파 138타)와의 격차는 6타 차다. 이는 지난 1934년 마스터스 창설 이래 36홀 기준 역대 최다 타수 차 선두 신기록이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역사상 4번째 마스터스 2연패에 도전한다. 마스터스의 89년 역사상 2년 연속 우승은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단 세 명만 이뤄낸 업적이다. 매킬로이가 정상에 선다면 우즈 이후 무려 24년 만에 역대 4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한편 지난 2022년과 2024년 챔피언인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잃고 공동 24위(이븐파 144타)로 밀려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임성재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공동 32위(1오버파 145타)로 순위를 20계단 이상 대폭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공동 47위(4오버파 148타)로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했다. 반면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LIV 골프 소속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2타를 더 잃고 공동 60위(6오버파 150타)에 그쳐 짐을 쌌다.김우중 기자 2026.04.11 10:00
배구

'엄마 선수' 파워 비결? 실바 "나는 쿠바인" [실바 인터뷰②]

쿠바 출신 지젤 실바(35·GS칼텍스)의 '엄마 파워'는 대단했다.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는 2025~26시즌 실바를 앞세워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달성했다. 실바가 있었기에 가능한 우승이라고 평가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도 "실바가 36경기, 포스트시즌 7경기를 완주하면서 매 경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실바는 "그런 평가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며 "내가 점유율이 높고 팀 내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건 인정한다. 그렇지만 모든 걸 나 혼자할 순 없다. 동료들의 많은 도움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던 성과"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실바는 V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다. 남녀부를 통틀어 3년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한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 특히 '엄마 공격수'는 V리그에서 유일하다. 그는 "나는 (신체 능력이 좋은) 쿠바인 아닌가"라고 웃으며 "더 이상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 V리그에는 쿠바 출신으로 '코리안 드림'을 이룬 선수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남자부 개인 통산 득점 1위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가 있다. 3개 팀을 거치면서 8시즌째 활약 중이다. 2014~15시즌 OK저축은행의 로버트랜디 시몬(등록명 시몬)과 무려 5개 팀에서 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도 쿠바 출신이다. 실바는 자신의 강점으로 "정신력이 강하다"며 "챔피언 3차전에서 무릎 통증이 있었지만 계속 뛰고 싶었다. 벤치로 나와서 쉬면 몸이 식어서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삼성화재 시절부터 '몰빵 배구'를 상징하는 레오는 "실바, 베리 굿"이라며 "실바와는 어릴 때부터 같은 학교에 다녀 알고 지냈던 사이다. 실바는 나와 성격이 비슷한 선수다. 그 역시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리듬을 가져가는 타입의 선수다. 실바의 요즘 배구를 보면 나의 10년 전을 보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1990년생의 레오와 1991년생의 실바는 1살 차이다. 레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실바는 "나보다 한 살 많은데 10살이나 많은 것처럼 얘기하네"라고 웃으며 "날 좋게 봐줘서 고맙다. 외국인 선수가 특정 리그에서 오랫동안 뛰기 쉽지 않은데, 레오를 보면 정말 놀랍다. 내가 레오를 생각하는 것처럼 레오가 나에 대해 높이 평가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가평=이형석 기자 2026.04.11 08:03
스포츠일반

‘1위 쟁탈전’ 알카라스·시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4강 진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2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630만 995유로) 단식 4강에 올랐다.알카라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준결승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11위·카자흐스탄)를 2-0(6-3 6-0)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알카라스는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준결승에 진출했다.시너 역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7위·캐나다)을 2-0(6-3 6-4)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의 ATP 1000시리즈인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을 모두 제패한 시너는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의 동반 4강 진출로 세계 랭킹 1위의 향방은 더욱 흥미로워졌다. 신네르가 현재 1위인 알카라스를 밀어내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거나, 준우승을 하더라도 알카라스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야 한다.알카라스의 4강 상대는 홈 코트의 발렌틴 바체로(23위·모나코)다. 바체로는 8강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6위·호주)를 상대로 총 13번, 특히 마지막 3세트에서만 6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넘기는 접전 끝에 2-1(6-4 3-6 6-3)로 승리했다. 모나코 국적 선수가 이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한 것은 1896년 대회 창설 이후 바체로가 최초다.시너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결승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1년에 9번 열리는 해당 등급 이벤트 중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다.김우중 기자 2026.04.11 07:50
스포츠일반

‘퀸’ 안세영, 그랜드슬램 보인다…아시아선수권 4강행

배드민턴 ‘퀸’ 안세영(24·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오르며 그랜드슬램 도전을 이어갔다.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0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9위)를 2-0(21-16 21-10)으로 제압했다. 아시아선수권은 BWF 월드투어 슈퍼 1000급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안세영은 첫 게임 초반 4-7로 밀렸지만, 이후 세 차례 동점 등 접전 끝에 11-9로 역전했다. 이후 리드를 지키며 5점 차로 이겼다.2게임에선 2-2로 맞선 상황서 5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손쉽게 경기를 마쳤다.대회 4강에 오른 안세영은 그랜드슬램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그는 이미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다.지난 2024년에는 8강 탈락, 2025년엔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11일 오전 11시 50분 대표팀 동료 심유진(인천국제공항·15위)과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심유진은 이번 대회 세계 5위 한웨(중국)를 꺾었고, 8강전에서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2-0(21-18 21-11)으로 제압했다.같은 대회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준결승에 올랐다.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서승재-김원호 조는 8강에서 인도네시아의 알리 파티르 라이한-데빈 아르타 와휴디(54위)를 2-0(21-18 21-16)으로 꺾었다.남자복식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2위인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을 2-1(21-19 26-28 21-13)로 제압했다. 2게임서 7차례나 듀스 접전 끝에 지며 위기에 놓였지만, 3게임에서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전고를 울렸다.김우중 기자 2026.04.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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