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전영 오픈 출격' 안세영, 21세기 최다 연승→아시아 6호→8년 만에 2연패 '겨냥' [IS 포커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개인 통산 3번째 전영 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내달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전영 오픈 출전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출전한 중국과의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우승을 이끈 뒤 약 4주 만에 다시 국제대회에 나선다. 전영 오픈은 BWF 주최 대회 중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가장 많은 슈퍼1000 대회다. 1899년 창설해 올해로 116회째를 맞이할 만큼 깊은 역사와 높은 권위를 갖추고 있어 '배드민턴의 윔블던(테니스 메이저 대회)'으로 불린다. 안세영은 2023년 당시 '천적'이었던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한국 여자단식 선수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부상 후유증 탓에 4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했지만, 심신을 회복한 지난해에는 왕즈이(중국)을 꺾고 개인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5년까지 115번 치러진 전영 오픈 여자단식에서 3회 이상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선수는 총 13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아시아 선수는 유키 히로에(일본)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 예자오잉·시에싱팡(이상 중국) 타이쯔잉(대만) 5명뿐이다. 안세영이 6번째 기록을 노린다. 아시아 선수 전영 오픈 최다 우승은 기록(4회)은 유키가 갖고 있다. 안세영이 올해 정상에 오르면 이 부문 신기록까지 바라볼 수 있다. 대회 2연패 달성에도 관심을 모은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안세영이 올해도 전영 오픈에서 1위에 오르면, 2018년 타이쯔잉 이후 8년 만에 2연패를 해낸 선수가 된다. 안세영은 21세기 최다 기록도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부터 BWF 주최 대회에서 32연승(기권승 제외)을 달리고 있다. 배드민턴 통계 사이트 '배드민턴 랭크스'에 따르면 이 기록은 여자단식 연승 부문 역대 3위다. 1위는 1993~1994년 59연승을 거둔 수산티, 2위는 2003~2004년 34연승을 기록한 시에싱팡이다. 안세영이 올해 전영 오픈에서 4강전에 오르면 시에싱팡을 넘고 21세기 최다 연승을 경신할 수 있다. 랭킹 1위 안세영은 당연히 1번 시드를 받았다. 결승전까지 길목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4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는 천위페이. 2022년까지 상대 전적 1승 8패로 밀려 있었지만, 2023년 이후 13승 6패로 크게 앞서 있는 상대다.안세영은 2번 시드이자 랭킹 2위 왕즈이를 상대로는 최근 10연승을 거뒀다. 올해 전영 오픈 우승도 안세영이 가장 유력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6 00:01
최신기사
프로농구

"정상적인 방향으로 조정" WKBL 아시아쿼터, 혼란과 진화 그 어느 사이에 [IS 포커스]

여자프로농구 아시아쿼터 제도가 또 한 번 변화를 맞았다. 제도 안착을 위한 진화와 매년 바뀌는 규정에 따른 혼란이 교차하고 있다.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지난 24일 제29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26~27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선발한다고 의결했다. 2024~25시즌 도입된 여자프로농구 아시아쿼터는 일본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한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자유계약으로 전환되면서, 각 구단이 필요에 맞는 선수를 직접 물색하고 협상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영입 대상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일본 국적 선수에 한정됐던 범위를 필리핀,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몽골, 카자흐스탄까지 넓혀 총 9개국 국적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선수 최대 보유 인원은 2명으로 유지하되, 기용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2025~26시즌에는 3쿼터에 한해 아시아쿼터 선수 2명 출전을 허용했지만 2026~27시즌에는 1·4쿼터 1명 출전, 2·3쿼터 2명 출전으로 바뀐다. 그만큼 아시아쿼터 선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구단들이 수차례 의견을 조율한 결과"라며 "(기존 선발 방법을 유지하면) 일본 선수들의 레벨업이 중요한데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드래프트 내용이 크게 달라지기 어렵겠더라. 트라이아웃 제도에서는 WKBL에 도전하는 걸 꺼리는 일본 선수가 있을 수 있다. (스카우트 대상이 되는) 자유계약은 다르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잦은 제도 변경에 따른 혼란과 부담은 여전하다. 아시아쿼터는 출범 당시 '보유 선수 재계약 불가' 조항을 포함해 적잖은 논란을 낳았다. 구단이 한 시즌 함께한 선수를 다음 시즌에 붙잡을 수 없도록 한 규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부산 BNK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이이지마 사키가 부천 하나은행으로 이적하는 사례가 나왔다. 다만, 2025~26시즌 관련 조항이 폐지됐다.여기에 아시아쿼터 영입 대상 국가가 확대되면서 구단 운영 방식과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한 구단 관계자는 "제도가 매년 바뀌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씩 정상적인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매번 왔다 갔다 한다고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6 00:01
배구

도로공사 타나차, 결국 발목 '인대 파열'...4~6주 진단

2025~26 V리그 여자부에서 불안한 선두를 지키는 한국도로공사가 삼각편대의 한 축인 아시아 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부상 악재로 정규리그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타나차는 25일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가 파열돼 치료와 재활에 4~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타나차는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최종전인 다음 달 17일 IBK기업은행과 홈경기까지는 코트에 돌아오기 어렵고, 포스트시즌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타나차는 전날(24일) 1·2위가 맞붙은 현대건설과 경기 5세트 2-2 상황에서 블로킹 후 착지하다가 상대 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발을 밟고 오른쪽 발목이 접질려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승점 60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58)에 승점 2 앞선 선두를 지키는 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강소휘와 함께 공격의 이끌었던 타나차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타나차는 부상 직전까지 올 시즌 30경기에서 414점(경기당 평균 13.8점)을 수확해 득점 부문 8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40.5%를 기록했다.타나차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플레이오프가 개막하는 3월 말이나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되는 4월 초 코트에 복귀해 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넘어졌던 도로공사의 외국인 주포 모마는 왼쪽 발목 단순 염좌로 확인돼 27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6.02.25 17:08
스포츠일반

'올림픽 멀티메달 도전→쉬지도 않고 국내 대회 출전' 올림픽 銅 유승은, 동계체전 하프파이프서 3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빅에어 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성복고)이 국내에서 열린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유승은은 25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55.00점을 획득, 3위에 올랐다.빅에어가 주 종목인 유승은은 이번 동계체전에선 하프파이프에 출전했다. 주 종목은 아니지만 유승은은 성서중학교 시절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회 연속 이 대회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2022~2023년엔 여자 16세 이하부, 지난해엔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선 55.00점을 받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 점프 등의 연기를 심판이 채점해 성적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올림픽에선 최가온(세화여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종목. 하지만 최가온은 올림픽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우승은 82.00점을 받은 허영현(운암고)이 차지했다. 최서우(인일여고)가 76.00점으로 그 뒤를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유승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점을 기록, 전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이상호(2018 평창) 김상겸(2026 밀라노·코르티나, 이상 평행대회전) 이후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자, 기술로 점수를 매겨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종목에선 처음이다. 올림픽 첫 출전에서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일주일 뒤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멀티 메달'을 노렸으나, 결선 12위에 그치며 추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25 17:06
NBA

'골스 보고 있나' 쿠밍가, 애틀랜타 데뷔전에서 야투 성공률 75%+27점 대폭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벤치를 지켰던 조나단 쿠밍가(24)가 마침내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빛을 발할 기회를 잡았다'고 25일(한국시간) 전했다. 쿠밍가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119-98 대승을 이끌었다.워싱턴전은 쿠밍가의 애틀랜타 데뷔전이었다.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지명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입지가 좁아지며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결국 그는 지난 6일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다만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에도 왼쪽 무릎 부상 여파로 출전이 미뤄졌고, 이날에서야 비로소 새 팀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기대 이상. 3점 슛 성공률 75%(3/4), 야투 성공률 75%(9/12)로 워싱턴을 폭격했다. 공교롭게도 애틀랜타는 에이스 제일런 존슨이 1쿼터 고관절 부상으로 쓰러져 복귀하지 못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쿠밍가는 1쿼터 중반 코트에 들어와 왕성한 운동량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ESPN은 '쿠밍가는 골든스테이트 시절 입은 왼쪽 무릎 타박상에서 회복 중이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사이에 두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치른 첫 6경기를 결장했다'고 조명했다. 쿠밍가는 의연했다. 그는 "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여기서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나의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5 16:47
LPGA

'140년' 벤츠, '40년'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후원한다…상금 15억원 상승에 AIG 위민스 오픈 출전권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스폰서십 체결 조인식이 25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 대한골프협회 정창기 부회장, 대한골프협회 박재형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198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며, 그동안 세계적인 스타들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올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대회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총상금은 국내 최고 대회 수준에 걸맞게 15억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대회 특전으로 우승자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가 후원하는 대회이자 여자골프 5대 메이저 챔피언십 중 하나인 ‘AIG 위민스 오픈’ 출전권이 제공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는 “깊은 전통과 높은 위상을 이어온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동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바이틀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역시 140년 헤리티지를 통해 신뢰와 품격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스폰서십은 더욱 의미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 골프 문화의 발전과 함께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대중분들께 알릴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이 리지웨이 R&A AIG 위민스 오픈 디렉터는 "우리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본선 직행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확정한 것은, 글로벌 경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여자 골프의 실력과 저력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후원으로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더욱 빛나게 됐다. 대한골프협회는 한국 골프 꿈나무들이 유소년 무대, 국내 프로 무대를 거쳐 해외 메이저 무대로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박현경, 김민별 등 국내 여자 골프 선수 후원은 물론, 매년 전 세계 6만여 명의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참가를 위한 국내 대회를 개최해 왔다. 독일 본사에서는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디 오픈 챔피언십’,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AIG 위민스 오픈’ 등 세계적인 골프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스포츠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6.02.25 14:00
스포츠일반

'종합 1위가 대체 몇 명이야' 한국 빙속 앞날 밝다, 주니어 대표팀 ISU 월드컵 3차 대회서 메달 7개 수확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들이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메달 7개를 수확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한국 선수들이 2025~26시즌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고 전했다. 한민혁(의정부고)이 21일(한국시간) 독일 인젤에서 개최된 대회 남자부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첫 메달을 신고했다. 한만혁은 이번 시즌 3차에 걸쳐 치러진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의 남자 1000m 종목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만혁에 이어 신선웅(별내고)이 2위를 차지했다.같은 날 열린 남자 주니어 팀스프린트 경기에선 신선웅, 한만혁, 김준하(서현고)가 1분20초942의 기록으로 시상대 정상에 올라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의 남자 주니어 팀종목(팀추월+혼성계주+팀스프린트)에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이튿날 열린 남자 네오시니어 500m 종목에서는 이병훈(서울일반)이 35초21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27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즌 남자 네오시니어 500m에서 종합순위 1위를 달성한 그는 1000m 종합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남자 1500m 종목에선 김준하가 1분46초71의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종목 종합순위는 1위다. 같은 날 진행된 매스스타트에서도 한국은 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자 주니어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한 김태희(한국조형예술고), 임은송(서현고)은 각각 6분37초17, 6분37초27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종합순위에서도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남자 주니어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황서준(의정부고)이 5분55초57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종합순위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경기에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승겸(서현고)은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다.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남녀 500m 종목에서는 신선웅이 남자 종합순위 1위, 이제인(서현고)이 여자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중장거리 종목에서는 여자 1500m 허지안(갈매고)이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고, 남자 네오시니어 1500m에서는 정인우(한체대)가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남자 3000m 종목에선 김승겸이 3위에 랭크됐다. 지은상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윤승재 기자ㅈ 2026.02.25 13:31
스포츠일반

부상에 신음한 코리안 파이터…이정영부터 최동훈까지 3월부터 ‘UFC 풍년’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파이터들이 드디어 출격한다. 그동안 부상으로 기대를 모았던 매치들이 줄줄이 빠그라졌지만,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옥타곤에 오른다.‘코리안 타이거’ 이정영(31)이 2026년 첫 주자로 나선다. 애초 ‘김동현 제자’ 고석현(33)이 지난 22일(한국시간) 자코비 스미스(미국)의 대결로 올해 스타트를 끊으려 했지만, 대회를 앞두고 갈비뼈가 골절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이정영은 3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6에서 가스톤 볼라뇨스(페루)와 페더급(65.8kg) 매치를 치른다. 아직 UFC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MMA 선수들의 전적을 집계하는 매체 탭 폴로지는 두 선수가 격돌한다고 명시했다.애초 ‘좀비 주니어’ 유주상(32)이 볼라뇨스와 싸우기로 했지만,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상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여름부터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정영은 대회를 약 2주 앞두고 볼라뇨스와의 경기를 받아들이면서 올해 옥타곤에 오르는 첫 한국인 파이터가 됐다.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이정영은 2024년 2월 UFC 데뷔전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연패 늪에 빠졌다. 승리가 절실하다. 이정영은 한 체급 밑인 밴텀급(61.2kg)에서 뛴 볼라뇨스를 꺾어야만 UFC에서의 미래를 꿈꿀 수 있다.한 주 뒤인 3월 15일에는 ‘유짓수’ 유수영(31)이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파이터’ 일라이자 스미스(미국)와 밴텀급 대결을 벌인다. 유수영은 UFC 3연승에 도전한다.그라운드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유수영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밴텀급 전 챔피언인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미국)와 합동 훈련하면서 기량을 업그레이드했다. ‘맏형’ 박준용(35)과 ‘막내’ 최동훈(27)은 4월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박준용은 4월 5일 에드먼 샤바지안(미국)과 미들급(83.9kg) 매치를 치른다. 박준용과 샤바지안 모두 UFC 통산 9승이라 이번 경기 승자가 ‘UFC 10승 클럽’에 먼저 가입한다. 현역 UFC 미들급 선수 중 10승 이상을 거둔 파이터는 5명뿐이다.2024년 11월 로드 투 UFC 시즌3 플라이급(56.7kg) 우승자인 최동훈은 4월 19일 안드레 리마(브라질)와 맞붙는다. 최동훈은 지금껏 부상 등 여러 이유로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고, UFC 계약 1년 5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리마는 UFC 4연승 중인 강자다.김희웅 기자 2026.02.25 12:55
동계올림픽

'피겨 스타' 이해인, '50년' 금기 깬 선수와 고양이 카페서 포착?

생애 첫 올림픽에서 톱10에 입성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해인(고려대)이 미국 남자 피겨 선수와 한 고양이 카페에서 포착돼 화제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뉴스위크'는 "미국 남자 피겨 스타 일리야 말리닌이 이해인과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의 한 고양이 카페를 방문한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말리닌과 이해인의 열애설을 조명했다. 이번 대회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이해인은 여자 싱글 210.56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경기 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공식 초청을 받아 갈라쇼 무대에도 올랐다. 갈라쇼에선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곡에 맞춰 검은색 갓과 한복을 결합한 의상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이해인은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톱5 룩스(Looks)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말리닌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단의 백플립(Backflip·공중 뒤돌기)'을 선보인 세계적인 피겨 스타다. 말리닌은 지난 7일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백플립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백플립은 1976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당시 테리 쿠비츠카(미국)가 선보인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부상을 이유로 이 기술을 금지시켰으나 지난해 빗장이 풀렸다. 말리닌이 50년 만에 이 금기를 깼다. 말리닌은 이번 대회 강력한 남자 싱글 금메달 후보였지만 두 번이나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8위에 그쳤다. 윤승재 기자 2026.02.25 11:26
PGA

'디 오픈 출전권' 달렸다, 옥태훈·문도엽 등 韓 선수 13명 '뉴질랜드 오픈' 출격

옥태훈(28·금강주택), 문도엽(35·DB손해보험), 김홍택(33·DB손해보험)을 비롯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이 아시안투어 두번째 대회인 ‘제105회 뉴질랜드 오픈’에 출전한다.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5회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나흘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코로넷코스(파71·6936야드)와 리마커블스코스(파71·6784야드)에서 열린다. 옥태훈, 문도엽, 김홍택을 비롯해 김비오(36), 허인회(39·금강주택), 신상훈(28), 강윤석(40·한국결제인증), 홍순상(45·다누), 이성호(39·다누), 김학형(34), 이동민(41·대선주조), 최찬(29·대원플러스그룹), 루크 권(32)까지 13명의 한국 선수가 도전장을 내민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 대회 상위 1명에게 오는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부여된다. 옥태훈은 “지난해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상위 1명에게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부여돼 큰 동기부여가 된다. 매 순간 집중해서 플레이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문도엽은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라 기대가 크다. 전지훈련을 통해 보완한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1차 목표는 컷통과이며 흐름을 잘 탄다면 TOP10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차분하게 플레이 펼치겠다”고 이야기했다.한편 뉴질랜드 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기록한 최고 성적은 2023년 엄재웅(36·우성종합건설)이 적어낸 준우승이다.윤승재 기자 2026.02.25 11:04
스포츠일반

[경륜] 동계 훈련 효과 확인…2·3진급 선수들, 봄 판도 흔든다

최근 한국 경륜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2·3진급 선수가 이변을 만들어내고 있다. 우수급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송정욱(28기·A2·동서울)이다. 그는 2024년 데뷔 당시 선행과 추입을 겸비한 자원으로 평가받았던 선수다.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고속 승급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2025년 1월 부상, 5월 실격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올해는 달라졌다. 9번 레이스 중 1위 2회, 2위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일 광명 8경주에서 강력한 선행으로 공민우(11기·A1·가평)와 윤진규(25기·A2·동광주)를 제압했다. 올겨울 강도 높은 동게 훈련을 진행한 게 기량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우수급에서는 송정욱 외에도 김한울(27기·A1·김포) 윤우신(26기·A1·서울 한남) 오기호(24기·A1·대전 도안) 이성록(27기·A1·수성) 등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 모두 봄 시즌 레이스를 흔들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특선급에서는 최동현(20기·S1·김포)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상반기 우수급에서 활약한 뒤 하반기 등급 심사를 통해 특선급에 복귀한 그는 올해 한층 더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13경주에서 특기인 추입 승부로 김옥철(27기·S1·수성)을 제압, 삼쌍승 1240.5배라는 깜짝 이변을 만들어냈다. 최동현도 체력과 결정력이 동시에 향상됐다는 평가다. 배수철(26기·S1·전주)도 강자와의 정면 승부를 통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특선급에서 단 1회 입상에 그쳤던 그는 올해 벌써 1위 1회, 2위 4회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정현수(26기·S2·신사)도 선행 일변도의 경주 운영에서 벗어나 내선 마크를 병행하며 전술의 폭을 넓혔다. 홍의철(23기·S2· 인천 검단)도 낙차 부상을 극복했다.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동계 훈련의 완성도다. 기초 체력 강화, 전법 보완, 장점 극대화 등으로 겨울을 보낸 것이 봄 시즌 성적을 결정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안희수 기자 2026.0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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