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관광'의 대전환, 외래객 3000만명 시대 향한 범정부 총력전 시작

정부가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조기에 실현하고, 수도권 중심의 관광 지형을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담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25일 김민석 국무총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정부는 범부처 합동 ‘방한 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K컬처의 전 세계적 확산과 우호적인 대외 여건을 대한민국 관광 성장의 '골든타임'으로 진단하고, 출입국 편의부터 지역 콘텐츠, 숙박 인프라 혁신까지 관광 산업 전반을 재설계하는 내용이 골자다.출입국 문턱 대폭 낮춘다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문턱을 낮추는 출입국 제도 개선이다. 정부는 인도네시아 3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시범 시행하며, 방한 경험이 있는 중국 및 동남아 11개국 국민에게는 5년 복수비자를, 주요 도시 거주자에게는 10년 복수비자 발급을 추진한다. 또한 자동출입국심사 제도를 EU 등 주요국까지 확대하고 심사대를 증설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방침이다.지방공항은 이제 외래객 유치의 전초기지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공항 전용 국제항공 운수권을 설정하고 공항 시설 사용료 감면 등 특전을 제공해 직항 노선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특히 인천공항 입국객이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공항 간 국내선 항공편을 신설·증편하고, 수도권 위주의 심야 공항버스를 충청·강원권까지 확대 운영한다. KTX 사전 예매 기간 역시 확대돼 '끊김 없는(Seamless) 교통 서비스'가 제공된다.숙박업 정책 문체부로 일원화그동안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숙박업 정책 체계가 문화체육관광부 중심으로 통합된다. 정부는 기존 관광숙박업뿐만 아니라 일반·생활숙박업까지 포괄하는 ‘(가칭)숙박업법’을 제정하고 통합정보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숙박업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고 시설 개보수 융자 지원과 관광 펀드 투자를 확대해 양질의 숙박 시설을 확충한다.과감한 규제 완화도 병행된다. 4·5성급 관광호텔에 적용되던 교통유발계수를 2.62에서 1.64로 하향 조정해 부담금을 완화하며, 일정 요건을 갖춘 100실 이상의 대형 호텔에 한해 대학교 인근 건립 규제를 완화한다. 또한 고택, 민속마을, 사찰 등을 활용한 한국형 ‘파라도르’ 모델을 육성하고 한옥체험업의 고급 브랜드화를 추진해 지역 자원 기반의 숙박 품질을 높인다.정부는 질적 전환을 위해 1인당 지출액이 높은 고부가 관광 육성에 집중한다. 의료관광의 경우 '우수 유치기관' 신청 요건을 유치 실적 상위 5%에서 10%로 완화하고 지역가점제를 도입해 지방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돕는다. 국제회의(MICE) 참가자의 경우 동반자 2명까지 입국 우대 심사대 이용을 허용하고 향후 전용 자동심사대 설치도 검토한다.시장별 맞춤형 전략도 정밀해진다. 중국 시장은 3~4선 도시와 지방공항을 잇는 전세기 상품을 개발하고, 일본 시장은 ‘한국 지방 소도시 30선’ 마케팅과 미래세대 교류에 화력을 집중한다. 더불어 2027년부터 2029년까지를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해 대규모 민관 합동 환대 캠페인을 전개한다.지역 관광 ‘바가지요금’ 근절지역 관광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새로운 명소 발굴과 노후 명소 재생이 동시에 추진된다. 전문가 추천과 국민 투표를 결합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와 국립공원, 사찰 등을 대상으로 한 ‘명소 재생 30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전국 외곽 철도망을 활용한 ‘코리아 기차둘레길’을 조성하고, 올해는 남해안 인구감소지역을 잇는 ‘남도 기차 둘레길’을 시범 추진한다.고질적인 ‘바가지요금’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가격 미표시나 미준수 업체는 즉각 영업정지 처분이 가능하도록 법적 제재를 강화하며, 숙박업소가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 대한 피해 구제 규정도 신설한다. 택시 역시 부당운임 적발 시 즉시 자격정지가 가능해진다. 대신 물가 관리 우수 정부와 업체에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신뢰받는 관광 시장을 조성한다.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관광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역관광의 대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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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첫 구조개편 '대산 1호 프로젝트' 승인...2.1조 패키지 지원

석유화학산업 업계의 ‘구조개편 1호 프로젝트’가 정부의 총 2조1000억원의 지원 패키지를 등에 업고 본격 추진된다. 1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HD현대와 롯데케미칼은 각각 6000억원을 출자해 재무 개선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제장관회의에서 '대산 1호 프로젝트' 승인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정부 지원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산업부는 지난 23일 사업재편심의위원회를 열어 작년 11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이번 사업 승인은 작년 8월 정부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표한 구조개편 로드맵에 따른 첫 번째 사업재편 승인 사례다. 정부 승인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 사업장을 물적 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 대산 사업장과 합병해 통합 신설법인을 만드는 절차에 들어간다.통합 후 HD현대케미칼 주주인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본사)은 통합 신설법인의 재무개선을 위해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증자한다. 통합 후 신설법인 지분은 5:5가 된다.이에 따라 110만t 규모의 롯데케미칼 대산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가 가동을 중단하고, 양사의 다운스트림(석유화학 제품 생산·판매) 중 중복·적자 설비 가동을 축소한다. 이 같은 시설 통합 및 생산효율 향상을 위해 총 2450억원이 투입된다.통합 신설법인은 고탄성 플라스틱, 이차전지 핵심 소재 등 고부가 제품 및 에탄 원료, 바이오 납사 활용 친환경 제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이 분야에는 3350억원이 투자된다.정부는 대산 1호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세제, 인허가 등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의결했다. 사업재편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 등 채권기관과 공동으로 상환 유예, 신규 자금, 영구채 전환 등을 지원한다. 가장 지원 규모가 큰 것은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이다. 설비통합 및 고부가 전환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현대케미칼에 최대 1조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의 최대 1조원을 영구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구채 전환은 시장에서 자체 자금 조달이 가능한 부채 비율 달성을 위한 것이다.산업부는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안은 산업은행이 추후 채권금융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사업재편 기간인 2028년까지 약 7조9000억원에 달하는 협약 채무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하고, 기존 금융 조건을 유지한다.기업 분할·합병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 및 등록면허세를 75∼100% 감면하고, 설비가동 중단 및 자산매각 등과 관련된 과세 이연 기간 확대 등 법인세 부담을 완화해준다. 원활한 사업재편 추진을 위해 기업결합 심사 기간을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하고, 사업재편 이전에 취득한 인허가 승계도 허용한다.원가구조 개선을 위해 전기요금 등 분야에서 총 690억∼1159억원 이상의 혜택을 지원한다. 대산 석화단지를 분산 에너지 특구로 지정해 4∼5% 저렴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연료용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설비 범위 확대, 수입 납사·원유 등 원자재 무관세 적용 등을 지원한다.석화 산업의 고부가 전환과 인공지능(AI) 전환, 환경규제 대응 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에도 26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이번 대산 프로젝트 1호 사업재편으로 설비 합리화에 따른 공급 과잉 완화, 생산 효율성 제고, 고부가·친환경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대산 1호 프로젝트는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도출한 첫 성과로 의미가 있다"며 "후속 프로젝트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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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3년간 1.3만명 신규채용·4.2조 국내 투자 계획

CJ그룹이 3년간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4조2000억원의 국내 투자를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그룹의 신입 공채 규모를 작년보다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CJ그룹은 지난해 신규 입사자 가운데 34세 이하 청년 비중이 71%에 이른다. CJ는 코로나19 이후 경영 불확실성 확대 속에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해 왔다. 최근 3년간 전체 신규 채용 인원 가운데 청년 채용 비중은 70%를 넘었다. CJ올리브영과 CJ ENM 등 뷰티·콘텐츠 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K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이 청년 채용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CJ올리브영은 지난해 1000명에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K뷰티 시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고용 창출 효과를 나타냈다.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에서도 CJ올리브영은 증가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CJ는 또 올해 지역 생산·물류 거점 확대를 포함한 국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45% 늘린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해 향후 3년간 총 4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CJ는 충북 진천군에 약 1조원을 투자해 조성한 국내 최대 식품공장 'CJ블로썸캠퍼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대전·옥천·청원)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동하며 지방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올해도 가공식품 생산설비 증설과 물류 전략 거점 확보, 신규 매장 출점 등 지방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재현 CJ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 지기가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강조해 왔다. 또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통해 젊은 인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특히 정보기술(IT)·이공계 중심의 채용 시장에서 인문계 취업 준비생에게도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 데 힘써왔다는 설명이다. CJ그룹 관계자는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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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이 걸어서 가는 ‘로스트밸리’가 열린다

차를 타고 정해진 시간 동안 동물들을 봐야했던 로스트밸리를 걸어서 관람하는 시간이 열린다. 에버랜드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사파리 현장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이색 동물 체험 프로그램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를 오는 26일부터 한 달여간 선보인다. 워킹 사파리는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를 탐험 차량이 아닌 도보로 자유롭게 체험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평소 차량에 탑승해야만 만날 수 있었던 사파리 속 동물들을 직접 걸으며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체험 구간은 약 1km로 방문객은 로스트밸리 곳곳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기린·코뿔소·코끼리·얼룩말 등 10종의 동물을 근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동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을 그대로 개방해 초식동물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 등 생생한 움직임을 만나볼 수 있다.로스트밸리 곳곳에서는 전문 주키퍼의 설명이 함께 더해져 동물들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습성,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까지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의 생태 수업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탐험 차량을 타지 않고 사파리를 걷는 만큼 평소 순식간에 지나쳐야 했던 동물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원하는 시간 내내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마치 실제 탐험대원이 된 듯한 특별한 추억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는 현장 줄서기 방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오픈 기념으로 26일부터 3월 2일까지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 체험 고객에게 탐험 수료 배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해 사파리를 완주한 탐험가가 돼볼 수도 있다.워킹 사파리가 열리는 동안 에버랜드는 개장 때부터 50년간 함께 해온 맹수 사파리 ‘사파리월드’를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동물의 행동 특성을 더욱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도록 공간 리뉴얼과 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오는 4월 초 한층 진화한 사파리월드를 선보인다.권지예 기자 2026.02.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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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하이퍼쉘' 순간 파워 증강 체험 해보니

“어라? 발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네.”브이디로보틱스에서 국내에 첫 선보인 웨어러블 로봇을 장착하고 계단을 올랐을 때 느낌이다. 24일 서울 명동에서 ‘하이퍼쉘 론칭 간담회’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웨어러블 로봇은 1.8kg(배터리 제외)의 경량 무게에 최대 1000W의 출력을 내는 특징을 가졌다. 허리와 양다리에 차고 걷거나 뛰면 순간적인 파워 증강에 따라 신체적 도움을 받는 원리다. 크게 에코·하이퍼·피트니스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에코는 걸을 때, 하이퍼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러닝할 때, 피트니스는 저항 운동을 할 때 사용하는 모드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착용하고 10초간 걸으면 보폭과 스피드를 인식하고 개별 학습을 시작한다.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에코 모드 강도 50%만 설정해도 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계단을 오르기 위해 ‘하이퍼 모드’를 선택하고 ‘강도 70%’를 설정했다. 발을 내딛자 웨어러블 로봇은 자연스럽게 다리를 들어 올리며 걸음을 가볍게 만들었다. 한 계단씩 오르자 좀 더 익숙해져 계단을 오르는 것도 수월해졌다. 평소의 50% 힘으로 계단을 오른 듯한 느낌이다. 다음으로 ‘강도 80~100%’를 설정하고 계단을 뛰어올랐다. 로봇이 적절한 힘을 통해 발을 알아서 올려주니 성큼성큼 가볍게 계단을 오를 수 있었다. 계단을 내려올 때는 무릎에 부담되지 않게 떠받쳐주는 느낌도 들었다. 피트니스 모드 강도 100%를 설정하고 걸으니 확실히 저항이 강했다. 마치 모래주머니를 양다리에 차고 걷는 느낌이라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체험 이후 하이퍼쉘 없이 계단을 걷자 더욱 명확하게 웨어러블 로봇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확실히 발걸음이 무거운 느낌이 강했다. 이날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의 국내 마케팅·영업·유통 등을 전담하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본격 진출을 알렸다. 하이퍼쉘은 중국 심천 기반의 글로벌 소비자용 외골격(웨어러블 로보틱스) 선도 기업이다. 하이퍼쉘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앵거스 판 하이퍼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글로벌 판매는 3만대 이상이다. 하이퍼쉘 사용 시 심박수와 신체피로도를 각 42%, 39%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는 “‘고 위드아웃 리미트’(Go Without Limits·한계 없이 가다) 슬로건처럼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대의 퍼포먼스 웨어러블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6.02.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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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매콤·크리미한 ‘투움바 켄치밥’ 출시

KFC가 ‘투움바 켄치밥’을 새로 출시했다.신제품은 투움바 소스로 깊고 진한 풍미를 완성한 치밥(치킨과 밥)이다. KFC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호응을 얻은 ‘켄치밥’에 매콤하면서도 크리미한 투움바 소스를 더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낸 핸드메이드 텐더와 고소한 버터 갈릭 라이스가 부드럽고 진한 투움바 소스와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부한 풍미를 선사한다.켄치밥은 지난해 ‘갓양념켄치밥’과 ‘데리야끼켄치밥’을 선보이며 KFC만의 치밥 스타일로 큰 호응을 얻은 메뉴다. 치킨과 밥을 특별한 소스와 함께 든든하게 즐길 수 있어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꾸준한 선택을 받아왔다. 이번 투움바 켄치밥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선보이는 맛의 확장 메뉴로 한층 깊고 진한 소스를 더해 켄치밥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였다.투움바 켄치밥은 소비자가 상황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품·콤보·세트·박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특히 광고 모델로 함께하는 최현석 셰프의 추천 조합을 담은 ‘최현석 CHEF’S BOX’와 ‘최현석 CHEF’S PACK’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구성은 투움바 켄치밥과 함께 치킨, 음료, 사이드 메뉴를 함께 담아 보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KFC 코리아 관계자는 “투움바 켄치밥은 기존 켄치밥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소스의 변화를 통해 맛의 깊이를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식사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투움바 켄치밥은 인천공항T1점, 용인에버랜드점, 잠실야구장점 등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국 KFC 매장과 KFC 공식 앱(딜리버리·징거벨 오더)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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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 컴플라이언스 경영 도입 “ISO 국제 표준통합 인증으로 투명 경영 강화”

KG케미칼이 윤리·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지난 23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진행했다.KG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인증 획득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4개월간 전사적인 리스크 진단과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추진한 결과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준법경영 정책 수립 ▲리스크 식별 및 평가 ▲내부 규정 및 업무 프로세스 정비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내부 점검 및 개선 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KG케미칼은 이번 인증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관리체계의 적합성과 효과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특히 이번 통합 인증을 통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법·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적 기반을 마련하여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게 됐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김재익 KG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번 ISO 인증 획득은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전 임직원이 준법과 윤리를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경영문화 정착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고객과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G케미칼은 ISO 통합 인증 수여식 이후 대표이사와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준법경영 선포식’과 ‘서약식’을 진행하고 경영진의 강력한 준법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예정이다.KG케미칼은 향후에도 관련 법규 및 글로벌 기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ESG 경영과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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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 브라질 영부인과 서울서 만찬…K푸드 확산 논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와 함께 방한한 브라질 영부인 잔자 룰라 다 시우바와 만나 한식의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시내 한 레스토랑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단독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잔자 여사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평소 한류와 한식에 관심이 많았던 영부인 측의 요청으로 자리가 마련됐다”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한식 메뉴의 세계화 가능성과 브라질 현지에서의 한식 확산 방안에 대해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지난 23일에는 잔자 여사가 직접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백 대표와의 만남이 담긴 영상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백 대표는 진(BTS)이 사인한 굿즈를 잔자 여사에게 전달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진이 함께하고 싶어 했지만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며 “직접 만든 술에 사인을 담아 여사님께 전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백 대표는 “영부인께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펼치고 있는 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브라질에서 한국을 사랑해 주시고, BTS를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도 했다.이날 잔자 여사는 백 대표를 오는 10월 브라질로 공식 초청했다. 백 대표는 현장에서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더본코리아 측은 “K-팝에서 시작된 한류가 K-푸드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소스를 기반으로 한식 메뉴와 브랜드의 브라질 진출 방향을 구체화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동남아·미주·유럽·일본 등 해외 사업 성과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24 13:45
산업

요아정, 아이스크림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20% 성장세

요아정이 통상적인 아이스크림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에도 여름 성수기(7~8월)에 준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과를 냈다. 전분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계절성을 넘어선 것이다.일반적으로 겨울철은 아이스크림 업계 전반의 매출이 둔화되는 시기로 평가된다. 그러나 요아정은 매니아층 확산과 건강 디저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를 기반으로,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소비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디저트 소비가 단순한 단맛을 넘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요아정은 단순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넘어 ‘프리미엄 디저트’로의 인식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지난 11월 선보인 저당 콘셉트의 ‘저당 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생딸기를 활용한 총 12종 메뉴는 건강 지향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은 ‘두바이 쫀득 쿠키’와 ‘빠삭 두바이 초코쉘’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빠삭 두바이 초코쉘’은 월 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안착했다.요아정 관계자는 “요아정은 이제 단순한 아이스크림을 넘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프리미엄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트렌드와 시즌 이슈를 반영한 지속적인 메뉴 혁신을 통해 아이스크림 디저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24 11:55
산업

스타벅스, 안동시 ‘남선 우체국’에 커피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가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에 위치한 ‘남선 우체국’을 방문해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다.지난 23일 스타벅스가 방문한 안동 남선 우체국은 지난해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청사가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 8일 만에 임시청사를 통해 운영을 재개해 같은 아픔을 겪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함께했다.안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60년간 지켜온 터에 최근 새롭게 청사를 개청한 회복의 상징과도 같은 남선 우체국을 찾아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커피 300잔과 간식 400개를 전달했다.이번 남선 우체국 방문은 스타벅스가 지난해부터 우정사업본부와 협업을 이어오며 쌓은 인연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6월 제주세화DT점을 시작으로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실제 우체통을 기증받아 전국 10개 매장에서 느린 우체통을 운영해온 바 있다.스타벅스 매장에 비치된 우체통은 자원순환의 가치를 담아 별도의 도색이나 가공 없이 외부 먼지만 제거해 설치했다. 고객이 우체통에 넣은 엽서는 1년 후 기재된 주소로 무료로 전달된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엽서는 대전과 청주 지역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느린 우체통은 ▲서울타워 ▲더북한강R ▲경주보문 ▲광릉수목원 ▲광주지산유원지입구 ▲대구앞산스카이타운 ▲양산통도사 ▲춘천구봉산R ▲제주세화DT점 ▲제주모슬포DT점에 설치돼 있다.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3월 산불 발생 당시 의성군·안동시·청송군의 경북 산불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자원집결지를 5일간 매일 방문해 소방관들에게 총 2400잔의 커피와 3000개의 푸드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민우 안동 남선 우체국장은 “산불 이후 1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남선 우체국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커피 전달을 함께한 정한진 스타벅스 안동지역 매니저는 “커피 한 잔으로 남선 우체국 분들과 남선면 주민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웃으며 감사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서 오히려 더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24 11:22
산업

GKL 김준태 비상임이사, 대한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상’ 수상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비상임이사인 김준태 변호사가 2026년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청년변호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준태 비상임이사는 인권·공익활동·학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권 옹호와 사회 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의 공익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법률 제도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준태 비상임이사는 “변호사의 전문성이 사회의 신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법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고, 제도가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차분히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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