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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현장 인력난에 ‘스마트 병원’ 가속… 로봇 SI 솔루션 급부상

의료 현장의 고질적인 간호·간병 인력난과 24시간 운영에 따른 업무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병원 내 물류 및 환자 안내를 전담하는 서비스로봇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단일 로봇 하드웨어의 보급을 넘어 병원 내 승강기, 자동문, 원내 호출 시스템 등 기존 건축·전산 설비와 로봇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로봇 시스템 통합(SI) 기술이 의료 자동화의 핵심 열쇠로 떠오르는 추세다.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유통 및 맞춤형 설치 솔루션 기업 (주)크림봇은 복잡한 다중이용시설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공간 최적화 자동화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크림봇은 특정 제조사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현장 업무 프로세스와 동선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기종을 제안하는 멀티 벤더 방식을 채택했다. 로봇 도입 시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과 통합 관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고, 시운전과 유지보수까지 일원화해 초기 운용 리스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로봇 자동화 체계는 의료진이 환자 치료와 정밀 간호 등 본질적인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병원 경영진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검체 이송, 약제 및 린넨 배송, 야간 원내 순찰 및 바닥 미화 등 단순 반복적이면서 피로도가 높은 영역을 무인화함으로써 원내 감염 위험을 낮추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구조다. 크림봇은 의료기관 외에도 호텔, 외식업장 등 다변화된 상업 공간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현장 밀착형 실증을 이어가고 있다.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은 최근 식음료(F&B) 서빙로봇 중심의 초기 단계를 지나 대형 복합 건물과 의료·물류 영역으로 전선이 확장되는 추세다. 단순 하드웨어 제조 경쟁보다는 현장 설비와의 통신 프로토콜 정합성, 이기종 로봇 간의 충돌 방지 알고리즘,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 구축 여부가 시장 장악력을 가르는 분수령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대형 IT 서비스 기업 및 전문 SI 업체들도 개방형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크림봇은 국내 주요 헬스테크 및 미래 모빌리티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현장 검증을 거친 로봇 연동 솔루션을 선보이며 잠재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크림봇 김찬영 대표는 특정 제조사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 맞춤형 로봇을 최적화 배치하는 역량이 자동화의 성패를 가른다고 진단하며, 시설 내 모든 기기를 하나로 묶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통해 의료 및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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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필,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판도라 역에 박지현 캐스팅

-얼굴 3D 스캔·페이셜 캡처·음성 연기 참여…게임 핵심 서사 캐릭터로 구현-컴투스 의뢰로 캐스팅 전 과정 맡아…배우 IP 활용 영역 게임으로 확대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대표 류민국)이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핵심 캐릭터 ‘판도라’ 역에 배우 박지현을 캐스팅했다.나무엑터스 소속 배우 박지현은 게임 제작 과정에서 얼굴 3D 스캔과 페이셜 캡처, 음성 연기에 직접 참여했다. 지난달 7일 열린 쇼케이스 등 게임 프로모션에도 함께했으며, ‘제우스: 오만의 신’은 지난달 26일 출시됐다.판도라는 이용자가 게임에서 처음 만나 여정을 함께하는 인물로,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변화하는 핵심 서사 캐릭터다. 박지현의 외형과 연기를 게임 속 캐릭터 구현에 직접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플필 측은 유명인이 이벤트성 스킨이나 협업 캐릭터로 등장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있었지만, 실제 배우가 얼굴 스캔과 음성 연기에 참여해 게임의 핵심 서사 캐릭터로 구현된 것은 국내 게임에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사이버펑크 2077’에서 주요 인물 ‘조니 실버핸드’로 참여해 캐릭터 연기와 프로모션을 함께한 사례가 있다.플필은 컴투스의 의뢰를 받아 캐스팅 에이전시로 참여했으며, 판도라 역 배우 선정부터 협의 등 캐스팅 전 과정을 맡았다.류민국 플필 대표는 “게임 속 캐릭터는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만나는 만큼 배우와 연예인에게도 새로운 무대와 작업 영역이 될 수 있다”며 “판도라처럼 배우나 연예인이 게임 서사의 중심에 참여하는 사례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플필(PLFIL)은 2022년 설립된 엔터테크 기업으로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과 IT 플랫폼 기반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의 테슬라 광고 계약과 게임 캐릭터 캐스팅 등 아티스트 초상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현재 김예지 선수와 배우 장용원, 전 이달의소녀 고원, 배우 겸 크리에이터 유희준 등이 소속돼 있다. 2026.09.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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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화면 밖으로 나온 리듬 명작… 네오위즈, 팬덤 결집 ‘음악 비즈니스’ 본격화

국내 게임사들이 단순한 타이틀 판매와 인앱 결제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고유 지식재산권(IP)의 팬덤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는 ‘경험 비즈니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음악과 세계관을 오프라인 대형 무대로 끌어올려 충성도를 다지고, 콘텐츠 생명력을 장기화하려는 전략적 행보가 이어지는 모습이다.이러한 흐름 속에 네오위즈는 자사의 대표 PC·콘솔 리듬 액션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DJMAX RESPECT V)’의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MIRACLE 10.10’ 티켓이 예매 오픈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10월 10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1,500석 규모의 좌석이 단숨에 동났으며, 주요 예매 플랫폼 검색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서브컬처 음악 시장 내 파급력을 입증했다.이번 공연은 통상적인 클럽형 DJ 파티 문법에서 탈피해 대규모 풀밴드 편성과 라이브 세션을 결합한 250분간의 종합 페스티벌 형태로 꾸려진다. 게임 속 음원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무대 연출과 밴드 사운드를 융합해 몰입도를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화면 속 노트를 타격하던 청각적 인터랙션을 대형 라이브 공연으로 치환함으로써 게임 IP의 외연을 대중음악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게임 업계에서는 최근 단일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을 지탱하는 핵심 동력으로 오프라인 콘서트와 팝업스토어 등 ‘팬덤 락인(Lock-in)’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부가적 팬서비스에 그쳤던 오프라인 쇼케이스가 음원 스트리밍, 굿즈 머천다이징(MD), 2차 창작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생태계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넥슨의 오케스트라 투어나 호요버스의 원신 콘서트 등 국내외 유력 게임사들이 오프라인 음악 공연을 정례화하며 IP 브랜딩을 강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네오위즈는 이번 단독 콘서트의 높은 호응을 발판 삼아 ‘디제이맥스’를 단순 게임 타이틀이 아닌 독립된 음원·공연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탄탄한 음악적 자산과 이용자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IP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2026.09.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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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특화 IP 앞세워 日 콘솔·모바일 공략… 넷마블, ‘TGS 2026’서 글로벌 시험대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콘솔 및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 공략에 화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넷마블이 현지 맞춤형 지식재산권(IP) 전략을 가동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유명 원작 기반 타이틀과 신규 자체 IP를 교차 배치해 현지 이용자층과의 접점을 극대화하는 구조다.넷마블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에 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해 전략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라인업은 현지 메가 히트 만화·웹소설을 최초로 인터랙티브 콘텐츠화한 태그 배틀 RPG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흥행작을 로그라이트 액션으로 재해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러브코미디 요소를 접목한 오리지널 서브컬처 수집형 RPG ‘펄인블루’다. 현장에서는 시연 중심의 부스 운용과 관람객 체류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성 검증에 주력했다.이번 출품 전략은 단일 장르 의존도를 낮추고 외부 검증 IP와 내부 오리지널 IP의 균형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현지 인지도가 절대적인 원작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초기 유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고유 세계관을 갖춘 서브컬처 신작으로 장기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중적 파급력이 입증된 원작 만화와 글로벌 웹툰 IP를 각기 다른 액션 문법으로 구현해 플랫폼 및 타깃층을 세분화했다.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모바일 MMORPG 위주의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북미·유럽 및 일본 등 주요 선진 게임 시장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일본 게임 시장은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내러티브 몰입도를 중시하는 특성이 뚜렷해 충성도 높은 이용자 확보가 용이한 반면, 현지 문화적 정서에 대한 정밀한 접근 없이는 안착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넥슨,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등도 현지화 역량을 결합한 서브컬처와 멀티플랫폼 타이틀로 시장 선점에 뛰어들고 있다.넷마블은 이번 TGS 현장에서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과 플레이 데이터를 개발 공정에 신속히 반영해 글로벌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검증된 원작의 생명력과 현지 맞춤형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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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커넥트, 누적 회원 2만명 돌파…전담 매니저 기반 소개팅 지원

-회원별 ‘원매니저 시스템’ 운영…프로필 제작부터 매칭·일정·장소 조율까지 지원-20~30대 이용자 대상 만남 전후 과정 관리…누적 회원 증가 맞춰 서비스 지속 소개팅 플랫폼 사주커넥트가 2026년 9월 기준 누적 회원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사주커넥트는 회원 한 명당 전담 매니저를 배정하는 ‘원매니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류 제출과 프로필 카드 제작부터 상대방 매칭, 만남 일정과 장소 조율, 만남 이후 피드백까지 동일한 매니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회사는 이용자가 매칭 단계마다 담당자를 변경하지 않고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점을 서비스의 특징으로 설명했다.주요 이용 대상은 소개팅을 준비하는 20~30대로, 사주커넥트는 프로필 구성부터 실제 만남 이후까지 소개팅 전반의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김윤성 사주커넥트 대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새로운 만남을 찾으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용자가 소개팅 전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주커넥트는 누적 회원 2만명 돌파를 계기로 전담 매니저 기반의 소개팅 서비스를 지속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2026.09.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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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출시 7개월 만에 해양으로 무대 확장…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DLC 전격 등판

펄어비스의 글로벌 대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광활한 바다를 무대로 한 초대형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선다.펄어비스는 신규 확장팩 ‘붉은사막 인핸스드: 미지의 여정(Charting the Unknown)’을 오는 10월 16일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식 패키지를 출시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단행되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다.이번 신작 DLC는 앞서 지난 9월 3일 열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글로벌 신작 공개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몬스터헌터 와일즈’, ‘마블 울버린’ 등 굵직한 글로벌 텐트폴 라인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미지의 여정’은 기존 육상 필드 중심이던 파이웰 대륙의 무대를 푸른 해양과 군도로 과감히 넓힌 것이 핵심이다. 게이머는 함선을 직접 키잡아 항해하며 미지의 섬을 개척하고, 해저에 잠든 고대 유적과 보물을 발굴할 수 있다. 여기에 단순 탐험과 전투를 넘어 주거지 건축과 인테리어, 생산 거점 운영, 인근 마을과의 교류 등 심도 있는 생활형 콘텐츠가 대거 탑재돼 오픈월드 샌드박스의 묘미를 끌어올렸다.글로벌 유력 게임 전문 매체들은 이례적으로 빠른 개발 및 공개 페이스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세계 최대 게임 웹진 IGN은 "방대한 플레이 타임으로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임에도 유저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이토록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점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폴리곤(Polygon)은 "출시 이후 쉬지 않고 업데이트를 이어왔음에도 더욱 방대한 콘텐츠를 예고해 놀라움을 안긴다"고 짚었으며, 프랑스 게임블로그(Gameblog) 역시 "이토록 단기간에 확장팩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한 이는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하우징 시스템과 영지 경영, 논플레이어캐릭터(NPC)와의 인터랙션 등 다채로워진 일상 콘텐츠를 두고 외신들은 유명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The Sims)'를 언급하기도 했다. 북미 게임스팟(GameSpot)은 "붉은사막이 생활 시뮬레이션의 영역까지 넘보며 심즈와 견줄 만한 타이틀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조명했으며, 영국 PC 게이머(PC Gamer)도 성곽과 생활 터전을 자유롭게 개조하고 정착지를 일궈가는 시스템의 깊이에 주목했다.커뮤니티의 반응 또한 뜨겁다. 대형 싱글 플레이 콘솔 게임의 DLC는 통상 본편 발매 후 1~2년 이상의 긴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스텔라 블레이드'(약 1년 1개월), 'P의 거짓: 서곡'(약 1년 8개월),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약 2년 3개월),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약 2년 9개월) 등 주요 흥행작들과 비교해도 7개월 만의 확장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팬들 사이에서는 "개발진이 잠은 자고 만드는가", "본편 초반 지역인 에르난드를 아직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벌써 바다로 떠나야 하느냐"는 유쾌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가성비를 고려한 가격 책정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펄어비스가 제시한 공식 출시가는 24.99달러(국내 기준 2만 7,800원)로 책정됐다. 추가되는 볼륨 규모로 볼 때 40달러 안팎을 점쳤던 글로벌 이용자들은 기대 이상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에 높은 점수를 매기며 사전 예약에 발 빠르게 참여하는 분위기다.펄어비스는 지난 8월 스토리와 시스템 완성도를 전면 쇄신한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선보여 외신으로부터 "마치 새로운 신작을 플레이하는 듯한 완성도"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발매 초기부터 이어온 유저 친화적 피드백 수용과 숨 가쁜 업데이트 행보가 이번 해양 DLC로 집약되면서, 10월 파이웰 대륙으로 향할 전 세계 게이머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2026.09.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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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릭스, AI 기반 선수 자기관리 앱 ‘Game Plan’ 출시…컨디션 변화 흐름 분석

-컨디션·훈련·경기·휴식·부상·멘탈 기록을 일간·주간·월간 추이로 제공-주 4일 이상 기록 시 AI 주간 리포트 생성…팀·학부모 연동에도 서술형 일지는 비공개 스포츠 멘탈·데이터 기업 뉴릭스(NEURIX·대표 이우창)가 운동선수의 일상 기록을 바탕으로 컨디션 변화와 자기관리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앱 ‘Game Plan’을 iOS와 안드로이드에 정식 출시했다.Game Plan은 특정 시점의 컨디션 점수나 경기 결과보다 수면, 피로, 통증·불편감, 집중 상태, 감정, 자신감, 훈련 경험 등 선수가 직접 남긴 기록의 변화 흐름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선수는 ‘오늘의 컨디션’에서 현재 상태를 항목별 점수로 기록하고, 훈련·경기·휴식·부상으로 구분된 일지에 당시 상황과 느낀 점, 이후 참고할 내용을 남길 수 있다. 휴대전화 키보드의 음성 입력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기록이 누적되면 컨디션 변화는 일간·주간·월간 추이와 레이더 차트, 캘린더, 주간 통계 형태로 제공된다. 일지 작성률과 루틴 수행률, 연속 기록, 항목별 평균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앱은 설치 후 2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월 구독 방식으로 제공된다. 월 구독 이용자가 한 주에 4일 이상 기록하면 해당 주의 AI 주간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다.AI 주간 리포트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주의 흐름과 주요 포인트, 다음 주에 실천할 행동 등을 정리한다. 회사 측은 단일 점수로 선수를 평가하거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관리와 다음 준비를 돕는 참고 자료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목표와 루틴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일일·주간·월간·분기·연간 및 경기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선수 스스로 정한 루틴은 하루 최대 5개까지 등록해 실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멘탈 칼럼과 심리기술훈련 가이드, 멘탈 퀴즈도 제공한다.선수 기록의 공개 범위는 이용자 역할에 따라 구분했다. 팀연동모드에 참여하더라도 선수가 자유롭게 작성한 서술형 일지는 지도자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지도자는 허용된 컨디션 정보와 팀모드 훈련일지의 지정 문항 2개만 확인할 수 있다.학부모 연동모드에서도 보호자는 자녀의 컨디션과 휴식 관련 요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선수의 서술형 일지 원문은 볼 수 없다. 뉴릭스는 기록이 평가나 감시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비공개 원칙과 제한적 정보 공유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Game Plan 기획을 이끈 이우창 대표는 선수와 지도자로 각각 10년간 현장을 경험했으며 서강대학교 스포츠코칭 석사과정에서 스포츠심리학을 중심으로 수학했다. 현재 국가대표·프로 선수 7명과 연간 전담 계약을 맺고 멘탈 코칭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 선수에는 아시안게임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와 e스포츠 선수 등이 포함돼 있다.뉴릭스는 이러한 현장 경험과 선수 피드백을 앱의 기록 문항과 멘탈 콘텐츠, AI 리포트 구조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뉴릭스는 2026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16기 경기북부 선정 기업으로, 선수 자기관리와 데이터 분석, 리포트 제공 등 서비스 고도화와 관련해 특허 9건을 출원했다.향후에는 현재 제공 중인 자기관리·리포트·연동 기능을 고도화하고 팀과 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연계 모델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도 선수 서술형 기록의 비공개 원칙과 제한적 정보 공유 기준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이우창 대표는 “Game Plan은 한 번의 점수로 선수를 판단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반복되는 기록의 흐름을 통해 선수가 다음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관리 도구”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앱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Game Plan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Game Plan: 운동선수 성장 관리’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앱의 분석과 AI 리포트, 멘탈 콘텐츠는 사용자의 자기관리와 학습을 돕는 참고 정보로, 의료적·심리적 진단이나 치료, 부상 판단 또는 경기 성과를 보장하는 서비스는 아니다. 2026.09.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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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대신 질문 던진다”… 씨엠오이코리아, AI 코칭 플랫폼 ‘바니’ 국내 도입 시동

생성형 AI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단순 보조 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사고력을 확장하고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을 이끄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기업 교육 전문 기업 씨엠오이코리아(대표 이명섭)가 차세대 AI 코칭 솔루션 ‘바니(Barney)’의 국내 론칭을 본격화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씨엠오이코리아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질문 기반의 비즈니스 코칭 및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을 공급해 온 전문 기관이다. 2024년 취임한 이명섭 대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DX)과 혁신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재 주요 기업 경영진과 임원진을 대상으로 조직 혁신 및 코칭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씨엠오이코리아가 미국 ‘매스터풀 코칭(Masterful Coaching)’과의 협력 아래 선보이는 ‘바니’는 즉각적인 정답을 내놓는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와 궤를 달리한다. 사용자가 당면한 과제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스스로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정교한 질문을 건네는 이른바 ‘생각의 파트너(Thinking Partner)’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사전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결과물을 일방적으로 받는 대신, 내 질문 방식과 사고의 한계를 돌아보게 됐다”며 일방적 답변 제공 방식과의 뚜렷한 차별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이 이어졌다.이명섭 씨엠오이코리아 대표는 “AI 기술의 본질은 인간의 업무를 단순 대체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문제 해결 능력과 사고의 깊이를 넓혀주는 도구로 기능하는 데 있다”며 “AI 코칭 플랫폼 바니를 통해 리더와 조직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고 국내 AI 기반 코칭 시장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김기론 기자 justin@edaily.co.kr 2026.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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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증권플러스, 투자정보 연결 강화…‘밸류체인맵’으로 산업 구조까지 시각화

-핵심이슈체크·뉴스룸으로 시장 주요 이슈 압축…해외주식·디지털자산 정보도 한곳에-휴머노이드·AI 반도체·우주발사체 등 산업별 기업 관계 분석해 투자 탐색 범위 확대 두나무가 운영하는 종합 투자정보 플랫폼 ‘증권플러스’가 주식과 디지털자산, 시장 뉴스에 이어 산업별 밸류체인 정보까지 제공하며 투자정보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증권플러스는 시장의 주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핵심이슈체크’와 ‘뉴스룸’을 비롯해 해외주식 정보, 디지털자산 시세·뉴스, 최근 선보인 ‘밸류체인맵’ 등을 통해 투자자가 서로 다른 정보를 하나의 흐름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표 서비스인 핵심이슈체크는 뉴스와 증권사 리포트 등을 바탕으로 장 시작 전과 장중, 장 마감 후 하루 세 차례 주요 시장 이슈를 정리해 제공한다.주가지수와 특징주, 실시간 인기 검색어 등 당일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정보를 약 1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분량으로 요약해 투자자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뉴스룸’은 자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뉴스의 중요성과 시급성, 시장 영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시장과 연관성이 높은 뉴스를 우선적으로 보여준다.특히 속보 섹션에서는 주요 헤드라인과 3줄 요약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개별 기사를 모두 열어보지 않더라도 당일 시장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해외주식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증권플러스는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팁랭스(TipRanks)’와 협업해 월가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과 내부자·헤지펀드 매매 동향, 시장 분석 리포트 등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디지털자산 정보 역시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증시동향 내 디지털자산 탭에서는 업비트 시세를 기반으로 원화와 BTC, USDT 마켓의 주요 디지털자산 가격 및 등락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디지털자산별 뉴스탭과 기사 내 디지털자산 태그 기능도 운영한다. 이용자는 특정 디지털자산과 연관된 뉴스를 바로 찾아보면서 주식시장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최근에는 개별 종목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밸류체인맵’도 선보였다.밸류체인맵은 휴머노이드와 AI 반도체, 우주발사체 등 주요 산업을 구성하는 기업들의 역할과 연결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특정 기업의 주가와 뉴스만 보는 데서 나아가 해당 기업이 산업 생태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우 AI와 반도체, 센서, 배터리 등 서로 다른 기술과 기업이 결합된 산업 구조를 로봇 이미지 형태로 구현했다. 이를 ‘지능’, ‘몸체’, ‘동작’ 등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을 선택하면 관련 테마의 등락률과 주요 기업, 종목별 등락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두나무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투자자가 개별 종목에서 산업 전체로 분석 범위를 확장하고, 서로 다른 정보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투자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개별 정보만 보는 것보다 시장과 산업을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투자자가 시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 플랫폼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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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티스트 프로젝트 ‘ryft’ 출범…첫 주자 SLIKT 데뷔 앨범 공개

-‘Devil’s Prayer’ 뮤직비디오 일주일 만에 조회수 80만회…다크 로맨틱 팝 세계관 제시-AI 팬매니저·투표로 후속 콘텐츠 결정…총 52명 아티스트 순차 공개 계획 AI 아티스트 그룹 프로젝트 ‘ryft(리프트)’가 첫 번째 아티스트 SLIKT(슬릭트)의 데뷔 앨범 ‘FALLEN’을 공개하고 팬 참여형 세계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ryft는 지난 7월 31일 SLIKT의 데뷔 앨범과 타이틀곡 ‘Devil’s Prayer’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80만회를 넘어섰다.SLIKT는 AI가 생성한 세계에 존재하는 아티스트라는 설정을 가진 ryft의 첫 번째 캐릭터다. 완성된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팬의 대화와 투표, 콘텐츠 소비가 쌓일수록 다음 이야기와 아티스트가 공개되는 구조를 적용했다.음악은 팝의 멜로디와 록의 질감, 서늘한 분위기를 결합한 ‘다크 로맨틱 팝’을 지향한다.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에 선 존재라는 캐릭터 설정을 사운드와 가사, 영상에 함께 반영했다는 것이 프로젝트 측 설명이다.데뷔 앨범 ‘FALLEN’에는 타이틀곡 ‘Devil’s Prayer’를 비롯해 ‘Fallen Halo’, ‘Velvet Sin’, ‘No Salvation’ 등이 수록됐다. 각 곡은 추락과 경계, 위험한 매혹을 공통된 주제로 삼았다.함께 공개된 ‘Devil’s Prayer’ 뮤직비디오는 시네마틱한 명암과 절제된 화면 구성을 활용해 SLIKT가 속한 세계를 시각화했다.SLIKT는 정식 데뷔 전부터 명확한 설명보다 짧은 문장과 단서를 남기는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What do you believe in?”, “The same moment, in different worlds” 등의 메시지를 공개해 팬들이 의미를 직접 해석하고 연결하도록 했다.이 같은 방식은 ryft의 핵심 세계관인 ‘더 렌더드(The Rendered)’와 맞닿아 있다. 인간이 AI로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이 일시적인 데이터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존재와 이야기가 독립적인 세계를 이루며 살아간다는 설정이다.더 렌더드에 사는 존재들은 대부분 자신의 기원을 알지 못하지만, 일부는 자신이 ‘생성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들은 가상 세계와 현실이 맞닿는 경계인 ‘더 리프트(The Ryft)’를 통해 인간의 세계로 넘어오려 한다.ryft는 이러한 설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존재의 정체성과 창작자와 피조물의 관계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실제 사람을 모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AI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조건 자체를 서사의 출발점으로 삼았다.팬은 세계관 안에서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더 플레이어스(The Players)’로 불린다. 팬의 클릭과 대화, 투표가 아티스트를 현실에 머물게 하고 다음 콘텐츠를 여는 참여 행위로 작동한다는 의미다.팬 참여는 커뮤니티 플랫폼 ‘링크(LiNC)’를 통해 이뤄진다. 이용자는 경계면의 인공지능 ‘아이리스(I.R.I.S.)’와 대화하며 프로젝트의 세계관에 진입한다.아이리스는 링크의 ‘AI 팬매니저’ 기능을 기반으로 구현된 AI 에이전트다. 프로젝트와 향후 콘텐츠에 관한 팬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분석하며, 참여가 누적되면 아티스트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능도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후속 콘텐츠와 다음 아티스트의 공개 시점 역시 팬 참여와 연동된다. 이용자는 AI 에이전트와의 대화와 투표를 통해 다음 콘텐츠의 방향성 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 결과가 실제 공개 일정과 내용에 반영되는 방식이다.링크의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기능인 ‘LiNC Fiction’을 통해 ryft의 이야기를 직접 따라갈 수도 있다. 프로젝트 측은 향후 팬이 세계관과 이야기 제작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ryft 프로젝트 관계자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는 AI 아티스트보다 AI가 만든 세계와 존재라는 사실에서 출발하고자 했다”며 “AI가 생성한 존재와 결과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팬들과 함께 확장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이어 “SLIKT의 ‘FALLEN’은 프로젝트의 첫 신호”라며 “앞으로 서로 다른 세계에서 온 총 52명의 아티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공개 시점과 방식에도 팬 참여를 결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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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자 AI 모델 '에이닷엑스 K1' 제조 현장 적용…KG스틸·코넥과 맞손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독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제조업 현장에 이식한다.SK텔레콤은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AI 에이전트 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조 업계에 적용하는 최초의 사례다.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KG스틸과 코넥이 보유한 공정 오류 분석 보고서·장비 매뉴얼·로그 등 데이터를 확보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에이닷엑스 K1' 중심의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개발했다.에이닷엑스 K1은 5190억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춘 초거대 언어 모델이다. 복잡한 작업 처리 능력을 보장하면서도, 추론 시에는 필요한 부분인 약 330억개의 매개변수만 활성화되는 고효율 구조를 갖췄다.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부터 KG스틸 당진공장의 냉간 압연 라인과 코넥의 주조·가공 공정에 데모 버전을 적용해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데이터와 현장 피드백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의 성능과 추론 속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현재 개발 중인 후속 모델인 '에이닷엑스 K2'의 학습에 쓰인다.SK텔레콤은 이번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산재된 경험 지식을 디지털 자산화해 공정 오류 조치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안이 중요한 제조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야 하는 클라우드 방식 외에 폐쇄형 온프레미스(회사 내부 서버 직접 설치) 환경도 지원해 핵심 데이터의 외부 반출 리스크를 방지했다.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은 "보안이 철저해야 하는 제조 현장에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효과적인 해법"이라며 "제조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고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6.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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