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ALCS 진출 걸린 경기서 팀 21삼진 수모 충격 탈락, 日 홈런왕 4타수 4삼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충격의 리버스 스윕을 당해 가을 야구를 마감했다. 화이트삭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에서 클리블랜드에 0-2로 졌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이겨 ALDS 통과를 눈앞에 뒀던 화이트삭스는 안방에서 3, 4차전을 내준 뒤 5차전마저 패해 결국 고개를 떨궜다. 특히 이날 5차전에서 팀 전체 삼진 21개를 당했다. 전체 아웃카운트의 77.8%였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개빈 윌리엄스는 아웃카운트 17개 가운데 12개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에릭 사브로스키(⅓이닝)와 헌터 개디스(1⅓이닝)는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케이드 스미스(1⅔이닝)는 포수 파울플라이를 제외하고 삼진 4개를 올렸다.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의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이날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당했다. 정규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207 35홈런 77타점을 올린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5 1홈런 5타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삼진만 16차례나 당했다. 정규시즌(196삼진)에도 삼진 비율이 높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선 그 보다 더 높았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10.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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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정' KT, 수원에 3500여명 모인 이유는? 연고지 소상공인과 함께 '특별한 응원전'

KT 위즈가 정규시즌 마지막 원정 시리즈를 맞아 연고지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응원전을 펼쳤다.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위즈패밀리 in 위즈 파크'를 진행했다. '위즈패밀리'는 구단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연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이날 KT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를 맞아 위즈파크의 중앙 테이블석과 1루 응원지정석을 팬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원정 경기 실황을 라이브로 중계하며 현장감 넘치는 응원전과 다채로운 팬 참여형 이닝 이벤트를 마련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특히 중앙 출입구에는 수원 연고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8대를 배치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마련했다. 행사 입장료가 무료인 만큼, 팬들이 구매한 식음료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직결되도록 유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팬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지난 1회차(500명)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3500여 명의 팬들이 위즈파크를 가득 메우며 구단과 지역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에 동참했다.이날 현장을 찾은 김윤(17·수원 조원동) 양은 "한국시리즈를 앞둔 마지막 시리즈에서 많은 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즐겁다"며 "구단에서 준비한 이벤트에 참여해 선물까지 받아 기쁨이 두 배다. KT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목청껏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현민(27·수원 인계동) 씨 역시 "대구 원정 직관을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위즈파크에서 함께 경기를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침 일찍 구장을 찾아 기다렸는데, 내가 지출한 비용이 연고지 소상공인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보람차다. 팀이 꼭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10.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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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다승왕 눈앞' 밤잠 설친 KT 고영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하고파"

팀 순위는 이미 확정됐지만,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의 어깨는 가볍지 않았다. 데뷔 첫 15승과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이 걸린 무대. 베테랑 잠수함 투수 고영표(KT 위즈) 역시 긴장감에 밤잠을 설쳐야 했다.고영표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하며 팀의 12-3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 고지를 밟은 고영표는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 개인 타이틀 경쟁에 방점을 찍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고영표는 "내일 한 경기가 남아 있어서 아직 다승왕이 결정된 건 아니지만, 오늘 초반부터 타선에서 득점 지원을 많이 해줘서 편하게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며 "팀 동료들이 공수에서 모두 도와준 덕분에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고영표는 "시즌 순위는 결정이 났지만, 오늘 경기에 따라 다승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라 긴장을 많이 하면서 준비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인터뷰 때 '평균자책점 1위나 다승 타이틀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곤 했는데, 오늘 정말 많이 떨렸다. 밤에 잘 때도 자다 깰 정도로 신경이 많이 쓰였다. 생각을 비워내려고 했지만 눈앞에 (타이틀이) 있으니 비워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번 15승은 개인적으로도 커리어하이를 경신한 특별한 이정표다. 종전 개인 최다승(13승)을 넘어선 그는 "선발 투수로서 1년에 15승을 달성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큰 가치가 있는 타이틀"이라며 "늘 마운드에서 최소 실점으로 6이닝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올라가는데, 올 한 해는 동료들의 도움을 특히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내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다승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 개인 목표를 달성한 고영표는 이제 시선을 가장 높은 무대로 돌린다. 그는 "(다른) 타이틀을 너무 쫓아가며 욕심을 내면 넘어진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메카닉과 투구에 집중하다 보니 15승까지 왔다"며 "정규시즌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고 기술적으로도 잘 준비해 다가올 포스트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대구=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10.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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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팔' 하현승에겐 키움이 딱이네...안우진·정현우·박준현 '특급 멘토들'

"저는 원래부터 키움 히어로즈팬입니다."부산고에 재학 중인 하현승(18)에게 연고지 프로 팀 롯데 자이언츠 입단을 바라적은 없느냐고 묻자 그가 전한 답이다. 하현승은 "모든 팀에 좋은 선수가 많지만, 키움에 있는 선배님들에게 야구를 배우고 싶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현승은 지난달 열린 2027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9월 13일 막을 내린 18세 이하(U-18)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일본전 두 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역대급 재능을 뽐냈다. 좋은 신체 조건(키 1m95cm)에 투·타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갖춰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로 불리기도 한다. 키움은 역대급 잠재력에 높은 스타성까지 갖춘 하현승에게 신인 최고 계약금인 16억원을 안겼다. 2006년 한기주(은퇴)가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기록한 종전 KBO리그 최고 계약금(10억원)을 훌쩍 넘긴 것. 하현승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 키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같은 먼일에 시선을 두지 않고, 당장 프로 무대 적응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7억원 이상 고액 계약금을 받은 신인 중 레전드로 남은 선수가 드물다. 한 유망주가 프로 무대에서 성공하려면, 구단의 체계적인 육성 역량도 뒷받침돼야 한다. 심지어 운도 따라야 한다. 그런면서에서 키움은 하현승과 궁합이 많다. 멘토로 삼을 선수가 많다. 안우진이 대표적이다. 하현승은 이미 "우진 선배는 KBO리그 대표 선발 투수다. 궁금한 걸 많이 물어보고 싶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안우진도 "높은 기대감을 받는 게 독이 될 수도 있다. '아무도 내 마음을 공감하지 못한다'라는 느낌이 들 때 가장 힘들다"라며 특급 기대주가 감당해야 할 부담감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현승이에게 힘든 시기가 오면,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려줄 것"이라고 했다. 정현우와 박준현도 하현승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두 투수도 2025·2026 드래프트에서 각각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특급 기대주다. 먼저 프로 무대를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다. 올 시즌 데뷔한 박준현은 후반기 경기 체력 저하에 시달린 경험을 돌아보며 이미 하현승에게 웨이트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하현승은 "'나도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동경했던 1~2년 선배들과 같은 팀에서 뛰게 돼 더 기쁘다"라고 했다. 장재영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것도 하현승에겐 호재다. 히어로즈 역대 최고 계약금(9억원)을 받았던 장재영은 입단 4년 차였던 2024년, 투수에 에서 타자로 전향했다.장재영은 입단 당시 받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자존심이 떨어졌지만, 팀에 도움되기 위해 어려운 도전을 하고 있는 선수다. 투·타 겸업 가능성이 있는 하현승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고교 야구 명장 정윤진 덕수고 감독은 하현승이 '국보 투수'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처럼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현승이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 야구팬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10.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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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만 돌파' KIA,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12일 LG와 3위 결정전 격돌

KIA 타이거즈가 구단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2만50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즌 37번째 매진을 달성한 KIA는 홈 누적 관중 127만8888명(평균 1만7763명)을 기록, 종전 홈 최다 관중인 2024시즌의 125만9249명(평균 1만7250명)을 넘어섰다.구단에 따르면 KIA는 첫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7시즌을 비롯해, 2024, 2025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100만 관중을 해냈다. 아울러 시즌 누적 매진 기록(종전 31회)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KIA는 '홈 최다 관중 신기록 수립을 기념하고 이번 시즌 팬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2일 최종전(정규시즌 144번째 경기)에서 다양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KIA는 롯데에 1-4로 덜미가 잡혔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78승 2무 63패를 기록한 KIA는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LG 트윈스(78승 1무 64패)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두 팀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맞대결로 소화한다. 승리하는 팀은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패한 팀은 4위로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10.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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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에 배트 내동댕이' KT 최원준, 경기 후 볼보이 찾아 사과 [IS 대구]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이 경기 후 볼보이를 찾아 사과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최원준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배트를 던졌다. 이때 최원준은 자신의 장비를 거칠게 벗어 던졌다. 장비를 받으러 나온 볼보이들에게 던지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최원준은 경기 후 볼보이 대기실을 찾아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시인하며 사과했다. 사과 후엔 자신의 배팅 장갑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최원준은 해당 플레이에서 한동안 불만 섞인 표정을 유지했다. 삼성 1루수 류지혁이 그를 토닥였지만, 최원준은 불만을 이어갔다. 상대의 볼넷 승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원준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와 안타왕 경쟁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레이예스가 205개, 최원준이 하나 적은 204개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안타가 필요했던 최원준은 상대의 볼넷 승부에 불만을 표출한 듯하다. 실제로 해당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걸치는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 이후 공 5개를 바깥쪽으로만 던졌다. 3-1 카운트에서 던진 공도 바깥쪽으로 빠지는 직구라 최원준이 커트해냈지만, 6구째 몸쪽 아래로 들어오는 직구로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배트를 집어 던졌다. 앞선 장면에서 나온 후라도의 빈볼성 투구로 분위기가 고조된 데 이어, 묘한 분위기가 연출이 됐다. 이후 KT는 주장 장성우가 선수들을 소집했다. 묘해진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장성우는 4회가 시작되기 전 선수단을 불러모아 한 차례 이야기했다. 이후 최원준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볼넷으로 물러났으나 별다른 제스처는 하지 않았다. 이후 장성우가 삼성 포수 강민호를 만나 얘기해 자칫 고조될 뻔한 양 팀 선수단의 분위기를 다잡았다.대구=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10.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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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마운드 속 홀로 빛난 왕옌청, '그의 나라'도 주목한 한화의 새 판

'왕서방의 나라'도 한화 이글스의 수뇌부 개편에 주목했다. 대만 출신 왼손 투수 왕옌청(25·한화)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대만 일간지 자유시보는 한화가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의 동반 퇴진을 공식 발표한 소식을 전하며 왕옌청의 미래를 조명했다. 매체는 "2027시즌 재계약과 몸값 평가를 앞둔 왕옌청에게 구단 수뇌부와 코칭스태프의 전면 개편은 향후 거취를 결정할 변수로 떠올랐다"고 짚었다.왕옌청은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개막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왕옌청은 아시아쿼터 선수 최초로 선발 등판과 선발승을 기록했다. 아시아쿼터 최초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투수이기도 하다.특히 문동주와 엄상백이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왕옌청은 사실상 붕괴한 한화 선발진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한화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왕서방'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올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재계약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자유시보 역시 팀 마운드가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왕옌청을 한화가 믿고 기용할 수 있는 '계산이 서는 선발'로 평가했다.대만 매체 ET투데이도 왕옌청의 활약과 한화의 부진을 함께 조명했다. 매체는 "올 시즌 대만 출신 좌완 투수 왕옌청이 11승을 거두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팀 성적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고 전했다.이어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화는 올해 정규시즌 9위까지 수직으로 하락했다"며 "외국인 투수들의 연이은 이탈과 부상, 부진으로 투수진의 전력 격차가 커졌다. 왕옌청이 11승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투수진 전체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올 시즌 한화에서 뛴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8승 12패), 윌켈 에르난데스(3승 6패), 짐머맨(3패)의 승수를 모두 합쳐도 11승에 그쳤다. 왕옌청이 홀로 거둔 승수와 같은 수치다. 한편,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반등과 추락을 모두 경험한 끝에 수뇌부를 교체한다. 2024년 6월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첫해 정규시즌을 8위로 마쳤지만, 지난해에는 83승 57패 4무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57승 83패 4무, 승률 0.407로 9위에 그쳤다. 결국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 2026.10.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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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율예, 올해엔 한동희 홈런에 만세 부른 LG...3위 KIA와 끝장승부

광주 원정 숙소에서 머무르던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의 만루 홈런에 만세를 불렀다. 3위 끝장 승부의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12일 LG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관계 없이 3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KIA는 결국 고개를 떨궜다. 0-0으로 맞선 6회 초 한동희에게 얻어 맞은 만루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의 호투에 막혀 실마리를 풀지 못한 KIA는 9회 말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같은 시각 12일 KIA전을 앞두고 광주 원정 숙소에 머무르던 LG는 롯데의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돼 동기부여가 낮았던 롯데를 상대로 이날 KIA의 패배 가능성을 낮게 여겼던 LG는 마지막 소중한 역전 기회를 얻게 됐다. LG는 우주의 기운이 향했던 2025년 10월, 좋았던 기억을 다시 떠올린다. 당시에는 SSG 랜더스 이율예의 깜짝 홈런에 만세를 불렀었다. LG는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 1을 남기고,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10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패해 정규시즌을 마친 LG는 2위 한화 이글스가 1일 SSG 랜더스, 3일 KT 위즈를 연파하면 '1위 결정전'을 치러야 했다.한화는 같은 날(1일) 인천 SSG전에서 5-2로 앞선 채 9회말 2사를 맞았지만, 마무리 김서현이 현원회와 이율예에게 연속 2점 홈런을 맞아 5-6으로 역전패했다. SSG 이율예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LG 선수단 중 일부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퇴근했지만, 한화의 패배 소식에 잠실구장으로 돌아왔다. 선수도 팬들도 기대하지 못한 결과여서 텅빈 그라운드와 관중석을 배경으로 정규시즌 우승 샴페인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LG는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한화를 물리치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라면, LG가 마지막에 웃으려면 결국 12일 경기에서 KIA를 반드시 꺾어야만 한다. 11일 현재 KIA가 승률 0.553을 기록, LG(0.549)에 근소하게 앞선다. LG는 무승부 또는 패배 시 4위가 확정된다. 이 경우 '패자의 저주'에 시달릴 수도 있다. LG는 12일 경기에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내세운다. KIA는 양현종으로 맞선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10.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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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타점왕 찜!' 승승승승승승승승승 대기록 타이까지…KT, 삼성에 12-3 대승 [IS 대구]

KT 위즈가 대승과 함께 9연승 행진을 달렸다. KT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9연승을 거뒀다. KT의 9연승은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2019년 6월 2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부터 2019년 7월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한 차례, 2026년 7월 5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7월 25일 사직 롯데전까지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다. 5이닝 1실점(비자책)한 선발 투수 고영표가 시즌 15승을 거두면서 다승왕을 예약했고,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홈런 2방과 함께 시즌 44호 고지를 밟으며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5타점으로 시즌 139타점으로 타점왕을 예약했다. 반면 삼성은 두 자릿수 승수와 승률왕을 노렸던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4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장찬희가 아웃 카운트 하나 없이 3실점했고, 백정현도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1회 1득점 이후 살아나지 못하면서 대패를 당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말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번트 안타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최형우와 전병우가 연달아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KT가 2회부터 연달아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솔로홈런으로 바로 균형을 맞춘 뒤, 1사 후 김상수, 허경민의 연속 안타와 한승택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해 점수를 냈다. 3회엔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볼넷과 김민혁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KT는 힐리어드의 연타석 홈런으로 3점을 쓸어 담았다. 힐리어드는 이 홈런으로 시즌 44홈런 고지를 밟아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회 2사 1, 3루에서 안현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T는 5회 6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솔로포로 포문을 연 KT는 김상수, 허경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고, 장준원의 볼넷과 최원준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선 김민혁의 희생플라이와 힐리어드,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12-1까지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8회 말 삼성이 1사 후 나온 윤정빈, 박계범의 연속 안타에 이어 2사 후 나온 전병우와 디아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KT가 9점 차 대승을 거뒀다. 대구=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10.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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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규정이닝·레이예스 207안타·한동희 24호포...아직 볼 맛 나는 롯데

아직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시즌은 시선을 둘 가치가 있다. 주축 선수들이 의미 있는 개인 기록을 썼다. 롯데가 결국 KIA 타이거즈의 발목도 잡았다.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16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LG 트윈스를 제치고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하며 준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롯데가 3위 싸움을 두 팀 사이 12일 최종전으로 이끌었다. 롯데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개인 타이틀에 도전하는 선수, 의미 있는 커리어 하이를 노리는 선수들이 있었다. 선발 투수 김진욱은 이날 6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등판한 25경기에서 138과 3분의 1이닝을 기록했고, 이날 6이닝을 더해 데뷔 처음으로 규정이닝(144)을 넘겼다. 롯데의 승리 발판을 만든 호투였다. 바로 전 등판이었던 지난 5일 KT 위즈전에서 부진했지만, 자신의 시즌 마지막 등판을 잘 마무리했다. 안타왕 3연패를 노리는 빅터 레이예스는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207개를 쌓았다. 1개 추가에 그친 최원준(KT 위즈)와 차이를 2개로 벌렸다. 12일 최종전에서 안타 1위 확정을 노린다. 이미 2024·2025시즌 안타 1위에 오른 그가 이병규(은퇴) 이후 역대 두 번째 안타왕 3연패에 다가섰다. 이날 결승타 주인공은 4번 타자 한동희였다. 6회 초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애덤 올러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롯데는 KIA의 실점을 1점을 막아냈다. 한동희는 시즌 24호 홈런을 쳤다. 올 시즌 데뷔 첫 20홈런을 넘어섰고, 커리어 하이 기록을 1개씩 늘렸다. 8·9월 페이스가 워낙 좋아 20개를 넘어 25개까지 바라보고 있다.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최종전에서 해낼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10.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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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이예스, 시즌 61호 MH...1안타 최원준과 2개 차→안타왕 3연패 눈앞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역대 두 번째 안타왕 3연패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레이예스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6 KBO리그 정규시즌 16차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자신의 61번째 멀티히트. 전날까지 205안타를 기록하며, 최원준이 지난 7일 세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204개)를 넘어선 레이예스는 이날 안타 2개 더 추가하며 자신의 기록을 더 늘렸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한 최원준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1회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애덤 올러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쳤다. 3회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6회 2사 뒤 다시 올러 상대 좌중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나승엽이 내야 안타,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한동희가 초구에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앞서갔다. 그 시발점은 레이예스였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202안타를 기록하며 서건창이 2014년 세운 종전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201개)를 넘어섰다. 지난 시즌에도 188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이병규(은퇴) 이후 처음으로 안타왕 3연패에 도전했다. KT 최원준은 강력한 경쟁자였다. 7월 조금 주춤했지만, 9~10월에만 50개가 넘는 안타를 추가해 레이예스를 압박했다. KT가 휴식을 취한 9·10일, 레이예스는 홈(부산) LG 트윈스전에서 1안타 추가에 그치며 최원준과의 기세 싸움에서 밀리는 것 같았다.하지만 두 선수 모두 경기를 치른 이날, 레이예스는 자신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타 2개를 추가해 최원준과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반면 최원준은 볼넷 2개를 얻어냈지만, 첫 5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는 광주 경기가 끝난 뒤 이어진 대구 경기의 9회 초 타석에서 빗맞은 우전 안타로 시즌 205안타를 기록헀다. 두 선수 차이는 2개다. 정규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12일 KT는 삼성, 롯데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안타왕 경쟁은 레이예스가 한 발 앞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10.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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