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다승왕·타점왕 찜!' 승승승승승승승승승 대기록 타이까지…KT, 삼성에 12-3 대승 [IS 대구]
KT 위즈가 대승과 함께 9연승 행진을 달렸다. KT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9연승을 거뒀다. KT의 9연승은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2019년 6월 2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부터 2019년 7월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한 차례, 2026년 7월 5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7월 25일 사직 롯데전까지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다. 5이닝 1실점(비자책)한 선발 투수 고영표가 시즌 15승을 거두면서 다승왕을 예약했고,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홈런 2방과 함께 시즌 44호 고지를 밟으며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5타점으로 시즌 139타점으로 타점왕을 예약했다. 반면 삼성은 두 자릿수 승수와 승률왕을 노렸던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4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장찬희가 아웃 카운트 하나 없이 3실점했고, 백정현도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1회 1득점 이후 살아나지 못하면서 대패를 당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말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번트 안타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최형우와 전병우가 연달아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KT가 2회부터 연달아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솔로홈런으로 바로 균형을 맞춘 뒤, 1사 후 김상수, 허경민의 연속 안타와 한승택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해 점수를 냈다. 3회엔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볼넷과 김민혁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KT는 힐리어드의 연타석 홈런으로 3점을 쓸어 담았다. 힐리어드는 이 홈런으로 시즌 44홈런 고지를 밟아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회 2사 1, 3루에서 안현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T는 5회 6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솔로포로 포문을 연 KT는 김상수, 허경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고, 장준원의 볼넷과 최원준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선 김민혁의 희생플라이와 힐리어드,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12-1까지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8회 말 삼성이 1사 후 나온 윤정빈, 박계범의 연속 안타에 이어 2사 후 나온 전병우와 디아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KT가 9점 차 대승을 거뒀다. 대구=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10.1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