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영화 같은 장면 "예상 밖의 영웅" 84일 만의 안타가 극적인 끝내기, 김하성 반등의 신호탄 쐈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84일 만의 안타를 극적인 대타 끝내기 안타로 만들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5-5로 맞선 9회 말 2사 1,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6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84일 만이자 18경기 만에 쳐낸 안타였다. 김하성은 이달 초 부상 복귀 후에도 타격감을 찾지 못해 최근 10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경쟁에서 밀려나 있다. 전날까지 시즌 타율이 0.066에 머물렀다. 1년 총 2000만달러의 몸값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부진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이날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하성은 5-5로 맞선 9회 말 2사 1, 2루 투수 빅터 메데로스 대타로 투입됐다. 그는 다저스 임시 마무리 태너 스캇과 승부에서 1~3구 연속 볼을 골랐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5~7구 연속 파울을 쳐내며 타이밍을 맞춘 김하성은 스캇의 8구째 시속 156.4㎞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결승타를 기록했다. 스캇의 8구 연속 강속구 승부를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후 동료들의 격한 축하로 유니폼 상의가 거의 찢겨졌다. 경기 후 김하성은 "(타구를 날린 후) 공이 빨리 그라운드에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지 않은 시기도 있기 마련이다. 계속해서 최선을 다했고, 언제 경기에 나가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오늘 그 결실이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김하성은 절대 풀이 죽지 않은 채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현지 언론도 김하성의 깜짝 활약에 주목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하성의 끝내기 안타 장면을 두고 "영화 같은 한 장면이었다"며 평가했다. 또한 "김하성이 이날 결정적인 안타를 때려내 최소한 한 경기 정도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 이번 활약을 계기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라고 점쳤다. 애틀랜타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배터리파워도 "가장 예상 밖의 영웅 김하성이 애틀랜타에 끝내기 승리를 안겼다"고 감탄했다. 김하성은 "야구는 계속되고, 노력한다면 나도 다시 상승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8.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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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공효진 ‘직장인들3’ 첫 게스트 출격…29일 첫 공개

‘직장인들’ 시즌3 첫 게스트로 배우 공효진이 출격한다.오는 29일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3가 베일을 벗는다. 신동엽 대표를 필두로 ‘시린눈’ 백현진 부장과 ‘고인물’ 김민교 부장, 이수지 과장과 현봉식 대리, 김원훈·차정원 주임, 지예은 사원,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자신인예능인상을 수상한 ‘젠지 막내’ 심자윤이 다시 출근한다.1회는 ‘전설의 실무자’ 공효진 주임이 전격 등판한다. 김원훈이 전 여자친구 공효진을 향해 “옛날에 나 따라다녔다”며 추억 조작에 나서자 공효진은 이를 단번에 차단하고, 차정원과 지예은의 과거 사내 연애까지 폭로하며 분위기를 장악한다. 여기에 실제 회사원 경력을 지닌 강지영이 새로운 고정 멤버로 합류해 DY기획에 변화를 더한다.더욱 날카로워진 현실 공감과 예측 불가한 애드리브로 돌아올 ‘직장인들’ 시즌3는 오는 29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8.27 15:05
스타

여에스더, ‘우울증 마케팅’ 의혹에 입 열었다…“회사는 오히려 폭탄이라고” (‘A급 장영란’)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자신을 둘러싼 ‘우울증 마케팅’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공개된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방송 활동을 두고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운영 중인 여에스더는 방송에서 우울증을 자주 언급하는 것이 사업 홍보에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처음 방송에서 우울증을 공개했을 때 마케팅팀에서는 저를 ‘회사의 폭탄’이라고 했다”며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인 만큼 직원들 입장에서는 제가 ‘우울증도 없고 잠도 잘 잔다’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자신이 우울증 치료 경험을 공개해온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약물을 시도해본 의사로서 치료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이 같은 이야기가 ‘우울증 마케팅’으로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털어놨다.여에스더는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 49’ 출연 당시 “매일 죽을 날짜를 뽑고 있다”,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해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날 그는 당시 발언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여에스더는 “우울증 환자는 ‘이게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그래서 언젠가 끝낼 날을 정해두고 ‘그때까지만이라도 살아보자’는 식으로 목표를 잡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신 역시 지난해 11월 18일을 그날로 정해뒀었다고 밝히며 “그런데 11월이 되자 상태가 호전됐다. 지난해 10월 약을 바꾸고, 남편과 5년간의 별거를 끝내고 다시 합가하면서 처음으로 나쁜 생각이 없어졌다”고 전했다.한편 여에스더는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선후배로 만나 199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유화연 수습기자 ohwayo@edaily.co.kr 2026.08.27 15:04
스타

유혜원, ‘하시4’ 김지민 결국 고소…“지속적 명예훼손”

가수 겸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하트시그널4’ 출연자 김지민을 고소했다.유혜원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련의 김범식 변호사는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익명의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혜원의 사생활과 관한 내용이 당사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실체적인 진실 여부와는 관계 없이 유포된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언론 보도와 온라인상 재유포를 거치며 지속적인 명예훼손과 이미지 실추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혜원이 결국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혜원을 대리해 해당 게시물의 작성 및 유포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김지민을 상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청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혜원 측은 김지민의 SNS 게시글을 문제 삼았고, 김지민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며 고소장 일부를 공개했다.고소장에 따르면 김지민은 지난 6월 유혜원이 한 농구선수와 교제하면서 유명 가수 겸 프로듀서의 이를바 ‘스폰’을 받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게시했다. 이에 대해 유혜원 측은 “김지민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고소인 유혜원에 관한 허위 사실을 공연히 적시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법무법인 대련은 “해당 게시물의 작성 및 유포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김지민 씨를 상대로 형사고소 및 그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청구 또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내용을 온라인상 재유포하며 조롱·비방하거나 추가적인 허위사실을 결합해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유혜원은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해 방송된 Mnet 연애 예능 ‘커플팰리스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8.27 15:04
스포츠일반

'인기 저조' NFL 올스타전 '프로볼 경기' 폐지…선정은 계속

미국프로풋볼(NFL) 올스타전인 '프로볼'이 폐지된다.미국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AP 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NFL이 프로볼을 폐지하기로 했다"며 "대신 올스타 선정은 유지된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2026시즌 12월 말에 88명의 선수가 프로볼 클래스(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대체 선발은 없을 예정이다.피터 오라일리 NFL 수석 부사장은 "경쟁적인 올스타전 경기에서 물러나는 첫 번째 리그가 되는 것도 괜찮다"라고 말한 거로 알려졌다.또 트로이 빈센트 NFL 풋볼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방향은 선수들과의 지속적인 대화, 그리고 그들이 프로볼에서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에서 직접적으로 비롯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동료, 코치, 팬들에 의해 당신의 포지션에서 최고 중 하나로 선정되는 것은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 우리는 그 명예가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들었다"라고 덧붙였다.프로볼은 슈퍼볼이 열리기 직전에 열려 슈퍼볼 진출 팀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 부상 위험도가 높은 종목이라 선수는 참가를 꺼리고,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 뛰지 않아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빈센트 부사장은 선수들로부터 "경기를 원치 않는다"는 얘기를 들은 거로 알려졌다.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열렸던 프로볼 경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올스타 선정 명맥은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시즌 뒤 88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별도의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7 15:03
LPGA

[IS 인터뷰] 아마추어 돌풍, 양윤서도 신데렐라를 꿈꾼다

올해 굵직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18·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신데렐라' 타이틀을 향한 첫발을 뗐다.양윤서는 27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8언더파를 몰아친 단독 선두 이서윤4와는 5타 차이가 나지만, 첫날부터 맹타가 속출하는 코스 환경을 고려할 때 남은 사흘간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았다.1라운드 종료 후 양윤서는 "전반적으로 오늘 플레이에 만족한다. 다만 후반 홀에서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했고, 세컨드 샷 실수도 조금 있었다. 내일은 거리 계산에 조금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돌아봤다. 페어웨이가 좁고 핀 위치가 까다롭지만 공을 잘 받아주는 코스 특성에 대해 그는 "세컨드 샷에서 그린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퍼팅에 좀 더 집중하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양윤서는 올해 여자골프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마추어다. 지난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공동 8위(최종 38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어 지난 6월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에서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윤서는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으로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여자오픈 코스가 어려웠는데, 내 장점인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인 코스였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안전하게 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아서 최근 대회에서도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제 막 첫날 경기를 마쳤을 뿐, 우승 기회는 충분하다. 양윤서는 "첫날인데도 7~8언더파 로우 스코어가 나오는 걸 보면 나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격적으로 칠 때와 안전하게 칠 때의 '온오프(On/Off)' 차이를 명확히 두고 남은 3일 동안 플레이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KG 레이디스 오픈은 역대 14차례 치러진 대회에서 8명이 생애 첫승을 거둬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린다. 새 주인공을 꿈꾸는 양윤서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자가 많이 나온다는 건 알고 있지만,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용인=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08.27 14:55
영화

변요한vs노재원 ‘타짜: 벨제붑의 노래’, 도파민 터진 메인 예고편 공개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올 추석 극장가의 판을 뒤집을 도파민을 선사한다.배급사 CJ ENM은 27일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9월 23일 개봉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글로벌 도박판의 포커 게임과 자신을 배신한 친구를 향한 카타르시스 넘치는 복수극의 재미를 엿볼 수 있다. 예고편의 첫 시작은 베트남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장태영(변요한)의 목숨을 건 추격전이다. 좁은 골목과 시장을 가로지르며 쫓기는 장태영의 모습이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진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장태영의 그늘에 가려진 박태영(노재원)의 씁쓸한 표정도 스친다. 장태영은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자가 그토록 믿었던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 박태영이었음을 알게 되고 복수극의 서막이 열린다. 장태영과 박태영은 가네코(미요시 아야카)가 설계한 거액의 글로벌 도박판에 참여하게 된다.메인 예고편 속 변요한, 노재원뿐만 아니라 패기와 독기로 뭉친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도박판의 배경도 넓어졌다. 한국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까지 이어지고 타오 회장(홍 다오), 사사키(이하라 츠요시)까지 합류했다.무엇보다 ‘모든 게임의 마지막은 가장 강렬하다’라는 카피는 ‘타짜’ 시리즈의 20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4:54
영화

‘오디세이’로 불붙은 ‘용아맥’ 예매 전쟁…CGV “예매 가능 매수, 4매 제한”

CGV가 아이맥스 예매 수요 급증에 따라 예매 가능 매수를 제한한다.CGV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아이맥스 예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예매 환경을 운영하기 위해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예매 가능 매수를 아래와 같이 한시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CGV에 따르면 이날 공지 이후 진행된 예매 건부터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하는 아이맥스 상영작은 1회 최대 4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해당 조치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 또는 종료될 수 있다. CGV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영리 목적의 티켓 재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다 많은 고객님께 안정적인 예매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치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의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디세이’는 아이맥스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된 작품인 만큼, 일반 상영관보다 큰 화면으로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디세이’를 1.43대 1 화면비로 관람할 수 있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이하 용아맥)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좋은 좌석을 구하기 위해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웃돈을 붙인 티켓 양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CGV가 예매 가능 매수를 제한해 암표 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가 있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련을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는 전날 19만 58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765만 6205명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4:35
뮤직

“우리가 남이가!” 외치던 소녀, 전유진은 노래로 자랐다 [RE스타]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무대를 누비던 해맑은 소녀가 이제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전하는 가수로 단단히 섰다.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전유진이 데뷔 6년 만의 첫 정규 앨범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전유진은 오는 9월 1일 신곡 ‘나의 별들에게’를 발표한다. 10월 발매 예정인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이자, 지난 3월 발표한 ‘가요 가요’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전유진은 중학교 1학년이던 2019년 포항해변전국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 예능 ‘노래가 좋아’, MBC 예능 ‘편애중계’ 등을 거쳐 2020년 정식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풍부한 성량과 곧게 뻗는 고음, 기교를 덜어낸 군더더기 없는 창법으로 일찌감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시간이 흐르면서 노래의 깊이도 더해졌다. 데뷔 초부터 그를 응원해 왔다는 한 팬은 “처음부터 잘하는 가수였지만, 이제는 노래 한 구절마다 감정을 실어 나르는 깊이가 다르다”며 “무대를 볼 때마다 왜 일찍이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느낀다”고 전했다. 탄탄한 기본기에 수많은 무대 경험이 얹히며 전유진만의 감정선이 독보적인 색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장은 2023년 MBN 예능 ‘현역가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 서지오의 ‘남이가’를 비롯해 자신의 세대보다 훨씬 앞선 명곡들을 잇달아 선곡했다. 다양한 노래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경연 내내 흔들림 없는 실력을 보여줬고, 쟁쟁한 현역 가수들을 제치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우승 이후에도 전유진은 애절한 감성곡부터 경쾌한 무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가요 가요’에서는 세미 트롯 리듬에 가벼운 안무와 표정 연기를 더해 특유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살렸다.이번 신곡 ‘나의 별들에게’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티스트로서의 온전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그간 타인의 노래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 왔다면, 이제는 직접 적어 내려간 글귀로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고백을 건넨다. 선공개곡부터 본인의 서사를 꺼내놓은 만큼 곧 다가올 정규 앨범이 어떤 음악 세계로 채워질지 기대를 모은다.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곡 선정부터 앨범의 전체적인 흐름과 완성도, 스타일링까지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공을 들여 준비하고 있다”며 “전유진만의 색깔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장까지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을 고민하며 앨범을 채워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전유진 역시 오랫동안 기다려온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설렘과 긴장감을 함께 안고 준비에 임하고 있다”며 “팬분들에게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유화연 기자 ohwayo@edaily.co.kr 2026.08.27 14:33
영화

똑 부러져 더 짠하네…‘경주기행’ 박소담, K-둘째의 정석 [RE스타]

똑 부러지는 둘째라, 더 마음이 쓰인다. 배우 박소담이 ‘경주기행’에서 K 둘째의 정석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26일 개봉한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네 모녀가 8년의 기다림 끝에 백상현(변요한)을 ‘죽이는’ 여행을 떠나는 복수극이다. 박소담은 극중 옥실(이정은)의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았다. 영주는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법대 출신 엘리트다. 공부도 잘하고 똑 부러지지만, 경주의 죽음 이후 고시를 포기한 채 백수로 살아간다. 그래도 똑똑한 머리는 어디 가지 않는지, 엄마 옥실이 백상현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자 가장 먼저 현실적인 판을 짜고 완성을 하는 인물도 영주다. 백상현을 어떻게 죽일지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동선도 타임테이블로 꼼꼼하게 정리해 계획한다. 말 그대로 MBTI ‘J’(계획형) 성향의 철두철미한 둘째다. 세 딸 사이에서도 영주의 성격은 선명하고 날카롭다. 첫째 장주(공효진)가 엄마 걱정에 여념이 없고, 셋째 동주(이연)은 주먹부터 나가는 왈가닥스러운 성격으로 통통 튄다면, 영주는 그 사이에 껴서 끊임없이 현실적이다. 가족들이 감정에 휩쓸릴 때 한발 물러나 상황을 살펴보고, 말도 안 되는 복수 계획을 걱정하고 어떻게든 현실 가능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렇게 단단해 보이는 영주도 안에 쌓아둔 상처가 많다. 장녀도, 막내도 아닌 둘째로 태어나 누군가를 챙기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자신이 챙김 받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 알아서 잘할 것이라는 엄마의 믿음 속에서 영주는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꺼내놓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 옥실과 가장 크게 감정을 폭발시키는 것도 영주다. 박소담은 평소에는 냉정하게 중심을 잡아가던 영주가, 꾹 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리는 순간을 폭발력 있는 연기로 소화해 낸다. 박소담은 영주에 대해 “엄마의 무모한 계획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족이니까 걱정되는 마음에 그 무모한 계획에 함께 참여할 수밖에 없는 딸”이라고 설명했다. ‘경주기행’은 박소담에게도 특별한 작품이다.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 오랜 기간 휴식기를 가진 그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 촬영하고,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 작품이다. 실제 가족 중에서는 첫째 딸인 박소담이지만, 가족의 이야기와 ‘행복’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경주기행’ 속 세 딸이 같은 상처를 품고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데, 세 명의 딸이 제각각의 행보를 보인다. 한국의 딸이라면 세 사람 중 한 명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겹쳐볼 수 없다. 그중에서도 알아서 잘하고, 가족의 걱정을 덜어내는 쪽에 익숙한 딸이라면 박소담이 연기한 영주에게 마음이 쏠릴 것이다. 김미조 감독은 “영주는 독고다이 기질을 지닌 외로운 캐릭터로, 이를 완벽히 소화할 배우는 박소담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분석으로 캐릭터를 해석해 현장을 압도했다”고 극찬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4:21
영화

수지, 애니메이션 ‘긴긴밤’ 내레이션 참여…OST도 부른다 [공식]

배우 수지가 애니메이션 ‘긴긴밤’에 힘을 보탠다.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7일 일간스포츠에 “수지가 ‘긴긴밤’ 내레이션과 OST 가창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긴긴밤’은 지구상에 단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바다를 찾아가는 눈부신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수지는 서사를 이끄는 나(어린 펭귄) 역의 내레이션을 맡는다.영화는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누적판매 50만부를 돌파한 루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2024년 창작 뮤지컬로 제작돼 초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75%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앞서 ‘긴긴밤’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센터피스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 TIFF에 초청된 건 2013년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 이후 13년 만으로, ‘긴긴밤’은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수지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현혹’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하렘의 남자들’ 촬영에 한창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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