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요한vs노재원 ‘타짜: 벨제붑의 노래’, 도파민 터진 메인 예고편 공개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올 추석 극장가의 판을 뒤집을 도파민을 선사한다.배급사 CJ ENM은 27일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9월 23일 개봉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글로벌 도박판의 포커 게임과 자신을 배신한 친구를 향한 카타르시스 넘치는 복수극의 재미를 엿볼 수 있다. 예고편의 첫 시작은 베트남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장태영(변요한)의 목숨을 건 추격전이다. 좁은 골목과 시장을 가로지르며 쫓기는 장태영의 모습이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진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장태영의 그늘에 가려진 박태영(노재원)의 씁쓸한 표정도 스친다. 장태영은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자가 그토록 믿었던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 박태영이었음을 알게 되고 복수극의 서막이 열린다. 장태영과 박태영은 가네코(미요시 아야카)가 설계한 거액의 글로벌 도박판에 참여하게 된다.메인 예고편 속 변요한, 노재원뿐만 아니라 패기와 독기로 뭉친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도박판의 배경도 넓어졌다. 한국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까지 이어지고 타오 회장(홍 다오), 사사키(이하라 츠요시)까지 합류했다.무엇보다 ‘모든 게임의 마지막은 가장 강렬하다’라는 카피는 ‘타짜’ 시리즈의 20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4:54
최신기사
영화

‘오디세이’로 불붙은 ‘용아맥’ 예매 전쟁…CGV “예매 가능 매수, 4매 제한”

CGV가 아이맥스 예매 수요 급증에 따라 예매 가능 매수를 제한한다.CGV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아이맥스 예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예매 환경을 운영하기 위해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예매 가능 매수를 아래와 같이 한시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CGV에 따르면 이날 공지 이후 진행된 예매 건부터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하는 아이맥스 상영작은 1회 최대 4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해당 조치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 또는 종료될 수 있다. CGV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영리 목적의 티켓 재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다 많은 고객님께 안정적인 예매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치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의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디세이’는 아이맥스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된 작품인 만큼, 일반 상영관보다 큰 화면으로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디세이’를 1.43대 1 화면비로 관람할 수 있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이하 용아맥)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좋은 좌석을 구하기 위해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웃돈을 붙인 티켓 양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CGV가 예매 가능 매수를 제한해 암표 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가 있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련을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는 전날 19만 58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765만 6205명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4:35
영화

똑 부러져 더 짠하네…‘경주기행’ 박소담, K-둘째의 정석 [RE스타]

똑 부러지는 둘째라, 더 마음이 쓰인다. 배우 박소담이 ‘경주기행’에서 K 둘째의 정석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26일 개봉한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네 모녀가 8년의 기다림 끝에 백상현(변요한)을 ‘죽이는’ 여행을 떠나는 복수극이다. 박소담은 극중 옥실(이정은)의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았다. 영주는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법대 출신 엘리트다. 공부도 잘하고 똑 부러지지만, 경주의 죽음 이후 고시를 포기한 채 백수로 살아간다. 그래도 똑똑한 머리는 어디 가지 않는지, 엄마 옥실이 백상현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자 가장 먼저 현실적인 판을 짜고 완성을 하는 인물도 영주다. 백상현을 어떻게 죽일지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동선도 타임테이블로 꼼꼼하게 정리해 계획한다. 말 그대로 MBTI ‘J’(계획형) 성향의 철두철미한 둘째다. 세 딸 사이에서도 영주의 성격은 선명하고 날카롭다. 첫째 장주(공효진)가 엄마 걱정에 여념이 없고, 셋째 동주(이연)은 주먹부터 나가는 왈가닥스러운 성격으로 통통 튄다면, 영주는 그 사이에 껴서 끊임없이 현실적이다. 가족들이 감정에 휩쓸릴 때 한발 물러나 상황을 살펴보고, 말도 안 되는 복수 계획을 걱정하고 어떻게든 현실 가능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렇게 단단해 보이는 영주도 안에 쌓아둔 상처가 많다. 장녀도, 막내도 아닌 둘째로 태어나 누군가를 챙기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자신이 챙김 받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 알아서 잘할 것이라는 엄마의 믿음 속에서 영주는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꺼내놓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 옥실과 가장 크게 감정을 폭발시키는 것도 영주다. 박소담은 평소에는 냉정하게 중심을 잡아가던 영주가, 꾹 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리는 순간을 폭발력 있는 연기로 소화해 낸다. 박소담은 영주에 대해 “엄마의 무모한 계획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족이니까 걱정되는 마음에 그 무모한 계획에 함께 참여할 수밖에 없는 딸”이라고 설명했다. ‘경주기행’은 박소담에게도 특별한 작품이다.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 오랜 기간 휴식기를 가진 그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 촬영하고,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 작품이다. 실제 가족 중에서는 첫째 딸인 박소담이지만, 가족의 이야기와 ‘행복’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경주기행’ 속 세 딸이 같은 상처를 품고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데, 세 명의 딸이 제각각의 행보를 보인다. 한국의 딸이라면 세 사람 중 한 명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겹쳐볼 수 없다. 그중에서도 알아서 잘하고, 가족의 걱정을 덜어내는 쪽에 익숙한 딸이라면 박소담이 연기한 영주에게 마음이 쏠릴 것이다. 김미조 감독은 “영주는 독고다이 기질을 지닌 외로운 캐릭터로, 이를 완벽히 소화할 배우는 박소담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분석으로 캐릭터를 해석해 현장을 압도했다”고 극찬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4:21
영화

수지, 애니메이션 ‘긴긴밤’ 내레이션 참여…OST도 부른다 [공식]

배우 수지가 애니메이션 ‘긴긴밤’에 힘을 보탠다.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7일 일간스포츠에 “수지가 ‘긴긴밤’ 내레이션과 OST 가창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긴긴밤’은 지구상에 단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바다를 찾아가는 눈부신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수지는 서사를 이끄는 나(어린 펭귄) 역의 내레이션을 맡는다.영화는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누적판매 50만부를 돌파한 루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2024년 창작 뮤지컬로 제작돼 초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75%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앞서 ‘긴긴밤’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센터피스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 TIFF에 초청된 건 2013년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 이후 13년 만으로, ‘긴긴밤’은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수지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현혹’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하렘의 남자들’ 촬영에 한창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27 14:11
영화

이민호·김고은·김민하·류승룡·주지훈·신민아, BIFF ‘액터스 하우스’로 만난다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라인업이 공개됐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배우 이민호,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주지훈, 신민아(이하 날짜순)가 오는 10월 7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액터스 하우스’는 지난 2021년 신설된 BIFF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으며 연기 철학과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고 깊이 있게 나누는 특별한 토크 프로그램이다. 포문을 여는 건 이민호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로 한류의 중심에 선 이민호는 영화 ‘강남 1970’(2015)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2016), ‘더 킹: 영원의 군주’(2020),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2025)을 거쳐 개봉을 앞둔 ‘암살자(들)’까지 과감한 도전을 거듭해 왔다. 이민호는 이번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그간의 도전과 변신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배우로서 나아갈 방향과 고민을 나눈다.8일에는 김고은이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영화 ‘은교’(2012)로 데뷔한 김고은은 ‘차이나타운’(2015), ‘대도시의 사랑법’(2024), 드라마 ‘도깨비’(2016) 등 매 작품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영화 ‘파묘’(2024)로는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은중과 상연’(2025), ‘자백의 대가’(2025), ‘유미의 세포들 시즌3’까지 흥행시키며 황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고은은 이번 부산 방문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했던 그간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올해 BIFF 개막식 사회자이자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2026), 온 스크린 선정작 ‘꿀알바’(2026)의 주역 김민하의 액터스 하우스도 8일 열린다. 드라마 ‘파친코’(2022, 2024) 시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조명가게’(2024), ‘태풍상사’(2025), 영화 ‘하나 코리아’(2026) 등에서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쳤다. 김민하는 액터스 하우스에서 작품과 캐릭터에 접근하는 자신만의 방식부터 배우로서의 성장과 도전까지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9일에는 류승룡이 액터스 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영화 ‘최종병기 활’(2011),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7번방의 선물’(2013), ‘극한직업’(2019) 등 수많은 대표작을 거치며 굳건한 입지를 쌓아 온 그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2025)를 통해 대중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선정작 ‘정가네’(2026)와 함께 부산을 찾는 류승룡은 액터스 하우스에서 입체적인 인물들을 탄생시켜 온 자신만의 연기 철학과 그 뒤에 숨겨진 진중한 열정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드라마 ‘킹덤’(2019, 2020) 시리즈, ‘중증외상센터’(2025) 등으로 대체 불가능한 아우라를 보여준 주지훈도 9일 액터스 하우를 채운다. 드라마 ‘궁’(2006)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영화 ‘신과 함께’(2017, 2018)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을 이끈 주지훈은 ‘아수라’(2016), ‘공작’(2018) 등 선 굵은 화제작을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온 스크린 선정작 ‘재혼 황후’(2026)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그는 액터스 하우스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연기 색깔을 구축해 온 여정을 돌아보며 관객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전망이다.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신민아가 함께한다. 드라마 ‘마왕’(2007)으로 깊이 있는 장르물 연기를 보여준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갯마을 차차차’(2021),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영화 ‘디바’(2020), ‘눈동자’(2026) 등을 통해 강렬한 캐릭터와 장르에 도전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신민아는 ‘재혼 황후’ 함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고민의 여정을 나누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액터스 하우스 예매 방법은 BIF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1만 5000원이다.한편 제31회 BIFF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27 11:21
영화

이재명 대통령, 영화 ‘귀향’ 확장판 재개봉에…“역사 아픔 기억,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이재명 대통령이 영화 ‘귀향’의 10주년 확장판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를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10년 전, 수많은 관객의 가슴을 울렸던 영화 ‘귀향’이 다시 우리 곁을 찾는다”고 적었다.이 대통령은 “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단 다섯 분만 생존해 계신다. 그분들의 존엄을 지키고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며 “진실을 기억하고 역사의 아픔을 마주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연대가 모인다면, 그 울림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끝으로 “역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그 증언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지난 26일 개봉한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지난 2016년 개봉한 ‘귀향’에 6분여의 미공개 장면을 더한 10주년 확장판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1:06
영화

‘오디세이’, 흥행만큼 뜨거운 명대사…“가장 갈망하는 것은 가질 수 없는 것”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19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명대사로 공감을 얻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는 전날 19만 58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765만 6205명이다. 특히 지난 23일 오후 1시경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가 있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련을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 오디세우스 “가장 갈망하는 것은 가질 수 없는 것이고, 가장 가질 수 없는 것은 이미 가졌다가 잃어버린 것이다”첫 번째로 주목받는 명대사는 10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귀향길에 오른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의 노래’를 듣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오디세우스의 간절한 마음과 오랜 여정 끝에 그가 마주하게 되는 상실과 결핍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대사다. 특히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마주하고 참회하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을 통해 그가 진정으로 갈망해온 것이 무엇인지 되짚어보게 한다. ◇ 오디세우스 “사람에게서 신을 찾지 마라, 결국 실망하게 될 테니”두 번째 명대사는 위대한 영웅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간인 오디세우스의 면모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으로 추앙받지만, 오디세우스 역시 수많은 실수와 선택을 거치며 상실과 고통을 겪는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점을 일깨운다. 신과 같은 완벽함을 기대하기보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게 하는 메시지는 영웅의 이면에 자리한 인간적인 고뇌를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 오디세우스 “인간의 본성은 밑바닥에서 가장 잘 보이죠”세 번째 명대사는 이타카로 돌아온 오디세우스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 아닌, 걸인으로 변장한 채 건네는 말이다. 권력과 힘을 가진 사람을 대할 때가 아니라 가장 낮은 위치에 놓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진정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랜 여정 끝에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걸인으로 변장한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구혼자들의 파렴치한 모습을 통해 그들의 본성을 확인하고, 이들을 향한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 칼립소 “싸우지 말고, 통제하려 하지 말고 살아남아 믿음을 갖고, 자신을 던지라고” 네 번째로 주목받는 명대사는 로투스를 먹고 기억을 잃은 오디세우스가 칼립소의 섬에서 7년을 보낸 뒤 다시 길을 떠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칼립소가 판자로 엮은 배에 몸을 싣는 오디세우스에게 건네는 조언으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끝없이 맞서기보다 때로는 흘러가는 순리에 자신을 맡길 필요가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많은 역경에 맞서 싸워온 오디세우스의 여정과 대비를 이루며, 삶의 무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울림을 전한다. ◇ 텔레마코스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나그네를 대접하라, 변장한 신 일수도 있으니”마지막으로 주목받는 명대사는 작품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제우스의 법’과 관련된 텔레마코스의 대사다. 초라한 행색의 낯선 이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자신이 대우받고 싶은 방식대로 타인을 대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특히 작품 전반에 반복되는 환대와 존중의 의미를 함축한 대사로, 타인을 대하는 태도야말로 한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0:53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스윙스, ‘더 시즌즈’서 듀엣 무대

배우 변요한, 문지훈(스윙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27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주역 변요한과 문지훈은 28일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한다. 앞선 녹화에서 두 사람은 ‘팀 타짜’로서 함께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등 출연진 간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변요한과 문지훈의 이야기만으로도 촬영 현장의 팀워크와 밝았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가창 도전도 기대를 모은다. 노래 선곡에 가장 오래 공을 들였다는 두 사람은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정서와도 어울리는 노래를 찾기 위해 후보를 여러 차례 바꿔가며 상의를 거듭했다는 후문이다.‘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타짜’ 마지막 시리즈로,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2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27 10:52
영화

손예진·지창욱·나나, ‘스캔들’로 파격 변신…스틸부터 재밌다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매혹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했다.넷플릭스 측은 새 시리즈 ‘스캔들’의 3인 3색 캐릭터 스틸을 27일 공개했다.‘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은밀한 내기를 제안하는 조씨부인 역은 24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손예진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조씨부인은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여인으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의 한계 속에서 이루지 못한 꿈과 욕망을 마음 깊이 묻어둔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손예진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매혹적인 모습부터 전략가적 면모까지 다채롭게 그려낸다.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 역은 지창욱이 연기한다. 조원은 출중한 외모를 지닌 명망 높은 가문의 인재지만, 어린 시절부터 마음을 터놓고 서신을 주고받던 글친구이자 사촌누이 조씨부인​과 서신이 끊긴 후 쾌락과 재미만을 좇으며 살아간다. 세월이 흐른 뒤 조씨부인에게서 다시 서신을 받게 된 조원은 그토록 갖고 싶었던 것을 얻기 위해 위험한 내기에 뛰어든다. 지창욱은 가질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광기 어린 모습부터 자유분방한 매력, 마음 깊이 품은 연모까지 다층적인 감정선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 높인다. 청상과부 희연 역은 나나가 맡았다. 희연은 혼례를 올리기도 전에 남편을 잃고, 정절을 지켜야 하기에 자신의 삶조차 허락받지 못한 인물이다. ‘스캔들’​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나나는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희연이 삶의 변화를 겪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이날 공개된 스틸 속 조씨부인, 조원, 희연은 모두 서신을 쓰거나 읽고 있는 모습으로, 이들이 어떤 서신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정지우 감독은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에 얽힌 세 인물에 대해 “세 사람 모두 ‘드러낸 나’와 ‘숨긴 나’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 들키거나 엿보는 과정에서 세 사람 사이의 밀고 당기는 심리적 긴장감이 볼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스캔들’은 오는 9월 18일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27 10:41
영화

이창동 ‘가능한 사랑’, 글로벌 사로잡았다…산세바스티안·취리히·밴쿠버영화제도 러브콜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을 향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2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영화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이어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자발테기-타바칼레라 부문, 제22회 취리히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부문, 제45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의 자발테기-타바칼레라 부문은 가장 개방적이고 담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공식 경쟁 섹션이다. 이 감독은 2010년 ‘시’로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 처음 초청된 이후, 2022년 단편 영화 ‘심장소리’​로 동일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취리히영화제의 갈라 프리미어 섹션과 밴쿠버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최고의 화제작들을 선보이는 섹션이다.앞서 ‘가능한 사랑’은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도 선정됐다. 예비 후보 선정 여부는 올해 말 확정된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9월 23일로, 극장 개봉을 거쳐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27 10:21
영화

‘경주기행’ 진짜 ‘죽이는 GV’ 개최…이해영→변성현 감독 출격

영화 ‘경주기행’이 특급 게스트들과 관객들을 만난다.2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경주기행’이 ‘죽이는 GV’ 3, 4탄 개최를 확정했다. 먼저 9월 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죽이는 GV 3탄’은 이해영 감독이 참석한다. 이해영 감독은 박소담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이어 영화 ‘유령’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소담과 이해영 감독, 그리고 김미조 감독이 뭉친 이번 GV에서는 배우와 감독으로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경주기행’ 속 박소담의 열연은 물론, 영화에 대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9월 1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죽이는 GV 4탄’에는 영화 ‘길복순’을 통해 이연의 존재감을 포착하고, 차기작 ‘파문’의 각본가로서 변요한과 인연을 맺은 변성현 감독이 참석한다. 여기에 평소 친분이 있는 박소담까지 합류해 더욱 특별한 만남을 예고한다.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진행 아래 변성현 감독과 박소담, 이연, 변요한이 함께 작품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비하인드 토크를 전할 전망이다. ‘경주기행’의 ‘죽이는 GV’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26일 개봉한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나는 네 모녀의 복수극이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경주기행’은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09: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