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해란트’ 이해란 커리어하이 34점 폭발…삼성생명, 하나은행과 4강 PO 시리즈 타이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포워드 이해란(23)은 커리어하이 34점을 몰아치며 주인공이 됐다.삼성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6 WKBL 4강 PO 2차전서 83-74로 이겼다. 지난 9일 하나은행에 1차전을 내줬던 삼성생명은 이날 적지에서 승리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역대 PO 1차전 패배 뒤 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40%(8/20)다. 5전 3선승제로 범위를 좁히면 25%(1/4)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해란이었다. 그는 이날 2점슛 25개 중 15개를 넣는 고감도 슛으로 34점 8리바운드를 몰아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삼성생명은 지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올랐지만, 챔프전 진출은 없었다. 4시즌 연속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올라 다시 한번 챔프전 진출에 도전 중이다.올 시즌 정규리그 2위로 최고 성적을 쓴 하나은행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챔프전 진출에 도전 중이나, 삼성생명에 2차전을 내준 채 원정 길에 오르게 됐다.이날 삼성생명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이해란을 앞세워 24-16으로 앞섰다.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와 진안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상대에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흔들리던 하나은행은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이이지마의 점프슛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번에도 하마나시 나나미의 외곽포, 이해란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삼성생명이 65-57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원정팀은 배혜윤과 이해란의 골밑 공략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이해란은 이후에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결국 하나은행의 백기를 받아냈다. 삼성생명 이해란은 최종 34점을 올렸다. 하마니시가 13점, 배혜윤과 김아름이 나란히 9점을 지원했다.하나은행에선 이이지마가 18점, 진안이 1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6.04.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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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대급 ROTY 경쟁…키드 DAL 감독의 공언 “크니플은 퍼즐 조각, 플래그는 퍼즐 그 자체”

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제자’ 쿠퍼 플래그의 신인왕 수상을 점치며 “그는 퍼즐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미국프로농구(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1일(한국시간) “키드 감독은 콘 크니플(샬럿 호니츠)보다 플래그가 신인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고 조명했다.2025~26 NBA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듀크대 듀오’ 플래그와 크니플이다. 플래그는 정규리그 첫 68경기 출전해 평균 33분8초 동안 21.0점 6.7리바운드 4.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했다. 크니플은 79경기 나서 평균 31분 5초 동안 18.7점 5.3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맞선다. 경기당 3.4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데, 성공률이 무려 42.9%에 달하는 엘리트 슈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전체 1순위’ 플래그의 신인왕 입상이 점쳐졌으나, 개막 뒤엔 해도 크니플이 플래그에 앞선다는 전망이 우세하기도 했다. 시즌 막바지까지도 두 선수의 경쟁은 치열하다.매체에 따르면 키드 댈러스 감독은 최근 이번 신인왕 경쟁에 대한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키드 감독은 전 NBA 선수 출신 리처드 제퍼슨이 진행하는 ‘로드 트리핀 쇼’에 전화로 출연, “이유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플래그는 모든 힘든 일을 해냈고, 그런 기록을 남겼다. 우리가 유일하게 해내지 못한 건 팀으로서 승리하는 것뿐”이라며 “크니플에게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니다. 그는 샬럿을 위한 퍼즐의 한 조각이라면, 플래그는 퍼즐 그 자체다. 나는 플래그가 신인왕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키드 감독의 말대로, 역대급 활약을 펼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리는 부분이 바로 팀 성적이다. 댈러스는 10일까지 25승 55패에 그치며 서부콘퍼런스 13위에 그쳤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레이스서도 탈락했다. 반면 샬럿은 같은 기간 43승(37패)을 쌓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6.04.11 11:01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 고의 패배 의혹' 전희철 SK 감독 제재금 500만원…구단 경고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고의 패배 의혹에 휩싸였던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KBL은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지난 8일 안양 정관장-SK의 '불성실한 경기'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전희철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SK 구단에는 경고 조처가 내려졌다.SK는 지난 8일 열린 정규시즌 최종 안양 정관장 원정 경기를 65-67로 패했다. 이 패배로 SK는 정규시즌 4위를 확정했고, 플레이오프(PO) 상대는 5위 고양 소노로 결정됐다. 올 시즌 SK는 '슈퍼팀' 부산 KCC를 상대로 2승 4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소노를 상대로는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SK가 정관장을 꺾을 경우 3위로 올라서 6위 KCC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고자 경기력을 의도적으로 조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65-65로 맞선 경기 종료 13초 전, 김명진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장면이 논란이 됐다. 2구째는 림에도 닿지 않았다.전희철 감독은 이날 재정위원회에 앞서 열린 PO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그 상황에 대해선 오후 재정위원회가 열리는데 다 말씀드리고 소명하겠다. 그 결과를 봐주시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재정위원회 결과만 보면 KBL은 경기 내용에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4.10 19:45
NBA

'사르 너마저…' NBA 승률 0.213 최하위 워싱턴, '주축 자원' 없이 최종 2G 치른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브라이언 키프 워싱턴 위저즈 감독은 포워드 알렉스 사르(21)가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사르는 왼쪽 엄지발가락 관절낭염으로 인해 최근 6경기에 결장한 상황. 키프 감독은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사르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유망주이다. 올 시즌 4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 경기당 평균 16.3점 7.4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10일 열린 시카고 불스전을 패한 워싱턴은 11일 마이애미 히트, 1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시즌 전적 17승 63패(승률 0.213)로 NBA 전체 승률 최하위. 일찌감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예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4.10 14:13
프로농구

소노 만나려고 고의 패배? 전희철 감독 "죄송하다, 소명하겠다" 손창환 감독 "벌집 건드렸다는 얘길 들을 수 있도록…"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고의 패배 의혹에 휩싸인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사과했다.전희철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그 상황에 대해선 오후 재정위원회가 열리는데 다 말씀드리고 소명하겠다. 그 결과를 봐주시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SK는 지난 8일 열린 정규시즌 최종 안양 정관장 원정 경기를 65-67로 패했다. 이 패배로 SK는 정규시즌 4위를 확정했고, PO 상대는 5위 고양 소노로 결정됐다. 올 시즌 SK는 '슈퍼팀' 부산 KCC를 상대로 2승 4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소노를 상대로는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SK가 정관장을 꺾을 경우 3위로 올라서 6위 KCC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고자 경기력을 의도적으로 조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65-65로 맞선 경기 종료 13초 전, 김명진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장면이 논란이 됐다. 2구째는 림에도 닿지 않았다. KBL은 10일 오후 3시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불성실한 경기' 여부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결과적으로 'SK의 선택'을 받은 손창환 소노 감독은 "선택을 당했다, 아니라는 류의 생각을 잠시나마 해본 적도 있지만 크게 지배적이지 않다"며 "우리가 (상대를)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SK나 (3위인 원주) DB나 선수 구성상 매치하기 어려워 다 껄끄럽다. 어느 팀이 돼도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 감독은 "이기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인가, 어떤 식으로 도전할 것인가를 고민했다"며 "이 행사가 끝나면 바로 비디오 미팅이 잡혀 있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만만치 않다, 소노를 잘못 건드렸다, 벌집을 건드렸다는 얘길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노의 간판 이정현은 "SK나 DB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다"며 "반드시 이겨야 할 팀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잡고 4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4.10 11:59
NBA

'부상 아니었어?' 올랜도, 리그 보고 규정 위반 혐의 3600만원 벌금 징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올랜도 매직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홈 경기 전 리그 부상 보고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2만5000달러(3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올랜도는 초기 부상 보고서를 통해 포인트 가드 앤서니 블랙(22)이 지난 7일 디트로이트전에 결장한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복부 부상 중이었던 블랙은 이날 경기에 복귀, 15분 동안 코트를 밟아 14점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올랜도가 블랙의 출전 가능 여부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랙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5.1점 3.8어시스트 3.8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올랜도의 주력 자원 중 하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4.10 09:33
프로농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치열했던 순위 경쟁, 봄 농구서 이어진다…키워드는 ‘상성’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이 오는 12일 6강 플레이오프(PO)로 막을 올린다. 지난 8일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순위 경쟁을 벌인 끝에 PO 대진이 완성됐다. 정규리그 3위 원주 DB는 6위 부산 KCC와, 4위 서울 SK는 5위 고양 소노와 5판 3선승제의 6강 PO서 격돌한다.일간스포츠는 한국스포츠레저㈜와 공동 기획으로 SK-소노, DB-KCC의 6강 PO를 키플레이어를 분석·전망했다. 두 팀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경기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MVP 듀오’ SK, ‘삼각편대’ 소노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SK는 소노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올 시즌 6차례 만남서 4승(2패)을 거뒀다. 중심에는 지난 시즌 외국선수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32)가 있다. 통산 4번의 MVP를 수상한 그는 올 시즌 평균 23.2점을 넣으며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소노를 상대로도 유독 강했다. 소노와의 6경기서 평균 25.0점을 넣었다. 매치업인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29)에게도 우위를 점했다. 나이트는 올 시즌 평균 18.0점을 넣었는데, SK전에선 17.7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SK의 변수는 포워드진 부상이다. 지난 시즌 국내선수 MVP 안영준(31)은 이달 종아리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아시아쿼터 알빈 톨렌티노(31)도 발목을 다쳤다. 반면 소노는 정규리그 MVP 이정현(27), 신인왕 케빈 켐바오(25)로 맞선다. 나이트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는 두 선수는 정규리그에선 SK의 강한 수비에 막히며 시즌 평균 대비 야투성공률이 하락한 바 있다. 6강 PO에서 이를 극복할지가 관심사다.‘알바노-엘런슨’ DB, ‘빅4’ KCC3위 DB와 6위 KCC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의 팀이다. 10개 구단 중 평균 득점 80점을 넘긴 건 DB(80.2점)와 KCC(83.1점)뿐이다. 6차례 만남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는데, DB는 92.0점, KCC는 87.8점을 몰아쳤다. DB의 핵심은 가드 이선 알바노(30)와 포워드 헨리 엘런슨(29)이다. 알바노는 평균 17.6점(8위) 6.7어시스트(2위)를 기록한 특급 야전 사령관이다. 엘런슨은 평균 21.8점(2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다. DB는 내외곽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1옵션 선수를 둘이나 보유 중이다. 하지만 포워드 강상재(32)가 요골 부상 여파로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변수다.KCC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3점슛 1위 허훈(31)과 어시스트왕 허웅(33)의 존재가 든든하다. 2m 장신 포워드 송교창(30)과 최준용(32)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골밑에는 외국인선수 숀 롱(33)이 있다. 이들 모두 정규리그 혹 플레이오프 MVP 수상 경험이 있다. 정규리그에선 부상 여파로 합을 맞춘 게 11경기에 불과하지만, 시즌 막바지 모두 코트로 복귀했다. 승부처 해결 능력을 갖춘 만큼, 포스트시즌에서 돌풍을 일으킬 1순위로 꼽힌다. 2년 전에는 정규리그 5위에 그치고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최초의 역사를 쓴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6.04.10 07:52
프로농구

생애 첫 ‘MVP 우뚝’ 이정현 “농구 인생서 정말 큰 상…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겠다” [IS 강남]

프로농구 고양 소노 가드 이정현이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선 뒤에도 변함없는 자세로 달리겠다고 다짐했다.이정현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수 117표 중 106표를 쓸어 담으며 국내 선수 MVP를 수상했다.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이정현은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이 순간이 오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는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1~22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정현은 생애 첫 MVP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그는 올 시즌 49경기에 나선 이정현은 경기당 평균 33분 55초를 소화하며 경기당 18.6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 중 득점 부문 1위이며 외국인 선수까지 합쳐도 5위다. 어시스트도 5.2개로 전체 6위에 해당한다.그의 맹활약 덕에 지난 두 시즌 8위에 머물렀던 소노는 정규리그 5위에 자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이정현은 “(MVP에 관해) 시즌 막바지에 조금이나마 생각했고, 그전까지는 6강 경쟁이 너무 타이트해서 그런 생각을 할 시간도 없었다. 정신없이 열심히 달려왔다”고 돌아봤다.프로 데뷔 이래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정현은 2023~24시즌 평균 22.8점, 6.6어시스트를 올리며 MVP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당시에는 원주 D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이선 알바노에게 돌아갔다.그때를 떠올린 이정현은 “2년 전에 분명 정말 기쁘면서도 어떻게 보면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때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게 돼 뿌듯하다. 정말 많은 분의 도움 덕에 이 순간이 왔다”고 했다.이정현은 “MVP는 이정현의 농구 인생에 있어 굉장히 큰 상으로 다가올 것 같다. 이 상을 받고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응원을 해주신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 어렸을 때부터 많은 지도자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인사했다.강남=김희웅 기자 2026.04.09 20:27
프로농구

KCC 안 만나려 고의 패배?…SK vs 정관장, 재정위원회 열린다 “불성실한 경기에 대한 심의”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경기가 고의 패배 의혹에 휩싸였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사실 여부를 따지기로 했다.KBL은 1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12차 제정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KBL은 안건에 대해 “정관장과 SK의 불성실한 경기에 대한 심의”라고 전했다.SK는 전날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65-67로 졌다.지난 8일 정규리그 최종전 5경기가 같은 시간에 열렸다. 앞서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팀, 4강 PO에 직행하는 1위 창원 LG와 2위 정관장이 모두 확정된 상황이었다.3위에 있던 SK와 4위였던 DB의 최종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었다. SK가 정관장을 꺾었다면 3위를 지킬 수 있었다.SK와 정관장은 각각 6강 PO, 4강 PO를 확정한 만큼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 그간 기회를 받지 못하던 선수들을 기용했다.다만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4쿼터 막판, 의심스러운 장면이 나왔다는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4쿼터 종료 13초 전 두 팀이 65-65로 맞선 상황에 SK 김명진이 쏜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가르지 못했다.SK는 결국 4위가 되면서 6강 PO에서 5위 고양 소노를 만나게 됐다. 6위지만 멤버가 화려해 ‘슈퍼팀’으로 불리는 부산 KCC를 피하고자 SK가 일부러 최종전에서 패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6.04.09 19:33
프로농구

‘1등 사령탑’ 조상현 감독 “지난해 전희철 보면서 ‘감독상’ 받고 싶었다…선수들이 내 진심 알아준 덕” [IS 강남]

프로농구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한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제자들에게 공을 돌렸다.조상현 감독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수 117표 중 98표를 받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시상식 후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조상현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멋진 자리를 만들어줬다. 정말 고맙다. 묵묵히 지원해 주신 회장님, 구단주, 코치진, 스태프, 프런트 등 식구들이 다 같이 해줘서 이렇게 좋은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2년 4월부터 LG를 이끈 조상현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했다. 그는 “지난해 KBL 시상식 당시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면서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정말 선수들이 올해 너무 열심히 해줘서 이 자리에 선 것 같다”고 했다.LG는 아셈 마레이가 외국 선수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선 동시에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이외 개인상을 챙기지 못했다. 우승팀인 만큼 아쉬움이 남을 만도 하다.조상현 감독은 “우리 팀과 내 농구 특성상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아쉽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2001년생 트리오 (양)준석, (유)기상, (칼) 타마요가 너무 잘 성장하고 있다. 허일영, 배병준, 장민국 선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팀이 좋은 문화를 갖고 좋게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조상현 감독은 내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나는 정말 걱정도 많고, 선수들에게 화도 많은데, 내 진심을 선수들이 알아주는 것 같다. 지금 이 선수들과 4년째 같이하고 있고, 마레이도 내 성향을 잘 안다. 팀이 잘되는 방향, 이기는 농구 등을 잘 받아들여 주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2021년까지 하위권에 머물던 LG는 조상현 감독이 지휘봉을 쥔 후 크게 바뀌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일궜고, 그 기세가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운동 시간만큼은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그런 것들이 잘 지켜지다 보니 선수들과의 신뢰가 쌓였다. 내가 온 이후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고 짚었다.그동안 했던 ‘걱정’에 관해서는 “4년 동안 부상에 대해 염려를 했다. 올해도 타마요가 한 달 빠졌고, 마레이가 그전에 8주 정도 빠졌다. 작년에 챔피언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 운동량을 못 가져갔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고, 중간 대표팀 파견 문제 등도 스트레스로 왔다. 선수들이 11월부터 플레이를 잘해줬다. 상위권에 있다 보니 그것도 스트레스더라.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이겨내 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강남=김희웅 기자 2026.04.09 18:55
프로농구

‘소노 돌풍 주역’ 이정현, 생애 첫 MVP 등극…외국 선수는 ‘LG 우승’ 이끈 마레이 [IS 강남]

프로농구 고양 소노 가드 이정현이 올 시즌 가장 빛나는 별로 우뚝 섰다.이정현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수 117표 중 106표를 쓸어 담으며 국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2021~22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정현은 생애 첫 MVP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이정현은 “MVP를 받게 돼 큰 영광이다. 투표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항상 선수들을 믿어 주시고 플레이오프(PO)로 이끌어주신 손창환 감독과 코치들께 감사하다. 함께 뛰어준 선수들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올 시즌 49경기에 나선 이정현은 경기당 평균 33분 55초를 소화하며 경기당 18.6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 중 득점 부문 1위이며 외국인 선수까지 합쳐도 5위다. 어시스트도 5.2개로 전체 6위에 해당한다.지난 두 시즌 8위에 그쳤던 소노는 이정현의 맹활약 덕에 정규리그 5위에 오르며 6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특히 소노는 지난 2~3월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정현은 올 시즌 나선 49경기에서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정도로 활약이 꾸준했다.‘돌풍의 팀’ 소노는 시상식도 휩쓸었다. 케빈 켐바오(필리핀)가 신인왕을 받으면서 겹경사를 누렸다. 소노는 KBL 최초 비우승팀으로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한 팀이 됐다. 켐바오는 105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창원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아셈 마레이(이집트)는 97표를 획득해 외국 선수 MVP로 뽑혔다. 2021년부터 LG에서 뛴 그는 처음 MVP로 선정됐다. 지난 네 시즌 3차례나 외국 선수 MVP를 수상한 자밀 워니(서울 SK) 천하를 마레이가 끝냈다.LG의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한 조상현 감독은 98표를 얻고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했다.시즌 베스트5에는 이정현, 마레이, 워니, 이선 알바노(원주 DB), 안영준(서울 SK)이 이름을 올렸다.식스맨상은 에디 다니엘(서울 SK) 기량발전상은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에게 돌아갔다.▲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주요 부문 수상자국내 선수 MVP- 이정현(고양 소노)외국 선수 MVP- 아셈 마레이(창원 LG)베스트5-이정현(고양 소노) 아셈 마레이(창원 LG) 자밀 워니, 안영준(이상 서울 SK) 이선 알바노(원주 DB)감독상- 조상현(창원 LG)신인선수상- 케빈 켐바오(고양 소노)식스맨상- 에디 다니엘(서울 SK)기량발전상-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인기상- 허웅(부산 KCC)강남=김희웅 기자 2026.04.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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