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79명 중 276위' 야니스 보낸 밀워키, 트렌트 주니어 붙잡았지만…ESPN 'D- 혹평'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한 밀워키 벅스가 게리 트렌트 주니어(27)를 대형 계약으로 붙잡았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이번 계약에 대해 'D-'라는 혹평을 내렸다.이날 밀워키는 트렌트 주니어와 4년 6400만 달러(96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해 7월 2년 750만 달러(113억원) 조건으로 밀워키에 합류한 트렌트 주니어는 계약 두 번째 시즌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새로운 계약을 추진한 상황이었다. ESPN은 '5년 전 트렌트 주니어는 토론토 랩터스와 3년 5400만 달러(812억원) 계약을 했다. 당시엔 타당한 결정이었다'며 '당시 트렌트 주니어는 22세였고 노먼 파월과의 트레이드 시즌을 포함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직후였기 때문에다. 3&D에 능한 유망주로 여겨졌다'고 전했다.
문제는 최근 성적이다. 트렌트 주니어는 2021~22시즌 토론토 소속으로 평균 18.3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하지만 2025~26시즌 65경기(선발 21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8.1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SPN은 '트렌트 주니어는 토론토와 비슷한 조건으로 밀워키와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20대 초반에 비해 기량이 크게 하락했다는 점'이라며 '트렌트 주니어는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전체에서 가장 가치가 낮은 베테랑 로테이션 선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소 1000분 이상 출전한 279명의 선수 중 박스 플러스/마이너스 지표와 선수 효율성 지수 모두에서 276위를 기록했다. 그보다 낮은 순위의 선수들은 모두 21세 이하였다. 트렌트 주니어는 8년 차 베테랑'이라고 덧붙였다.더욱이 밀워키는 트렌트 주니어와 역할이 겹치는 팀 내 자원이 적지 않다.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대가로 받은 타얼러 히로가 대표적. ESPN은 '출전 시간이 필요한 젊은 가드가 넘쳐나는 상황이라는 걸 고려하면 밀워키가 트렌트 주니어에게 거액의 장기 계약을 제시한 건 타당성이 떨어져 보인다'며 '아직 20대여서 재기할 시간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연봉 1000만 달러(150억원)를 받을 만한 선수라기보다는 최저 연봉 선수에 더 가깝다'고 혹평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7.12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