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일반

[IS 합천] ‘중앙대 천하’ 만든 오해종 감독 “여름에도 하루 3번 훈련…왕중왕전까지 밀고 가겠다”

“여름에 혹독하게 세 탕씩 운동시킨 거 소화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오해종 중앙대 감독은 제자들의 강인한 체력을 우승 비결로 꼽았다. 그는 무더위에도 선수들에게 하루 세 타임씩 훈련을 시켰고, 그 덕에 결승까지 지치지 않고 끌고 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중앙대는 지난 26일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결승에서 용인대를 2-1로 꺾었다.우승을 일군 오해종 감독은 “(지난달) 태백에서 1,2학년 대회를 이미 준비했다”며 “조직적인 것은 선수들이 여름에 뛰지 못하면 안 된다. 결국 체력적으로 잘 만들어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중앙대는 이번 대회에서 어느 팀보다 밸런스를 잘 갖춘 팀으로 평가된다. 실제 중앙대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7경기에서 22골을 넣고 4실점만 내줬다.오해종 감독은 “뛰어난 한두 명의 선수를 만드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자기 주특기를 최대한 살려주면서 수비를 안 하는 선수는 누구도 빠진다는 걸 인식 시켜주고 있다. 그리고 세트피스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했는데, 그런 것들이 이번에 잘 맞아떨어졌다”고 짚었다. 근래 들어 중앙대가 대학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중앙대는 올해 1월 제2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지난달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에 이어 ‘3관왕’을 일궜다. 잘 나가는 터라 선수들의 자세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 “그게 제일 우려하는 부분”이라는 오해종 감독은 “선수들이 자만할 때는 강하게 질타해서 빼기도 한다. 나는 서로 협업해서 수비하는 것을 굉장히 강조한다. 미팅하면서 팀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것을 계속 주입한다”고 밝혔다.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낸 중앙대의 질주는 끝나지 않았다. 오해종 감독은 “2관왕 한 뒤 4관왕을 하겠다고 장담했는데, 사실 지도자로서 욕심을 보인 거였다. 이렇게 (3관왕까지) 할 거라고 생각은 못 했다”면서도 “내친김에 (U리그) 왕중왕전까지 가야겠다. 계속 기회가 오는 게 아니지 않나. 왕중왕전까지 밀고 가겠다”고 다짐했다.합천=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8.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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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 월드컵' 2연패 위업…A매치 26경기 연속 무패

김상식호 베트남이 2026 아세안(ASEAN) 현대컵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이 대회 2연패다.베트남은 26일 저녁(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대회 결승 2차전 홈경기서 2-2로 비겼다.지난 22일 원정 1차전서 2-0으로 이긴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4-2로 앞서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현대컵은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동남아 지역 국가가 경쟁하는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꼽힌다.그간 스즈키컵, 미쓰비시컵 등으로 불리다가 출범 30주년을 맞아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에 맞춰 현대컵으로 변경됐다.베트남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4번째 현대컵 트로피를 품었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팀인 태국(6회)을 꺾으며 사상 첫 대회 2연패에도 성공했다.지난 2018년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정상 등극을 이끌고 큰 관심을 받았는데, 배턴을 넘겨받은 김상식 감독이 2연패라는 위업을 썼다.대기록도 이어진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해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과 12월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무승부로 A매치 26경기 연속 무패(22승4무)를 이어간 김 감독은 또 하나의 트로피를 품으며 화려한 커리어를 추가했다.이날 베트남은 전반 12분 욧사콘 부라파의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에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바로 3분 전엔 수비수 응우옌 반비가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나는 변수도 있었다.위기에 몰린 베트남은 후반 3분 페널티킥(PK)까지 내줬다. 하지만 태국 키커 카카나 캄욕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후 베트남에는 행운이 따랐다. 후반 7분 도 호앙 헨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으나, 이후 골키퍼의 다리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태국은 후반 40분 완차이 자룬옹끄란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태국 완차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2-2로 균형이 맞춰졌다. 결국 베트남이 상대의 연속 자책골에 힘입어 짜릿한 우승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7 08:32
해외축구

'음바페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소시에다드에 4-1 완승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리그 2라운드서 시즌 1호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레알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6~27 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4-1로 완파했다.개막 2연승을 질주한 레알은 세비야, 레알 베티스(이상 승점 6)와 승점이 같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1위가 됐다이 경기는 시즌 전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홈 복귀전이었다. 13년 만에 이뤄진 홈경기서 대승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경기의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25골)에 오르고도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좌절한 그는 자신의 시즌 2번째 경기서 3골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레알은 이날 전반 40분 음바페의 왼발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전진 패스를 절묘한 터치로 잡아낸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에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44분 루카 수치치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후반전에 음바페의 발끝이 빛났다. 그는 후반 15분 주드 벨링엄과 패스를 주고받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8분 뒤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벌렸다.음바페의 해트트릭은 후반 35분에 나왔다. 그는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이 경기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이날 활약으로 레알 합류 뒤 105번째 경기에서 100호 공격 포인트(89골 11도움)째를 신고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7 08:04
축구일반

[IS 합천] ‘결승전의 사나이’ 이태경이 우승 이끌었다…중앙대, 용인대 꺾고 죽죽장군기 ‘정상’→올해 3관왕

중앙대가 3관왕에 올랐다. ‘결승전의 사나이’ 이태경이 팀의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26일 오후 6시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결승에서 용인대를 2-1로 꺾었다.중앙대는 올해 1월 제2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지난달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에 이어 3관왕을 일궜다. 중앙대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최강민과 이태경이 중앙대의 우승을 쌍끌이했다. 최강민은 경기가 안 풀리던 전반 33분 왼쪽부터 드리블로 상대를 휘저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태경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이태경은 지난달 백두대간기 결승에서도 동명대를 상대로 결승골을 낚아챈 바 있다.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용인대가 중앙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1분 홍현민의 크로스에 이은 진동환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11분에는 용인대 민태인이 혼전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중앙대 수비에 막혔다.이후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소강 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3분 중앙대가 0의 균형을 깼다. 최강민이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드리블하면서 오른쪽에 있던 이수로에게 볼을 건넸다. 이수로가 전진하면서 전방으로 찌른 패스를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든 최강민이 오른발로 때려 골문 반대편 구석을 출렁였다.0-1로 뒤진 용인대는 전반 43분 공격수 민태인과 권민세, 수비수 홍현민을 빼고 홍석환, 서은강, 홍태환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중앙대도 공격수 김동연 대신 양승현을 넣었다. 후반에는 용인대의 공세가 강했다. 중앙대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렸다.용인대는 후반 14분 홍석환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1분 뒤 코너킥 상황 이후 벌어진 상황에서 조영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중앙대 골키퍼 우규정에게 막혔다.공세를 막아내던 중앙대는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양승현이 저돌적인 드리블로 전진하다가 용인대 수비수 김민서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골문과 거리가 가까운 페널티 박스 바깥쪽이었는데, 키커로 나선 이태경의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태경은 손흥민(LAFC)의 ‘찰칵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출했다. 물러설 곳 없던 용인대는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좀체 중앙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40분 이수호가 머리로 떨군 볼을 홍석환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중앙대 골키퍼 우규정에게 막혔다.용인대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이수호가 골망을 흔들며 한 골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용인대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정상 목전에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합천=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8.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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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1호 도움'…버밍엄, EFL컵 2라운드서 1-6 완패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백승호(29·버밍엄 시티)가 컵 대회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은 고배를 마셨다.버밍엄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2라운드 홈경기서 브렌트퍼드에 1-6으로 완패했다. 버밍엄은 EFL 챔피언십(2부리그), 브렌트퍼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리그) 팀이다. 수비수 김지수가 소속된 팀이기도 하다.이날 버밍엄 백승호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이 0-1로 밀린 전반전에는 동료의 동점 골을 돕기도 했다. 그의 올 시즌 1호 도움이다.버밍엄은 전반 6분 만에 브렌트퍼드 칼럼 윌슨에게 실점했다. 끌려가던 홈팀은 전반 28분에야 균형을 맞췄다.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침착하게 공을 건넸고, 이 공을 더마레이 그레이가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브렌트퍼드는 전반 38분 애런 히키, 40분 네이선 콜린스의 연속 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에도 미켈 담스고르, 이고르 티아고, 콜린스의 득점이 터졌다. 버밍엄은 주전을 차례로 교체하며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백승호도 팀이 1-6로 밀린 후반 38분 임무를 마쳤다. 브렌트퍼드 김지수는 이날 출전 명단서 빠졌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6 08:50
해외축구

'양현준 1호 AS'→셀틱, 뼈아픈 역전패로 UCL 본선 좌절

국가대표 출신 윙어 양현준(24·셀틱)이 시즌 1호 도움을 올렸으나 팀은 뼈아픈 역전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에 좌절했다.셀틱은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페이센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UCL 예선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LASK와 120분 연장 접전 끝에 1-5로 완패했다.셀틱은 지난 플레이오프 홈 1차전서 3-0으로 이겼고, 이날도 선제골을 넣는 등 합계 4-0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후 5골을 내리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2차전 합계 4-5로 밀린 셀틱은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로 향한다. LASK는 클럽 처음으로 UCL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셀틱은 전반 21분 양현준의 패스를 받은 칼럼 맥그리거의 왼발 슈팅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왼 측면을 돌파한 양현준은 침착한 드리블 뒤 공을 뒤로 건넸고, 이를 맥그리거가 마무리했다. 셀틱이 합계 점수서 4골 차로 달아난 순간이었다.홈팀은 전반 32분 모세스 우소르의 득점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진짜 반전은 후반전이었다. LASK는 후반 3분 만에 로베르트 류비치치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바로 10분 뒤 사무엘 아데니란의 중거리 슈팅까지 터졌다.흐름을 내준 셀틱은 후반 18분부터 선수들을 차례로 교체하며 분위기를 잡으려 했다. 양현준도 조기에 임무를 마쳐야 했다.결과적으로는 악수였다. LASK는 후반 45분 혼전 상황에서 플로리안 플레커의 헤더로 기어코 합계 점수를 4-4 동률로 맞췄다.이후 홈팀은 연장 후반 4분 아데니란의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그는 10분 페널티킥(PK) 상황서 실축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6 07:30
해외축구

네덜란드 지휘봉 잡은 사비 "과르디올라·슬롯 다음 3순위? 포디움 올랐으니 만족"

네덜란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감독은 한때 '후보 3순위'였다는 사실을 두고도 개의치 않아 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AP 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사비 감독은 화요일 네덜란드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취임하며 자신이 감독직 후보 중 3순위였다는 사실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매체에 따르면 앞서 나이젤 더 용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 기술 이사는 펩 과르디올라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 아르네 슬롯 전 리버풀 감독에 이어 사비 감독이 최종 감독 후보 명단 4인에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과르디올라와 슬롯 감독은 제안을 거절한 거로 알려졌다. 또 다른 후보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레이저허르였다.사비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 중 "과르디올라와 슬롯 다음이라면 나쁜 위치가 아니"라며 "적어도 포디움에는 오른 셈이다. 나는 상관없다"라고 말했다.사비 감독은 지난 2024년 5월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무직 상태였다. 이제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모로코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후 물러난 로날드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는다.사비 감독은 선수 시절 스페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바르셀로나서 전성기를 달렸는데, 이 기간 수많은 네덜란드 출신 감독의 지휘를 받은 바 있다. 과거 그가 바르셀로나서 데뷔했을 당시 사령탑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네덜란드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요한 크루이프의 플레이 철학이 강하게 남아 있는 구단이기도 하다.사비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고, 공을 소유하며 주도권을 쥐기를 원한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열정과 갈망, 그리고 야망을 가진 팀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거"라고 말했다.ESPN은 "네덜란드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자신의 포부를 밝힐 때, 사비 감독은 마치 1970년대 크루이프가 이끌었던 네덜란드 대표팀의 '토털 사커' 이상을 상기시키는 듯한 발언을 했다"라고 조명했다.사비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9월 2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2그룹 1차전이다. 공교롭게도 독일의 지휘봉을 잡은 건 위르겐 클롭 신임 감독이다.사비 감독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독일,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었던 위르겐 클롭과 경기를 하게 돼 동기부여가 된다. 시작부터 큰 도전이지만, 우리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6 06:54
해외축구

포그바 다음 최고 이적료…맨유, 1320억원으로 발레바 영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22)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영국 매체 BBC는 26일(한국시간) "맨유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으로부터 카메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발레바를 총액 7000만 파운드(약 1320억원)에 전격 영입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초기 이적료 6500만 파운드에 500만 파운드의 옵션이 포함된 5+1년 계약으로 발레바를 품었다. 이는 맨유 역사상 폴 포그바 다음으로 미드필더에게 지출한 가장 비싼 이적료다.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올여름 안드레이 산투스, 유리 틸레만스 등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지만, 리그 개막전서 승격팀 헐 시티에 0-2로 일격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중원을 보강하기로 결정한 맨유는 이적시장 막바지 다시 지갑을 열어 발레바를 품은 모양새다.발레바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다. 게임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를 가진 마이클 캐릭 감독과 함께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BBC는 "맨유는 지난 시즌보다는 2024~25시즌 버전의 발레바를 기대할 것이다. 그들을 매료시킨 것은 바로 그 시즌의 활약이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발레바는 해당 시즌 기준, 최고 시속 34.5㎞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 리커버리와 전진 볼 운반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중 중앙 지역에서의 볼 소유권 획득(107회) 및 인터셉트(46회) 4위, 볼 리커버리(197회) 5위, 경합 승리(199회) 7위에 올랐다.BBC는 "패스 배급을 주도하는 틸레만스, 폭넓은 활동량의 마이누와 함께 뛸 경우 발레바의 파워풀한 압박과 볼 탈취 능력이 완벽한 상호보완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부상 이슈와 적응은 변수다. 발레바는 현재 프리시즌 중 입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복귀 시점은 9월로 예상된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고, 빠른 패스를 선호하는 캐릭 감독의 4-2-2-2 빌드업 축구에 투박한 발레바가 얼마나 빨리 녹아들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한편 맨유는 이번 영입으로 올여름 누적 이적 지출액이 1억 5300만 파운드(약 2890억원)에 달하게 됐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6 06:36
해외축구

토트넘 깜짝 영입→'2시즌 EPL 단 2골' 윙어에게 이적료 1400억원 투입

브라질 출신 윙어 사비우(22)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2시즌 리그 2골에 그친 그에게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415억원)에 달해 눈길을 끈다.영국 매체 BBC는 25일 저녁(한국시간) "브라질 윙어 사비우는 초기 이적료 7500만 파운드로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다"라고 조명했다. 추후 옵션으로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추가로 발생할 거란 보도도 덧붙였다.매체가 먼저 주목한 건 사비우의 이름이다. BBC는 "2024년 그는 국가대표팀이 자신의 셔츠에 '사비뉴'라고 새겼고, 이후 맨시티로 이적할 때 행운을 위해 그 이름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풀네임이 '사비우 모레이라 데 올리베이라'인 그는 원래 이름으로 돌아갔다. 등번호 17번 셔츠에 사비뉴가 아닌 '사비우'로 알려지게 될 거"라고 조명했다.이번 계약에 주목할 건 단연 이적료다. 사비우는 2년 전 3080만 파운드(약 580억원)의 이적료로 트루아(프랑스)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84경기 7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선 리그 선발 출전이 7경기에 그친 바 있다. 최근 2시즌 그는 리그에서 단 2골에 그쳤다.그럼에도 토트넘이 사비우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이유가 있었다. BBC에 따르면 사비우는 지난 2024~25시즌 단 1773분을 뛰고도 리그에서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최소 1000분 이상 뛴 EPL 선수 중, 최소 10m 이상의 '전진 운반' 부문서 사비우(90분 당 6.8회)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건 제레미 도쿠뿐이었다.'전설' 손흥민(LAFC)의 이름도 함께 언급됐다. BBC는 "사비우는 또한 볼 운반 이후 기회 창출로 이어진 횟수에서 90분당 평균 1.3회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볼 운반을 어시스트로 가장 자주 연결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라고 떠올렸다.한편 사비우는 토트넘 합류 뒤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자마자 이곳에 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내가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고, 우리가 팀으로서 함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토트넘은 오는 27일 찰턴과 2026~2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2라운드, 30일 뉴캐슬과 EPL 2라운드 홈경기를 앞뒀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6 01:00
축구일반

‘건희 더비’서 승리한 노건희…선문대 결승 이끈 골잡이

노건희(19)가 탁월한 득점력을 뽐내며 선문대에 결승 티켓을 안겼다.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지난 24일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4강에서 숭실대를 3-1로 꺾었다.선문대와 숭실대 모두 ‘건희’들의 활약 덕에 준결승까지 올랐다. 선문대 공격수 노건희는 8강까지 5경기에서 3골, 숭실대 김건희(19)는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과거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둘은 이번 대결에서 나란히 골망을 갈랐지만, 웃은 쪽은 노건희였다.김민성, 강호민의 득점으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선문대는 후반 28분 김건희의 강력한 왼발 슈팅에 한 골을 내줬다.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선문대는 후반 38분 터진 노건희의 센스 있는 골로 쐐기를 박았다. 노건희는 양민혁이 찌른 전진 패스를 수비수 역방향으로 쳐두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선문대는 같은 날 동의대를 꺾고 올라온 동명대와 오는 27일 우승을 다툰다. 26일 열리는 죽죽장군기 결승에서는 중앙대와 용인대가 만났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8.25 22:27
해외축구

야유받은 '이강인 동료' 어디로 갈까…영국 매체 "유일한 탈출구는 아스널"

홈 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거취를 두고 소문이 무성하다. 영국 매체는 그의 유일한 탈출구 중 하나로 아스널을 꼽았다.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알바레스의 미래는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여전히 뜨거운 주제로 남아 있다"며 여름부터 이어진 그의 이적설을 조명했다.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알바레스는 지난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선수다. 당시 그는 구체적인 행선지를 밝히진 않았지만, 아르헨티나 매체들은 앞다퉈 그가 자신의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를 원할 거로 주장했다.알바레스는 대표팀의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한 뒤 휴식기를 이유로 팀 합류가 늦었는데, 지난 24일 비야레알과 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서 그라운드를 밟았다.팬들의 여론은 싸늘했다. 스페인 매체 AS, 마르카 등은 교체 투입된 알바레스가 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았다고 조명했다. 그의 거취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은 상태다.이날 BBC는 "알바레스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어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그를 놔주지 않으려 한다"며 그를 둘러싼 이적 루머를 짚었다. BBC는 알바레스의 향후 행선지 중 하나로 아스널을 꼽았다. 이 매체는 "알바레스는 아스널의 꿈의 타깃"이라고 보도해 온 바 있다.매체는 "아스널은 알바레스와 계약할 가능성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시도하고 있다. 성사 여부는 앞선 대답들보다는 불투명하다"고 짚었다.이어 "만약 알바레스가 아스널로 향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려는 그의 꿈을 포기하는 결과가 된다. 그는 그의 가족이 영국을 방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특정 비자 규정에 대해서도 인지하게 됐다"며 알바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결국 바르셀로나행임을 분명히 했다. 리그 내 라이벌 팀에 알바레스를 내주지 않으려는 아틀레티코의 입장도 단연 확고하다.매체가 주목한 건 바로 이 대목이다. BBC는 "현재 상황으로는 유일한 탈출구가 아스널로의 이적뿐"이라며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알바레스의 입장이 약간 누그러지긴 했지만, 아스널의 그 누구도 들뜨게 할 정도는 아직 아니다. 하지만 이적 시장의 마지막 며칠 동안 그가 마음을 바꾼다면, 아스널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매체에 따르면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단장은 이미 지난주 런던을 방문해 아스널 관계자와 만난 거로 알려졌다. 매체가 전망한 알바레스의 가격표는 1억 5000만 유로(약 2420억원)다.끝으로 BBC는 "아스널은 선수의 수락만 있다면, 어떤 거래든 자금을 조달하고 빠르게 이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덧붙였다.알바레스는 지난 2023년 맨체스터 시티서 6관왕에 기여하는 등 이미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있다. 아틀레티코 합류 뒤엔 107경기서 49골을 넣었는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 만약 잔류한다면, 아데몰라 루크먼, 이강인 등과 공격진에서 합을 맞출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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