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한신 타이거스의 FA 타깃으로 떠오른 오릭스 주축 나카가와 게이타. 개인 SNS 캡처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가 모처럼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눈을 돌릴까.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신이 이번 시즌 국내 FA 자격을 획득한 오릭스 버팔로스의 나카가와 게이타(30)의 권리 행사에 대비해 영입 조서에 나설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2019시즌 NPB에 데뷔한 내야수 나카가와는 줄곧 오릭스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지난 시즌 퍼시픽리그 타격 3위(0.284)에 오를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에는 113경기에 출전, 타율 0.252(393타수 99안타) 6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한신은 올겨울 간판타자 사토 테루아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문을 노크할 전망이다. 다음 시즌 NPB 센트럴리그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타선 보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신은 지난 17일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6전 4승제) 4차전을 5-8로 패했다. 센트럴리그 우승 팀으로 1승 이점을 안고 시리즈를 맞이했으나 충격에 가까운 4연패로 탈락했다.
이후 아와이 구단 사장은 "선수층이 얇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FA,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약점을 보완하겠다"며 오프시즌 적극적인 보강 의사를 밝혔다. 한신의 FA 영입 여부가 관심인 건 그동안 미온적이었던 자세 때문이다. 한신이 외부 FA를 영입한 건 2018년 투수 니시 유키가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