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자랑하는 '괴물 유망주' 호수에 데 폴라(21·털사 드릴러스)가 가치를 증명했다.
데 폴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원오케이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더블A 팀인 아마릴로 소드 푸들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4-7로 패했으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1-7로 뒤진 8회 말 시즌 25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MLB닷컴이 선정한 2026시즌 리그 전체 유망주 6위, 다저스 팀 내 1위로 뽑힌 호수에 데 폴라.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데 폴라가 이번 시즌 모든 리그를 통틀어 다저스 선수 중 최초로 홈런 25개와 도루 25개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고 조명했다. 데 폴라의 올 시즌 더블A 성적은 111경기 타율 0.315(447타수 141안타) 25홈런 29도루 96타점이다. 현재 다저스의 빅리그 선수 중 홈런 25개를 넘긴 건 오타니 쇼헤이(30홈런) 맥스 먼시(26홈런) 둘 뿐이다. 그런데 오타니와 먼시의 도루는 각각 9개와 2개에 머문다.
데 폴라는 '다저스의 미래'로 불리는 초특급 유망주다. MLB닷컴이 선정한 2026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6위, 다저스 팀 내 1위에 올랐으며 리그 전체 외야수 가운데서도 1위로 평가받았다. 마이크 시로타·에두아르도 퀸테로·에밀 모랄레스와 함께 향후 다저스를 이끌 핵심 유망주로 꼽힌다. MLB닷컴은 '데 폴라는 2006년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한 시즌 20(홈런)-30(도루)을 달성한 선수가 되기까지 도루 1개만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