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트윈스 제공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철거를 앞둔 서울 잠실야구장 일대에서 대규모 마라톤 대회를 열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LG 구단은 오는 11월 22일 잠실야구장 일대를 가로지르는 10㎞ 마라톤 '2026 더 라스트 런 : 굿바이 잠실(2026 The Last Run : 굿바이잠실)'을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이어온 러닝 이벤트 '2026 홈 런 시리즈(러닝 아카데미, 5K 챌린지)'의 피날레 프로그램으로, 오랜 세월 팬들과 함께한 잠실구장의 마지막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오전 7시 30분 잠실야구장 동문에서 출발해 잠실역과 석촌역을 지난 뒤, 반환점인 가락시장역을 거쳐 다시 잠실구장 동문으로 복귀하는 10㎞ 구간으로 구성된다.
참가 규모는 약 1만 명이다. 참가 접수는 송파구민(2,000명) 및 포브스코리아 구독자(1,000명) 대상 우선 접수를 시작으로 구단 연간회원 선예매와 일반회원 예매 순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23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8만 5,000원(예매 수수료 1,000원 별도)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잠실야구장의 형상이 새겨진 짐색과 키링이 지급되며, 코스를 완주한 러너에게는 스페셜 메달을 포함한 다채로운 기념품이 제공된다. 세부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한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오랜 기간 공동 홈구장으로 누벼온 잠실야구장은 올해를 끝으로 철거 작업에 돌입한다. 철거된 부지에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최신식 돔구장이 새롭게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