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104-116으로 완패했다. 이날 맞대결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의 리매치로 관심을 모았는데 결과는 예상보다 싱거웠다.
Thunder Spurs Basketball Oklahoma City Thunder guard Shai Gilgeous-Alexander (2) goes to the basket against San Antonio Spurs players Stephon Castle (5) and Victor Wembanyama during the second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Tuesday, Oct. 20, 2026, in San Antonio. (AP Photo/Darren Abate)
이날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44-65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잠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팀의 핵심 전력인 웸반야마의 부진이었다. 웸반야마는 첫 12차례 야투를 모두 놓치는 등 야투 성공률이 7.7%(1/13)에 그쳤다. 최종 기록은 12점 13리바운드. 자유투 12개 중 10개를 성공하지 못했다면 두 자릿수 득점도 쉽지 않았을 만큼 슛 감각이 저조했다.
스테판 캐슬(24점 7리바운드)과 딜런 하퍼(18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샌안토니오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조직적인 공수 운영을 넘어서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축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48.1%의 야투 성공률로 32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쳇 홈그렌(14점 7리바운드) 자레드 맥케인(20점) 제일런 윌리엄스(12점 7리바운드) 등이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웸반야마에게 꽁꽁 묶여 패인으로 지목됐던 홈그렌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