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2026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실격 위기를 극복하고 동메달과 한국 신기록을 동시에 거머쥔 육상 국가대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와 나마디 조엘 진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범, 최준용, 강이슬,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나마디 조엘 진이 출연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메달리스트 5명이 한자리에 모여 메달 획득 과정부터 선수들의 특별한 일상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이하 다니엘)와 나마디 조엘 진(이하 조엘 진)이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동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공개한다. 각각 4번과 2번 주자로 출전했던 두 선수는 결승에 오르기도 전에 실격 판정으로 탈락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을 회상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다니엘은 예선 당시 1번 주자와 2번 주자가 바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고, 정해진 구역을 벗어났다는 판정으로 실격 처리됐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바통을 주고받은 위치가 규정된 구역 안이었다고 판단했고, 대표팀은 곧바로 항소에 나섰다는 것.
특히 조엘 진은 당시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격에 해당하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확신했다고 밝힌다. 그는 감독에게 자신의 판단을 분명하게 전달했고, 항소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마음을 졸여야 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후 극적으로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엘 진은 동료들과 결승 진출 소식을 확인한 뒤 마치 금메달을 딴 것처럼 기뻐했다고 털어놓는다. 탈락 위기에서 다시 기회를 얻은 선수들의 뜨거운 순간이 공개돼 감동을 안긴다.
그러나 결승전에도 예상치 못한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경기 당일 쏟아진 비로 트랙이 젖어 있었고, 한국 대표팀은 가장 불리한 레인으로 꼽히는 1번 레인에 배정됐던 것. 조엘 진은 물이 고인 트랙 위로 조명이 반사되어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바통을 받는 순간 미끄러질 뻔했던 아찔한 경험까지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다니엘은 육상 경기에서 기록이 좋은 선수들에게 유리한 중앙 레인이 배정되지만, 한국 대표팀은 항소 끝에 결승에 합류하면서 1번 레인에서 뛰게 됐다고 설명한다. 코너가 가파른 1번 레인의 어려움을 전한 그는 “6번 레인에서 했으면 무조건 금”이라고 말할 만큼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처럼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질주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동메달과 한국 신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두 선수는 긴박했던 결승전 영상과 함께 값진 성과를 거둔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스튜디오에 감동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다니엘과 조엘 진 사이에 얽힌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다니엘은 과거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시절, 조엘 진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아 다시 달리고 싶은 마음을 키웠다고 고백한다.
당시 부상으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던 다니엘은 금메달을 획득한 동료들이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설정했었다고 밝힌다. 그 사진을 보며 훈련에 대한 의지를 다졌고, 이후 부상을 극복해 다시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는 것.
이에 조엘 진 역시 고등학교 시절부터 다니엘을 롤모델로 생각해 왔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한다. 한때 서로를 바라보며 꿈을 키웠던 두 선수가 이제는 같은 국가대표팀에서 나란히 메달을 획득하게 된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조엘 진은 MC 김국진과의 각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알고 보니 어린 시절 예능 프로그램 ‘붕어빵’에 출연했던 조엘 진이 12년 만에 김국진과 재회한 것. 당시 김국진의 품에 안길 만큼 작았던 꼬마가 어느덧 키 186cm의 육상 국가대표로 성장해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국진은 어린 조엘 진과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조엘 진은 오랜만에 만나는 김국진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까지 준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훈련 중 틈틈이 그렸다는 그림 선물에 김국진이 감동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다니엘은 자신이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풋풋한 짝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상대가 있었는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그 상대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것. 다니엘은 이후 서로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밝혀 MC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짝사랑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다니엘은 MC들의 응원 속에서 방송을 통해 설레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휴대전화 배경화면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연결해 짝사랑 상대에게 마음을 표현하면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동메달, 한국 신기록의 주역들의 이야기는 오늘(21일) 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