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킴은 “보이기에는 공부 안할 것 같이 생겼는데 성적표가 잘 나오는 게 그 당시엔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명문 조지타운대학교를 뒤로 하고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대학교에 입학 후 첫 여름방학에 선배들로부터 ‘이때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시기’란 조언을 받았던 당시 만난 게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였다고 떠올렸다.
로이킴은 “본선에서 떨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에서 넘어가면 톱10을 정하는 ‘슈퍼위크’가 있었다”며 “거기 들어가려면 학교를 휴학해야 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로이킴은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고, 포기하려 했으나 어머니의 설득으로 휴학서를 받아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 정호철이 “‘슈퍼패스’를 받지 않았냐”고 ‘슈퍼스타K’ 당시를 언급하자 로이킴은 “이하늘 형님한테 살아났다. 원래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승철, 백지영의 반대를 받았으나, 이하늘의 ‘슈퍼패스’로 기사회생했다고 정확하게 기억해 웃음을 안겼다.
로이킴은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승철 선생님이 제게 ‘음악을 못 한다’고 했었다”며 “제가 지금 보기에도 못 한다”고 말했다.
정호철은 “너무 잘생겨서 지레짐작을 했을 수도 있겠네”라고 위로하자, 로이킴은 “제가 지금 돌아봐도 그때 노래를 그렇게 잘하지 않았다. 데뷔했을 때 생각하면 진짜 많이 배우고자 했다”며 연구와 연습을 통해 실력을 올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