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8강전. 대한민국 김민종이 우즈베키스탄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6·양평군청)이 아시안게임 8강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민종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 초과급 8강전에서 직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난적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우즈베키스탄)에게 2분 36초 만에 안뒤축걸기 한판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탐색전 속 1분 45초 만에 지도 2개를 먼저 받으며 위기에 몰린 김민종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다가 상대의 되치기 역습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2022 항저우 대회 동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우뚝 섰던 김민종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종합대회 금메달을 노렸으나 8강 탈락으로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전날 여자 57㎏급 허미미의 금메달 이후 이번 대회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삼았던 한국 대표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8강전. 대한민국 김민종이 우즈베키스탄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함께 출전한 대표팀 동료들은 대거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메달 기대를 높였다. 여자 78㎏ 이상급 간판 이현지(용인대)는 8강에서 태국의 톤탄 삿잦뎃을 경기 시작 7초 만에 한판승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90㎏급 김종훈(양평군청)은 16강 29초 만의 한판승에 이어 8강에서 중국의 한치를 상대로 절반과 유효를 묶어 4강에 올랐고, 남자 100㎏급 한주엽(하이원)은 몽골 선수를 2분 33초 만에 한판으로 꺾고 상위 라운드에 안착했다. 여자 78㎏급 김민주(광주교통공사) 역시 우즈베키스탄의 토카레바를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8강전. 대한민국 김민종이 우즈베키스탄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