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에 3회 선정된 공화당 소속 마크 테세이라(46)가 텍사스주 제2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텍사스주 제21선거구는 샌안토니오 북쪽 지역과 오스틴의 상당 부분을 포함하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테세이라는 국립보건원(NIH) 등에서 근무한 연방 과학자 출신인 민주당 후보 크리스틴 훅과 맞붙어 54.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테세이라는 소셜미디어(SNS)에 '우리는 함께 우리 가족과 이웃, 그리고 텍사스 제21선거구 전역의 모든 지역사회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여러분 모두와 이 위대한 나라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겠다. 텍사스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미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테세이라는 의회 출마 선언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력하여 국경을 강화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테세이라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4년간 활약한 올스타 출신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약한 그는 통산 18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409홈런 1298타점을 기록했다. 정치적으로는 줄곧 공화당 성향을 보여왔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에는 공화당 경선 후보였던 마르코 루비오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