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가 앤더슨 에스피노사(28)의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에스피노사에게 4년 총액 16억엔(135억원)이 넘는 대형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대한 성의를 다해 잔류 설득에 힘쓰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에스피노자는 시즌 23경기에 등판, 13승 6패 평균자책점 2.71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 3년 차인 올해 퍼시픽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가 1.01로 리그 3위, 구리 아렌(9승 12패 평균자책점 3.19)과 오릭스 선발진을 이끈 쌍두마차였다.
올 시즌 오릭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한 에스피노사. 오릭스 구단 SNS 캡처
지난 5일 귀국한 에스피노자는 "제가 어디에 있든, 여러분은 항상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 거"라고 말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귀국 전에는 본인과 여러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송별회'가 열리는 등 팀 내에서도 이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구단 상층부(고위층)는 오릭스 본사까지 직접 방문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확보해 이번 시즌 추정 연봉 2억3000만엔(25억원)에서 대폭 인상하는 것은 물론, 성과급 등의 옵션을 포함한 유리한 조건을 마련했다. 이번 시즌 로테이션의 주축으로 분투하며 구단에 대한 애정도 깊은 외국인 선수에게 성의를 보인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