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 레보스노야니. 사진=레보스노야니 SN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웰터급(77.1kg) 파이터 장-폴 레보스노야니(미국)가 챔피언 등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서두르려 하지 않는다.
레보스노야니는 미국 매체 ‘MMA 정키’는 4일(한국시간) “솔직히 그런 위치(챔피언)에 오르기까지 4~6년 더 걸릴 것 같다”며 “나는 이제 27세이며 아직 배울 게 정말 많다.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비어 있는 컵’과 같은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한다. 계속 배우고 성장해 나가고 싶다. 내 나름의 비전도 있지만, 세상이 정해둔 계획이 따로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체적 전성기가 오고, 필요한 경험까지 쌓이게 될 무렵이면 퍼즐의 모든 조각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고 했다.
웰터급 신성인 레보스노야니는 지난해 UFC에 입성해 3연승을 달렸다. 지난 7월 고석현을 제압하면서 국내에서도 주목받은 그는 지난 1일 무패 파이터였던 파르만 하사노프(아제르바이잔)를 피니시로 꺾고 주가를 높였다.
장폴 레보스노야니(왼쪽)와 고석현. 사진=레보스노야니 SNS 그럼에도 레보스노야니는 “이 스포츠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명성이나 타이틀, 혹은 부를 얻기 위해 서두르곤 한다. 하지만 나는 애초에 그런 것들을 목적으로 이 일을 시작한 적이 없다. 나는 언제나 내 실력을 갈고닦는 것만을 목표로 뒀다”고 전했다.
레보스노야니는 다음 상대로 제이크 매튜스(호주) 닐 매그니(미국) 등을 언급했다. 그는 “매튜스의 경기 스타일을 보면 매우 흥미진진하다. 그를 이기면 확실히 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매그니도 이기면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는 상대다. 내 매니저인 제이슨 하우스가 사실상 내 커리어를 설계하는 핵심 인물이다. 그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면서도 “아직 (상대를) 거절한 적은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 누가 상대가 되든, 지금 이 시점에 내게 가장 적합한 사람일 테니 기꺼이 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