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1루수 알버트 푸홀스(46)가 휴스턴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번 주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면접을 볼 예정'이라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휴스턴은 올 시즌 종료 후 조 에스파다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새 사령탑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레전드이다. 22년 동안 타율 0.296(3384안타) 703홈런 2218타점을 기록했다. 최우수선수(MVP) 3회, 올스타 11회,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각각 2화와 6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ESPN은 '푸홀스는 2022년 은퇴한 이후 MLB 감독직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2025년 1월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를 이끌고 첫 시즌 도미니카 윈터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고 전했다.
WBC USA Dominican Republic Baseball Dominican Republic manager Albert Pujols relieves pitcher Juan Mejia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World Baseball Classic semifinal game against the United States, Sunday, March 15, 2026, in Miami. (AP Photo/Lynne Sladky)
휴스턴은 앞서 신임 단장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임원 출신인 랜디 플로레스를 선임했다. 플로레스는 프런트에 합류하기 전 MLB에서 8시즌을 소화한 좌완 투수로, 이 중 5시즌을 세인트루이스에서 푸홀스와 함께 뛰었다. 특히 2006년에는 푸홀스와 함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다만 푸홀스의 휴스턴행이 실제 감독 선임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ESPN은 '푸홀스는 LA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감독 후보 최종 명단에 올랐으나, 두 구단은 각각 커트 스즈키와 크레이그 스탬멘이라는 신인 감독을 선임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