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왼쪽부터), 정성일, 박지환, 조복래 / 사진=각 소속사 제공
‘살생부’가 배우 정우성과 정성일에 이어 박지환, 조복래 등 실력파 배우들의 합류를 확정하며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5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배우 박지환, 조복래는 영화 ‘살생부’에 합류했다.
‘살생부’는 피로 권력을 쟁취한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복수의 화신 야귀가 된 백이화, 그리고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고의 무사 장길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유혈 액션 사극이다. 누적조회수 1억 2000만회를 돌파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극중 박지환은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건 사육신의 핵심 인물 박팽년을 연기한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는 강직한 충신으로, 한명회에 맞서 치열한 대립을 펼친다.
조복래는 한명회의 명령을 수행하는 잔혹한 암살 조직의 수장 유혈목 역을 맡았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살육을 통해 극의 잔혹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캐스팅 소식을 전한 정우성은 피의 숙청 끝에 절대권력을 손에 넣은 한명회 역으로 극을 이끈다. 냉철한 지략과 압도적인 무예를 겸비한 한명회는 권력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비정한 인물로 묘사된다.
여기에 정성일이 한명회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복수를 준비하는 반석, 백윤식이 한때 조선 최고의 무사로 이름을 떨친 대장장이 지학, 위하준이 왕좌를 향한 거침없는 야망을 품은 수양대군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최귀화(윤겸 역), 최무성(백무한 역), 고창석(김종서 역), 최다니엘(성삼문 역), 현봉식(노광 역), 이성욱(하위지 역) 등 쟁쟁한 배우들이 가세했다.
사진=마스코트컴퍼니 제공
메가폰은 김홍선 감독이 잡았다.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강렬한 장르적 색채를 선보여 온 김홍선 감독은 ‘살생부’에서 피로 얼룩진 권력의 민낯과 생존을 건 처절한 대결을 특유의 거침없는 액션과 강렬한 미장센으로 그려내며, 기존 사극의 틀을 깨는 새로운 액션 누아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할리우드와 글로벌 대작에서 활약해 온 해외 제작진의 합류도 기대감을 높인다. 촬영은 HBO 시리즈 ‘하우스 오브 드래곤’, 넷플릭스 시리즈 ‘위쳐’, ‘원피스’ 등에 참여한 라스 콕스 감독이 맡았고, 조명감독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 세계적인 대작에 참여한 키런 웨이트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