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국, 제앙 실바, 마선호. 사진=실바 SN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페더급(65.8kg) 랭킹 5위 제앙 실바(브라질)가 타이틀 도전자가 될 수 있을까. 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가 그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볼카노프스키는 미국 매체 ‘MMA 정키’가 20일(한국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모브사르 에블로예프(러시아)와 싸운 뒤에는 실바와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이 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거의 똑같은 위치에 있다”며 “지금 가장 눈에 띄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빈 바예호스(아르헨티나)도 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빨리 타이틀전을 치르고, 다른 선수들을 제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33 메인 이벤트에서 에블로예프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누가 이기든 새얼굴이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볼카노프스키가 언급한 스털링과 실바는 각각 4위, 5위이며 바셰호스는 10위다.
제앙 실바. 사진=UFC 볼카노프스키는 “현재로서는 스털링과 실바가 타이틀전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바셰호스도 분명 주목해야 할 선수다. 이번 경기는 그에게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바셰호스는 11월 22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94에서 스털링과 격돌한다. 이 경기 승자가 왕좌에 도전할 가능성도 크다.
최근 방한했던 실바도 분명 주목할 만한 랭커다. 2024년 UFC에 데뷔한 실바는 옥타곤 5연승을 달리며 주가를 높였다. 이 기간 모두 피니시 승리를 따내며 페더급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실바는 지난해 9월 디에고 로페스(브라질)에게 처음으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좌절도 잠시. 실바는 올해 1월 아놀드 앨런(영국)을 꺾으며 재기에 성공했고, 지난달 호세 미겔 델가도(미국/멕시코)까지 제압하고 대권 주자로 올라섰다. 실바는 델가도에게 승리한 뒤 ‘챔피언’을 언급하며 왕좌에 욕심을 드러냈다.
현재로서는 볼카노프스키와 에블로예프의 타이틀전, 내달 열릴 바셰호스와 스털링의 경기 결과까지 나와야 새 도전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