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한 야마모토 요시노부. [AP=연합뉴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쾌투했다.
야마모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1실점 쾌투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2차전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모든 5전 3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3차전 승리한 팀이 시리즈를 최종적으로 가져간 건 67회 중 48회(72%)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야마모토의 포심 패스트볼(33개) 최고 구속은 97.9마일(157.6㎞/h)이었다. 강속구에 스플리터(28개) 커브(15개) 컷 패스트볼(12개) 싱커(6개) 슬라이더(4개)를 다양하게 섞어 배트를 유인했다. 3-0으로 앞선 5회 말 피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린 야마모토는 드레이크 볼드윈의 내야 땅볼로 실점했으나 후속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압권은 7회 말이었다. 1사 후 레인 토마스와 오스틴 라일리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힘이 떨어질 법한 7회에도 최고 96마일(약 154km)의 강속구를 뿌렸고, 여기에 정교한 제구까지 더해지면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가 투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 전 "야마모토를 의심할 여지 없이 신뢰한다"고 말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기대대로였다. MLB닷컴은 '오타니 쇼헤이(202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구로다 히로키(2012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세 번째 일본 투수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애틀랜타는 야마모토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크리스 세일이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이후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