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어반스케치 제공]
바쁜 일상 속 시간 절약과 자연스러운 외모 관리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눈썹과 입술 등을 보정하는 반영구 메이크업 시장이 과거의 획일적인 패턴 시술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미학 기술로 고도화되고 있다. 개인의 이목구비 비율과 표정 근육의 움직임, 피부 톤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는 ‘초개인화 뷰티 디자인’이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대구 중구에 거점을 둔 반영구 뷰티 전문 브랜드 어반스케치는 디자인 공학적 접근법을 반영구 시술에 접목하며 차별화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술 및 산업디자인 전공 배경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곳은 정형화된 틀을 찍어내는 기존 방식 대신, 고객 개개인의 안면 골격 구조와 퍼스널 컬러, 눈썹 모류의 결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사전 상담 체계를 구축했다. 시술 과정에서는 한 올씩 섬세하게 결을 구현하는 고난도 ‘헤어스트로크’ 기법을 적용해 시술 직후에도 이질감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연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차별화는 서비스업 단계에 머물던 미용 시술을 전문 교육과 체계적인 위생 관리가 결합된 뷰티 아카데미 사업으로 확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어반스케치는 1:1 도제식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개설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정밀 드로잉 기법과 위생 안전 프로토콜을 전수하고 있다. 정품 색소 사용과 멸균 위생 수칙 준수를 표준화함으로써, 시술자의 미적 숙련도뿐 아니라 의료·위생 신뢰성을 확보해 전국 단위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하는 구조다.
국내 뷰티 서비스 시장은 최근 제도적 가이드라인 정립 논의와 더불어 무분별한 저가 경쟁에서 시술 안전성과 정교함을 따지는 프리미엄 케어로 재편되는 추세다. 한 번의 시술이 장기간 유지되는 특성상, 변색이나 디자인 불일치로 인한 재시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검증된 기술력과 시술자의 예술적 감각이 브랜드 선택을 가르는 절대적인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K-뷰티의 정밀 시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북미 등 해외 미용 교육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시도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어반스케치 측은 반영구 시술이 단순한 도포 작업이 아니라 피부 해부학적 이해와 조형 감각이 결합된 전문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안전한 원료 사용과 철저한 위생 관리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시술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선진 뷰티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쁨 대표. [사진 어반스케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