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원 SSG전에서 시즌 7승을 거둔 KT 위즈 소형준. KT 제공 KT 위즈가 소형준의 호투와 한 번의 찬스를 살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던 KT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이날 11안타와 4사사구로 꾸준히 출루했지만, 추가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2회 한 번의 찬스에서 뽑아낸 3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선발 소형준의 호투가 빛났다.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지난 7월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승리와 인연이 없었던 소형준은 45일 만에 다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원준은 3안타를 포함해 4차례 출루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안현민은 2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소형준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고 소형준다운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어 나온 손동현, 박영현도 잘 막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한 번의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현민의 2타점과 최원준의 좋은 주루 플레이로 3점을 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 기간 힘들었을 텐데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