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슈퍼스타 엘링 홀란(26)이 축구로부터 멀어지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휴식 기간 '불멍'과 '장작 패기'를 통해 휴식한 거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영국판은 8일(한국시간) "홀란은 이번 시즌 휴식 부족이 자신에게 끼칠 영향이 두렵다 인정하며, 장작 패기와 모닥불 옆에 앉아 있는 것이 축구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방법이 됐다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맨시티의 주축 공격수 홀란은 2026~27 EPL 개막 후 첫 3경기서 3골을 넣으며 그다운 활약을 펼쳤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노르웨이의 8강 진출을 이끈 뒤 프리시즌을 건너뛰었지만, 그의 발끝은 여전히 날카롭다. 홀란은 지난 시즌 EPL 27골을 넣어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맨시티 통산 득점 기록은 202경기 165골(30도움)에 달한다.
그런 홀란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쉼 없는 일정으로 인해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탓이다. 그가 새롭게 찾은 취미가 바로 장작 패기였다. 최근 홀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공개하며 "마법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여기(집)"라면서 "이곳에서 나는 나무를 패고 태운다"고 소개했다.
홀란은 홀로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킨다고 한다. 그는 "나에게 정말 좋고, 마음을 맑게 해준다"면서 "불을 바라보는 것은 순수한 평화다. 내가 바라보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다. 자연은 곧 삶"이라고 덧붙였다.
홀란이 언급한 '휴식'에는 신체는 물론 정신적인 부분도 포함됐다. 그는 "새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나는 프리시즌조차 치르지 않았다. 나는 보통 약간의 프리시즌을 가지지만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신체적인 부분은 부상 없이 지낼 수 있다면 따라오겠지만, 정신적으로도 날카로움을 유지해야 하며 그것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특히 홀란은 "우리는 간절한 느낌을 가져야 하지만, 경기가 너무 많고 시즌이 더 길어져서 축구로부터 제대로 멀어질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일 년 내내 축구를 하고 그것으로 먹고살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긍정적인 일이기에 나는 불평하지 않는다"라고 부연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