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룡기 결승전에서 우승한 세광고.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세광고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경북고에 6-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세공과고 메이저 고교 야구 대회에서 우승한 건 KBO리그(프로야구) 통산 최다승을 거둔 송진우가 고교생이었던 1982년 황금사자기 이후 44년 만이다.
세광고는 1회 초 1사 2·3루에서 5번 타자 서정휘가 좌전 안타를 치며 선취점을 냈다. 2회 초에는 1사 만루에서 1번 타자 황동민이 희생플라이를 치고, 후속 김우진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0으로 달아났다.
세광고는 5회 말 경북고에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위기에서 엄태욱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6~8회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9회 초 1사 2루에서 이상준과 호아재균이 연속 안타를 치며 2점 더 달아난 뒤 리드를 지켜냈다.
세공과는 사상 첫 청룡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3년 동안 이어진 전국대회 '무관'로 끊어냈다. 최우수선수는 세광고의 우승을 이끈 서정휘에게 돌아갔다. 그는 대회 타율 0.529, 7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세광고 우승을 이끈 내야수 서정휘(3학년)에게 돌아갔다. 서정휘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529, 7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5회 말 구원 등판해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기고 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박상민은 결승전 승리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