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디 핌블렛이 브누아 생드니에게 다스 초크를 건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인상적인 피니시 승리를 따낸 패디 핌블렛(잉글랜드)이 다음 상대를 여럿 지목했다.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6위 핌블렛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9 코메인 이벤트에서 5위 브누아 생드니(프랑스)에게 1라운드 52초 만에 다스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BBC에 따르면 핌블렛은 “일리아 토푸리아를 이길 거고, 저스틴 게이치와 재대결할 것이다. 코너 맥그리거나 맥스 할로웨이와 싸울 것”이라며 “모두 내게 넘겨주면 머리를 박살내주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핌블렛은 경기 초반 생드니의 태클을 막는 동시에 다스 초크를 걸었다. 생드니는 기절했고,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지난 1월 게이치와 잠정 타이틀전에서 패했던 핌블렛은 반전에 성공했다. 아울러 라이트급에서는 누구와 붙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었다.
맥스 할로웨이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코너 맥그리거.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같은 날 메인 이벤트에서는 맥그리거가 할로웨이에게 1라운드 1분 9초 만에 허망하게 패했다. 맥그리거는 오른 무릎 부상 탓에 경기를 포기했다.
핌블렛은 “모두가 나를 끝났다고 생각했다. 게이치에게 졌으니 끝났다고 했다. 하지만 정말 끝난 게 맞나”라며 “다음 상대는 누구인가”라고 소리쳤다.
그는 환상적인 서브미션 장면도 다시 떠올렸다. 생드니를 다스 초크를 잡은 것을 “올해의 서브미션 승리”라고 자평한 핌블렛은 “그가 기절한 걸 알았다. 심판에게 ‘의식이 없다’고 말해야 했다”면서 “나는 거미와 같다. 내가 누군가를 잡으면 빠져나올 수 없다”고 자부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