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3.05/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새벽 시간 자녀들과 월드컵 경기를 보며 소음을 일으켰다는 지적에 사과했다.
이수진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아이의 행동이라고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 부모인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늦은 시간 주변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사과한 뒤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수진은 지난 8일 가족이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16강전을 응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새벽 3시께 자녀들이 아르헨티나의 득점에 환호하며 소파를 뛰어넘고 점프하는 모습이 담겨 층간소음 논란이 불거졌다.
이수진이 별다른 해명 없이 다음 날 공동구매 게시물을 올리면서 비판은 더 커졌다. 이후 그는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주변을 더욱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으며, 이후에도 SNS를 통해 자녀들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하 이수진 사과문 전문벌써 아이들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2주가 되어가네요.
방학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행복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오남매를 키우면서 여러 가지 일까지 함께하다 보니 가끔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어요.
나는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 혹시 아이들에게 부족한 엄마는 아닐까?
제 그릇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걸 알기에, 늘 부족함을 느끼고 반성도 많이 합니다. 오늘도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되어야지라고 매일 다짐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하루하루 참 빠르게 자라고, 지금 이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이라는 걸 알기에 조금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함께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새벽, 월드컵 경기에서 메시의 골이 터지는 순간 너무 흥분했던 나머지 아이가 뛰며 이웃분들께 불편을 드릴 수 있는 행동을 한것에대해 아이의 행동이라고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 부모인 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은 시간 주변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를 늘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 잃지 않고, 더 배우고 더 노력하면서 아이들을 바르게, 건강하게 키우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유화연 인턴기자 ohway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