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원. 사진=로드FC 박시원이 2년 넘게 기다린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러시아)와의 결전에서 웃었다.
박시원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9 2부 제5경기 72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솔로비예프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로드FC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인 박시원은 종합격투기(MMA) 통산 12승(2패)째를 챙겼다.
이 대결은 2년 넘는 시간 동안 성사되지 않다가 이뤄졌다. 2023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솔로비예프가 우승했는데, 당시 박시원이 “내가 없는 사이에 빈집 털이 했다”고 도발했다. 솔로비예프가 계약 문제로 로드FC를 떠난 뒤 2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올해 돌아와 대결이 성사됐다.
박시원(오른쪽)이 솔로비예프에게 주먹을 뻗고 있다. 사진=로드FC 1m 86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박시원은 1라운드부터 솔로비예프의 목을 싸잡고 니킥을 넣는 등 분위기를 가져갔다. 솔로비예프는 거칠게 펀치를 쏟아부으며 돌진했다.
박시원은 스탠딩 상황에서 날카로운 잽도 꽂아 넣으며 기세를 쥐었다.
2라운드에도 박시원의 연이은 펀치와 니킥 연타가 효과를 봤다. 3라운드에는 둘이 테이크다운을 주고받기도 했으나 박시원의 앞 손이 더 날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