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10.24/ 세계 각국에서 모인 비트박서 16명이 맞붙은 끝에 단 8명만 살아남았다. 국제 비트박스 대회 ‘비트박스 투 월드 2026’(이하 ‘BTW 2026’)의 솔로 부문 8강 진출자가 가려지면서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24일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일간스포츠와 에일뮤직이 주최하는 ‘BTW 2026’이 열렸다. 이날 솔로 부문에는 카지, 마이티, 로미, 덴, 맥스, 와들, 히피, 소너스, 아디 케랑, s1on, 오시, 덤플링, 카르마, 클라우드, 스테디, 비즈킷 등 16명이 출전해 예선 무대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비트박스를 선보였다. 저마다 다른 스타일의 무대가 이어졌고, 관객들은 참가자들이 비트를 선보일 때마다 환호했다. 응원하는 비트박서의 이름을 외치는 목소리도 객석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16명 가운데 절반만 다음 라운드에 오르는 만큼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도 높아졌다.
솔로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윙, 리버, 네이폼, 진 시노자키, 콜랍스가 나섰다. 심사 결과 아디 케랑, 마이티, 스테디, s1on, 덴, 카지, 와들, 비즈킷 등 8명이 예선을 통과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대진 선정에서는 참가자들의 재치 있는 발언도 이어졌다. 비즈킷은 8강 상대로 아디 케랑을 지목했다. 이유를 묻자 “재밌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고, 아디 케랑도 “나도”라고 맞받아쳐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와들은 덴을 상대로 지목하며 “아이 러브 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카지와 마이티, s1on과 스테디도 각각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로써 솔로 부문 8강은 비즈킷 대 아디 케랑, 와들 대 덴, 카지 대 마이티, s1on 대 스테디의 대결로 치러진다. 예선에서 살아남은 8명 가운데 누가 결승에 올라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BTW 2026’은 25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솔로 부문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며, 3위까지 상금이 지급된다. 25일에는 리버, 네이폼, 콜랍스, 자이로, 사루카니 등 세계적인 비트박서들의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