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유튜브 캡처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DJ석에 깜짝 복귀했다. 삼촌 이수만 프로듀서의 신인 그룹 A2O 소울과 A2O라이트가 데뷔한 가운데 같은 소속사에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써니도 오랜만의 활동 기지개를 켠 모양새다.
써니는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써니는 흑발과 어두운 가죽 재킷을 입고 카리스마있는 모습으로 라디오 부스에 앉았다.
이날 써니는 “사실 엄청 긴장하고 있다. 오늘부터 2주간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를 맡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MBC 라디오는 제게 고향집, 친정 느낌이 드는 곳이다.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경력직 DJ다”라고 밝혔다. 과거 ‘써니의 FM데이트’를 진행했다며 그는 “그게 벌써 11년 전이라고 하더라. 전 사실 3~4년 전인줄 알고 ‘그정도 되겠거니’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마음이 뜨끈뜨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오니 변한 게 별로 없다”며 “시설은 좋아졌지만, 계시는 분들도 분위기도 그대로라서 낯설진 않다. 타임머신 탄 느낌도 나고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취자의 환영 문자도 읽었다. 한 청취자가 “내 학창시절을 책임졌던 순디 웰컴”이라고 문자를 보내자, 써니는 “학창시절이 오래되질 않았길 바란다”고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그는 “예전에 ‘FM 데이트’ 덕분에 스케줄이 많았던 시절을 버텼다. 사연들에서 힘을 받고, 저녁 마무리를 여기서 하고 숙소로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며 “나도 모르게 저녁 8시 톤이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써니는 “지금 보이는 라디오 보고있는데, 저 헤어스타일 얼굴 작고 예쁜 사람만 소화가능하다는 뽀글이 머리 아닌가요. 검은 가죽 재킷까지 역시 깔롱지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읽었다.
그러면서 “깔롱을 부리고 왔다. 작년에 산 거 입었더니 아직도 새 냄새가 난다. 새 차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써니는 지난 2023년 8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 삼촌인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A2O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써니가 걸그룹 A2O MAY의 프로듀싱을 돕는 등 연습생 트레이닝 프로그램 기획과 심리 케어, 스타일링 및 안무 지도에 참여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12일 데뷔곡을 발표한 A2O 소속 새 보이그룹 A2O 소울이 출연해 써니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오는 21에는 걸그룹 A2O 라이트가 출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