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올-디펜시브 가드 케이스 월러스(23)가 5년, 1억 3900만 달러(1852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된 월러스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2025~26시즌 개인 스틸이 150개로 리그 전체 1위. 활약을 인정받아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뽑히기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오프시즌 팀의 핵심 수비수 루겐츠 도트(애틀랜타 호크스)를 트레이드했다. 샐러리캡 부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도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월러스의 탄탄한 수비력이 자리하고 있다.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시티 단장은 최근 "월러스는 우리가 매우 높이 평가하는 선수이며 우리 팀을 위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도트를 내보낸 건 우리가 월러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존중의 표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당신을 믿는다'는 일종의 제스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USA BASKETBALL San Antonio Spurs forward/guard Keldon Johnson shoots against Oklahoma City Thunder guard Cason Wallace during Game 7 of the NBA West Conference Finals between Oklahoma City Thunder and San Antonio Spurs in Oklahoma City, USA, 30 May 2026 (issued 31 May 2026). EPA/GERALD LEONG SHUTTERSTOCK OUT
다만 월러스의 다년 계약으로 샐러리캡 부담이 더 커졌다. ESPN은 '현재 오클라호마시티는 로스터 14명 중 13명이 2027~28시즌까지 계약돼 있다. 세컨드 에이프런 상한선을 약 2600만 달러(346억원)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2억 달러(2665억원)가 넘는 세금 청구서를 맞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