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스즈키 유이토(25·프라이부르크)를 두고 토트넘(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이 경합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독일의 '푸스발 뉴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스즈키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5~26시즌 브뢴비(덴마크)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스즈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꼽힌다. 일본 대표팀으로도 A매치 9경기 소화한 이력이 있다.
매체는 스즈키를 두고 "밀집된 공간을 파고들고 득점에 기여하는 그의 능력은 로베르트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에게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의 전술적 유연성을 더해줄 수 있다"며 여러 대회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 공격진에 귀중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즈키는 토트넘 외에도 밀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마침 스즈키는 2026~27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출발을 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일본 선수가 개막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스즈키가 최초였다. 11년 만에 나온 일본 선수의 분데스리가 해트트릭이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9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중반에 팀의 핵심 공격수를 내줄 의사가 없다. 또 그의 이적료를 최대 4500만 유로(약 67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한 거로 알려졌다. 스즈키의 계약엔 별도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지 않아, 구단이 협상에서 철저히 우위를 점한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현재 토트넘과 밀란은 보너스를 포함해 약 3500만 유로(약 520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도됐지만, 이는 프라이부르크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토트넘이 영입 레이스에서 승리하려면 제안액을 더 높여야 할 거"라고 전망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