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레이예스가 올 시즌 210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의미가 있는 기념구가 될 수 있다.
레이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 롯데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207안타를 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지킨 그는 2회와 4회 두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209개를 마크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두산 최승용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까지 때려냈다.
잠실 경기가 7회 초를 지니고 있는 상황. 레이예스는 한 타석 정도 더 들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그가 안타를 치지 못한다면, 이 홈런공은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기념구가 될 수 있다. 이 부문 2위 최원준(KT 위즈)이 현재 대구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그는 6회까지 208개를 마크했다.
더불어 이 홈런공은 또 하나의 의미를 지닌다. 이날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다. 이날 마지막 홈런은 공식적으로 '한국 야구의 성지' 잠실구장에서 나온 마지막 홈런이 될 수 있다. 최다 안타 신기록에 이 의미까지 새겨진 기념구는 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홈팀 두산 관계자는 이 공을 잡은 팬을 찾기 위해 조처를 취한 상황이다. 레이예스 자신, 롯데 구단 그리고 한국 야구에 의미 있는 기념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