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인사말 하는 이수만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어떤 지혜로 이를 사용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수만이 A2O엔터테인먼트로 K팝에 새 비전을 제시한다.
보이그룹 A2O 소울(SOUL)과 걸그룹 A2O 라이트(LITE)를 동시에 선보이는 이례적 행보는 물론, 새로운 형태의 ‘엔터 테크’를 보여주겠단 포부다.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글로벌 데뷔쇼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이하 ‘소울라이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수만 A2O 비저너리 리더 겸 키 프로듀서와 A2O 소울·A2O 라이트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수만은 “A2O는 ‘알파 투 오메가’, 시작과 끝이 연결되고, 그 끝이 다시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난 오래전부터 CT(컬처 테크놀로지, 문화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단순히 문화에 기술을 더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신기술을 접목해 새 콘텐츠와 경험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큰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 AI를 비롯한 기술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고,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뿐만 아니라, 인간과 현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변화하고 있다”며 A2O에선 실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이를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토] 신예 아이돌 그룹 A2O, 파워풀한 퍼포먼스 A2O 소울과 A2O 라이트는 이수만이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A2O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첫 선보이는 국내 데뷔 프로젝트다. 앞서 이수만은 2023년 하이브에 SM 엔터테인먼트 보유 주식을 매각하면서 국내에서 3년 간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금지 약정을 맺었고, 올해 2월 해제됐다.
그에 앞서 2024년 중국에서 글로벌 타깃 걸그룹 A2O 메이(MAY)를 론칭했던 터. 이번이 그의 두 번째 제작 그룹이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유영진이 두 팀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주요 기술로는 ‘4DGS’(4D 가우시안 스플래팅)가 제작에 도입됐다. 카메라가 고정된 위치와 앵글에 머무는 것이 아닌, XR(실감현실) 기술을 활용해 보다 확장된 시간과 공간을 기록해 팬이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추후에도 여러 각도로 볼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또한 아티스트와 팬이 만나고 소통하는 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블루밍톡’도 예고됐다. 이달 말 서로 얼굴을 보고 소통하는 영상 토크 진행은 물론, 많은 팬들과 아티스트가 한 공간에 함께 참여해 서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인터렉티브 라이브 토크쇼도 선보일 계획이다.
A2O 소울은 ‘슈퍼스타’(SUPERSTAR)를, A2O 라이트는 ‘니온’(NEON)을 데뷔곡으로 동시 발매한다. 두 그룹은 ‘ACE’(A2O 코즈믹 에픽)이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모든 것을 갖췄지만 살아있다는 감각이 희미해지는 ‘소울라이트’ 행성에서 아티스트들이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사람을 진짜 살아있게 만드는 ‘소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펼쳐간다.
세계관 밖으로 두 팀 멤버들은 하나의 고정된 팀이나 구성에 한정되지 않고 유닛, 솔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하게 된다. [포토] A2O SOUL, 멋진 '슈퍼스타' 무대[포토] A2O SOUL, 소년미 뿜뿜 '슈퍼스타' 무대 먼저 15인조인 A2O 소울(문, 타이, 가쿠, 시원, 서하, 소노, 루시엔, 자이, 에이든, 알루어, 제트, 소라, 테오, 준, 한성)은 이수만 제작 첫 보이그룹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수만표 세계관 특유의 외계에서 온 소년들로 향수를 자극한다. 데뷔곡 ‘슈퍼스타’는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뉴 신스웨이브’ 장르를 표방하며, 슈퍼스타를 향한 동경과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다. A2O 신예 아이돌 그룹 론칭 행사를 겸한 글로벌 데뷔쇼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에이 투 오 소울 에이 투 오 라이트'(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가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A2O LITE(에이 투 오 라이트)가 데뷔곡 '니온'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새롭게 만든 신예 A2O는 보이그룹 A2O SOUL과 걸그룹 A2O LITE를 동시에 출격시켰다. 두 팀은 이날 첫 데뷔 무대를 공개하며, 13일 오후 6시 각각의 데뷔곡 '슈퍼스타'(SUPERSTAR)와 '니온'(NEON)을 동시 발매한다.
고양=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10.12/[포토] A2O LITE, 싱그러움과 파워풀함이 동시에 그런가 하면 9인조 걸그룹 A2O 라이트(영, 오아, 아윤, 아이찡, 히메키, 라다, 시리, 보라, 메르시)는 자신만의 색을 가진 소녀들이다. ‘니온’은 지금 빛나는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꿈꾸는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선언을 담은 곡이다.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에 후킹한 가사로 잘파세대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잘파 팝’ 장르다. [포토] 신예 그룹들 촬영 기법 설명하는 이수만 각기 다른 성격이지만, 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유기성을 지닌 두 팀을 동시에 론칭 한다는 방식에서 이수만의 녹슬지 않은 도전 의식이 느껴진다.
이수만은 “K팝 그룹이 ‘가수’라고 불리는 한 결국 가장 중요한 시작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K팝과는 다르단 느낌의 시작 역시 ‘곡’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음악에 본질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다르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랑해 주는 것까지 이루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무엇이 다른가’를 찾기 전에 먼저 ‘좋다’는 느낌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A2O 소울의 ‘슈퍼스타’와 A2O 라이트의 ‘니온’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