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연수 SNS
방송인 지연수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수롭다’의 첫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14일 지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채널 오픈 후 처음으로 수익금을 정산받았고 함께 해주시는 제작진분들과 한마음으로 전액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며 기부증명서를 공개했다.
그는 “물론 제가 빠듯하게 살고 여유 없이 사는건 맞다. 돈을 몰라서 한 것도 아니다”며 “다만 갑작스런 환경에 놓여 막막해진 엄마와 아이들에게 단 한명이라도 한순간 눈물을 멈추게 해주고 싶어 한 것이니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지연수는 기부증명서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기부증명서에 따르면 지연수는 채널이름으로 지난 8월 25일 한부모여성 재기지원사업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연수가 채널을 통해 밝혔던 이혼 후 재정 상황과 맞물려 뜻깊게 다가온다.
지연수는 지난 2014년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와 결혼해 2016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20년 이혼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지연수가 가졌으나, 지연수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으로서 고충을 수차례 고백해왔다. 그는 현재 곰탕집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침에 출근해서 점심 장사가 바쁜 집을 선호한다. 일이 끝나고 오후에는 (아들) 민수를 케어한다”고 밝혔다.
방송 활동 복귀에 대해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후) 출연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 돈을 생각하면 하는 게 맞다”며 “그런데 안하고 싶었다. 민수가 허락하지 않은 방송을 내가 했으니, 아이가 커서 나중에 ‘TV에 나가보고 싶다’고 할 때 할 생각”이라고 열어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