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를 2-12로 대패했다. 메츠 선발 잭 손튼(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 공략에 실패했는데 맞대결을 이룬 에이스 콜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날 콜은 4와 3분의 1이닝 9피안타(3피홈런) 5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특히 1-4로 뒤진 1사 3루에서 카슨 벤지에게 적시타를 맞고 교체될 때는 홈 관중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콜은 9월 3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과 메츠전에서 모두 7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이는 콜이 두 번의 선발 등판 기간 내준 홈런 중 가장 많은 수치'라고 조명했다. 샌디에이고전 피홈런 4방은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특히 홈런 3개를 1회 내준 뒤 빠르게 안정감을 회복했는데 메츠전은 사뭇 달랐다. 경기 내내 아슬아슬한 피칭이 이어졌다.
13일(한국시간)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게릿 콜의 투구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콜은 메츠를 상대로 통산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그가 상대한 모든 구단 중 최악'이라며 '구속은 분명 문제가 아니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6.9마일(155.9㎞/h)로 시즌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최고 98.7마일(158.8㎞/h)까지 기록됐다. 하지만 40번의 스윙 중 헛스윙은 3번(7.5%)만 유도했다. 포심 패스트볼 헛스윙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콜은 202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정상급 선발 자원이다. 통산 성적은 161승 89패 평균자책점 3.21이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는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3일(한국시간)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마운드를 내려간 게릿 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