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원코리아, GLP-1 계열 치료제 처방 확대에 맞춰 뉴트리션 브랜드 선봬
-아미노산 혼합제제·초저분자 피쉬콜라겐 등 구성…의원·약국 채널 판매 시작
한아원코리아가 GLP-1 계열 치료제 처방 확대와 함께 늘어나는 감량기 영양 관리 수요를 겨냥해 뉴트리션 브랜드 ‘글리프(GLPH)’를 출시하고 의원·약국 채널 판매를 시작했다.
글리프는 체중 감량 과정에서 지방뿐 아니라 제지방도 함께 감소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감량 과정과 이후의 영양 관리를 별도 영역으로 제시한 브랜드다.
2021년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된 STEP 1 임상시험의 체성분 하위 분석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 2.4mg 투여군의 감량 체중 가운데 약 40%가 제지방 감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티르제파타이드를 평가한 SURMOUNT-1 임상시험에서도 체중 감소와 함께 제지방 감소가 관찰됐다.
제지방은 근육을 비롯해 수분과 뼈, 결합조직 등 지방을 제외한 신체 구성 요소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체중 감량 과정에서 단백질과 아미노산 섭취, 저항성 운동 등을 활용한 체성분 관리에 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한아원코리아는 GLP-1 계열 치료제 사용 과정에서 식사량 자체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글리프 제품군을 구성했다.
글리프는 일반식품 3종으로 구성됐다. 아미노산 혼합제제 3,530mg과 초저분자 피쉬콜라겐 2,500mg을 함께 담은 아미노산 리필 포뮬러와 비오틴·콜라겐 포뮬러 등을 선보였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현직 의사와 약사가 배합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
이창석 한아원코리아 브랜드 총괄이사는 “감량기에는 섭취량 자체가 줄어든다는 전제에서 출발했다”며 “성분 구성뿐 아니라 제형과 섭취 단위까지 그 전제에 맞춰 설계했다”고 말했다.
글리프는 지난 9월 1일부터 공식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한아원코리아는 의원과 약국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본문에 언급된 임상시험은 GLP-1 계열 치료제를 사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나타나는 체성분 변화를 분석한 연구로, 글리프 제품의 효과를 검증한 것은 아니다. 글리프 역시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