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스타’ 캡처
래퍼 스윙스가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한 가운데, 방송 중 배우 변요한과 직접 전화 연결까지 이어졌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강연가 김창옥, 가수 장기하, 래퍼 스윙스, 가수 전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음악을 20년째 하고 있는데 언젠가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연기자로 자리 잡기까지 5년은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반년 만에 ‘타짜4’라는 과분한 작품이 들어왔다. 저한테는 로또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 영상을 여러 개 올렸는데 감독님이 그걸 보셨다”며 “당시 연기 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변요한에게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하필 당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장 정결제를 복용한 상태였다고. 스윙스는 “이미 약을 먹었는데 바로 갔다”며 “차를 타고 가는데 방지턱이 나올 때마다 엄청 긴장했다. 미팅 중간에도 화장실을 두세 번 갔다”고 말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변요한과 즉석 전화 연결이 이뤄졌다. 스윙스와 변요한은 서로를 친근하게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변요한이 직접 캐스팅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변요한은 “감독님이 다른 배우를 찾으려고 오디션을 많이 진행했는데 모두가 스윙스를 원했다”며 “저는 소개를 해드린 거고 최종 선택은 제작진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윙스에 대해 “매력이 많다. 확고한 추진력이 큰 강점”이라고 치켜세웠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변요한이 장태영 역을 맡았으며, 스윙스는 살인청부업자 아브라함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유화연 기자 ohway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