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 공격수 유승재(18)가 손흥민(34)이 활약하는 LAFC의 산하 팀으로 임대 이적한다.
제주는 9일 "구단 소속 신인 유승재가 LAFC의 산하 LAFC2로 임대 이적한다"고 전했다.
태성고 출신 유승재는 1대1 능력이 우수한 윙 포워드다. 프로 입단 동기인 강동휘(19)와 함께 2024년 제29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당시 베스트영플레이상을 품었다.
올 시즌엔 K리그1 데뷔전도 소화했다. 유승재는 지난 8월 2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서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구단 역대 최연소 출잔 기록(17세 5개월 19일·유공 차희철)을 깨진 못했으나, 2006년 제주 입도 후 고등학생 신분으로 경기에 나선 건 유승재가 처음이었다.
제주는 "유승재의 LA행은 지난 2025년 9월 체결된 제주SK-R&G(Red & Gold Football) 파트너십의 또 다른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R&G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LAFC가 2023년 합작 설립한 글로벌 유소년 육성 플랫폼으로, 제주는 아시아 최초의 파트너 클럽이다. 제주는 앞서 R&G 육성 프로세스를 통해 구단 산하 유소년 출신 골키퍼 허재원(18)을 독일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시킨 바 있다.
유승재 역시 제주 U-18 일원으로 독일 뮌헨에서 열린 R&G 글로벌 트로피 대회에 나서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당시 해외 클럽을 상대로 인상적 활약을 펼친 그는 LAFC2의 러브콜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
유승재는 MLS NEXT Pro에 소속된 LAFC2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유승재는 구단을 통해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제주SK 구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존경하는 손흥민 선배님이 계신 LA에서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