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는 지난 18년간 열린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의 명맥을 잇는 대회로, 10㎞와 하프(21㎞) 두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9.07/
'600년 수도 서울'을 두 발로 만난다. 일간스포츠가 13일 서울 광장에서 '제20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런서울런 2026'을 개최한다.
'런서울런 2026'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러닝 코스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을 상징하는 도심을 질주한다. 평소엔 자동차로 가득한 서울 한복판이 이날 러너들의 무대로 변한다.
런서울런 2026은 13일 오전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출발한다. 10㎞와 하프(21㎞) 두 부문에 약 1만2000명이 참가한다.
10㎞ 코스는 서울의 중심을 압축했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숭례문 방향으로 내려갔다가 돌아와 종로를 달린다. 흥인지문을 돌아 청계천 일대를 누빈 후 다시 서울광장으로 향한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공간을 10㎞ 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런서울런2025 마라톤 출발하는 러너들
빌딩 숲을 가르는 도심 레이스라는 점도 색다르다. 주말에도 차량과 사람들로 붐비는 서울의 주요 도로를 두 발로 달릴 기회는 흔치 않다. 특히 청계천을 따라 길게 뻗은 구간은 복잡한 도심에서 시원하게 열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구간이다. 기록에 도전하는 러너는 물론 서울을 즐기며 달리고 싶은 참가자에게도 매력적인 코스다.
하프 코스에서는 서울을 달리는 경험이 더욱 풍성해진다.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 축을 따라 동쪽으로 향한 뒤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구성이다. 10㎞ 코스가 서울 중심부의 매력을 압축했다면 하프 코스는 서울 도심의 동서를 더 넓게 경험하는 레이스다.
무엇보다 런서울런의 코스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다양한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서울광장과 숭례문 주변에서 시작해 서울의 중심인 종로를 지나고, 흥인지문을 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을 따라 가을의 청명한 바람을 느끼게 된다. 고층 빌딩과 오래된 거리, 서울의 역사와 현대적인 도시 풍경이 10㎞와 21㎞의 레이스 안에서 차례로 펼쳐진다.
마라톤에서 코스는 단순히 출발점과 결승점을 연결하는 길이 아니다. 러너가 대회를 기억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9월의 아침, 서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며 달리는 런서울런 2026은 서울을 가장 가까이에서, 그리고 가장 역동적으로 만나는 방법이다.
한편,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차례대로 도심 곳곳의 교통이 통제된다. 코스와 통제 내용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