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원태인.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5-2로 키움을 완파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뒤 원태인의 투구를 먼저 칭찬했다. 원태인은 이날 6이닝 동안 2실점하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선발 원태인이 2경기 연속 QS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점수 차가 있어서 6회에는 맞혀 잡는 피칭을 하다가 실점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투구였다"고 평가했다.
타선의 활약도 돋보였다. 삼성은 중심타선이 잇달아 타점을 올리며 3점을 먼저 뽑아냈다. 경기 흐름을 가져온 삼성은 6회 추가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특히 르윈 디아즈가 6회 2사 만루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삼성 쪽으로 가져왔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는 3회에 3번 구자욱, 4번 최형우가 3점을 선취해주면서 좋은 흐름을 잡았다"며 "추가점이 필요한 시점에선 6회에 디아즈가 2사 후에 만루홈런을 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이 자랑하는 '163 리드오프'도 나란히 3안타를 때려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지찬과 김성윤은 공수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진만 감독은 "또한 김지찬과 김성윤이 세밀한 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안타와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운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