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세후도가 메랍 드발리쉬빌리를 꺾고 레슬링 대회 RAF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사진=RAF SNS 헨리 세후도(미국)가 마침내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미국)를 넘어섰다. 그것도 단 36초 만이었다.
세후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레슬링 대회 RAF 12에서 드발리쉬빌리를 36초 만에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RAF 레슬링 챔피언에 올랐다.
초반부터 세후도의 레슬링이 빛났다. 테이크다운으로 드발리슈빌리를 넘어뜨린 뒤 포지션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경기 시작 36초 만에 테크니컬 폴이 선언됐다.
RAF 레슬링 역사상 최단 시간 테크니컬 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함자트 치마예프(아랍에미리트/러시아)가 딜런 데니스(미국)를 상대로 세운 44초였다. 세후도는 이 기록을 8초 앞당겼다.
헨리 세우도와 메랍 드발리쉬빌리의 RAF 맞대결 모습. 사진=RAF SNS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UFC에서는 드발리쉬빌리가 웃었다. 2024년 UFC 298에서 세후도를 판정으로 꺾었다. 하지만 지난달 조지아에서 열린 레슬링 재대결에서는 세후도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세 번째 승부에서 세후도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다운 경기였다.
세후도는 경기 후 마이크를 잡고 UFC 출신 코디 가브란트를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드발리쉬빌리와의 또 다른 대결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모습이었다.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함께 조지아 전통 춤을 선보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마지막에는 관중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