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사진=제이레이블 제공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무대를 누비던 해맑은 소녀가 이제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전하는 가수로 단단히 섰다.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전유진이 데뷔 6년 만의 첫 정규 앨범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전유진은 오는 9월 1일 신곡 ‘나의 별들에게’를 발표한다. 10월 발매 예정인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이자, 지난 3월 발표한 ‘가요 가요’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
전유진은 중학교 1학년이던 2019년 포항해변전국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 예능 ‘노래가 좋아’, MBC 예능 ‘편애중계’ 등을 거쳐 2020년 정식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풍부한 성량과 곧게 뻗는 고음, 기교를 덜어낸 군더더기 없는 창법으로 일찌감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노래의 깊이도 더해졌다. 데뷔 초부터 그를 응원해 왔다는 한 팬은 “처음부터 잘하는 가수였지만, 이제는 노래 한 구절마다 감정을 실어 나르는 깊이가 다르다”며 “무대를 볼 때마다 왜 일찍이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느낀다”고 전했다. 탄탄한 기본기에 수많은 무대 경험이 얹히며 전유진만의 감정선이 독보적인 색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전유진/사진=MBN 유튜브 채널 캡처 이러한 성장은 2023년 MBN 예능 ‘현역가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 서지오의 ‘남이가’를 비롯해 자신의 세대보다 훨씬 앞선 명곡들을 잇달아 선곡했다. 다양한 노래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경연 내내 흔들림 없는 실력을 보여줬고, 쟁쟁한 현역 가수들을 제치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이후에도 전유진은 애절한 감성곡부터 경쾌한 무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가요 가요’에서는 세미 트롯 리듬에 가벼운 안무와 표정 연기를 더해 특유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살렸다.
이번 신곡 ‘나의 별들에게’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티스트로서의 온전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그간 타인의 노래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 왔다면, 이제는 직접 적어 내려간 글귀로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고백을 건넨다. 선공개곡부터 본인의 서사를 꺼내놓은 만큼 곧 다가올 정규 앨범이 어떤 음악 세계로 채워질지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곡 선정부터 앨범의 전체적인 흐름과 완성도, 스타일링까지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공을 들여 준비하고 있다”며 “전유진만의 색깔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장까지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을 고민하며 앨범을 채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유진 역시 오랫동안 기다려온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설렘과 긴장감을 함께 안고 준비에 임하고 있다”며 “팬분들에게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