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고은, 김민하, 신민아, 주지훈, 류승룡 / 사진=각 소속사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라인업이 공개됐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배우 이민호,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주지훈, 신민아(이하 날짜순)가 오는 10월 7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액터스 하우스’는 지난 2021년 신설된 BIFF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으며 연기 철학과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고 깊이 있게 나누는 특별한 토크 프로그램이다.
포문을 여는 건 이민호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로 한류의 중심에 선 이민호는 영화 ‘강남 1970’(2015)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2016), ‘더 킹: 영원의 군주’(2020),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2025)을 거쳐 개봉을 앞둔 ‘암살자(들)’까지 과감한 도전을 거듭해 왔다. 이민호는 이번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그간의 도전과 변신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배우로서 나아갈 방향과 고민을 나눈다.
8일에는 김고은이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영화 ‘은교’(2012)로 데뷔한 김고은은 ‘차이나타운’(2015), ‘대도시의 사랑법’(2024), 드라마 ‘도깨비’(2016) 등 매 작품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영화 ‘파묘’(2024)로는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은중과 상연’(2025), ‘자백의 대가’(2025), ‘유미의 세포들 시즌3’까지 흥행시키며 황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고은은 이번 부산 방문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했던 그간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올해 BIFF 개막식 사회자이자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2026), 온 스크린 선정작 ‘꿀알바’(2026)의 주역 김민하의 액터스 하우스도 8일 열린다. 드라마 ‘파친코’(2022, 2024) 시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조명가게’(2024), ‘태풍상사’(2025), 영화 ‘하나 코리아’(2026) 등에서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쳤다. 김민하는 액터스 하우스에서 작품과 캐릭터에 접근하는 자신만의 방식부터 배우로서의 성장과 도전까지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9일에는 류승룡이 액터스 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영화 ‘최종병기 활’(2011),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7번방의 선물’(2013), ‘극한직업’(2019) 등 수많은 대표작을 거치며 굳건한 입지를 쌓아 온 그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2025)를 통해 대중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선정작 ‘정가네’(2026)와 함께 부산을 찾는 류승룡은 액터스 하우스에서 입체적인 인물들을 탄생시켜 온 자신만의 연기 철학과 그 뒤에 숨겨진 진중한 열정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드라마 ‘킹덤’(2019, 2020) 시리즈, ‘중증외상센터’(2025) 등으로 대체 불가능한 아우라를 보여준 주지훈도 9일 액터스 하우를 채운다. 드라마 ‘궁’(2006)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영화 ‘신과 함께’(2017, 2018)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을 이끈 주지훈은 ‘아수라’(2016), ‘공작’(2018) 등 선 굵은 화제작을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온 스크린 선정작 ‘재혼 황후’(2026)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그는 액터스 하우스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연기 색깔을 구축해 온 여정을 돌아보며 관객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신민아가 함께한다. 드라마 ‘마왕’(2007)으로 깊이 있는 장르물 연기를 보여준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갯마을 차차차’(2021),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영화 ‘디바’(2020), ‘눈동자’(2026) 등을 통해 강렬한 캐릭터와 장르에 도전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신민아는 ‘재혼 황후’ 함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고민의 여정을 나누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액터스 하우스 예매 방법은 BIF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1만 5000원이다.
한편 제31회 BIFF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