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데뷔전을 마친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다가올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비야레알의 2026~27 라리가 2라운드를 전망하면서 이강인이 벤치 명단에 포함될 거로 내다봤다. 아틀레티코는 24일 0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비야레알과 홈경기를 벌인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리그 1라운드 홈경기서 교체 출전, 이후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5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그의 공식 데뷔전이자 첫 골이었다. 2023년 마요르카 시절 이후 3년 만에 터진 라리가 복귀 득점이기도 했다. 아틀레티코는 최종 2-0으로 이겼고,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꼽히며 눈부신 복귀를 알렸다.
다음 관심사는 이강인의 첫 선발 출전 여부다. 하지만 마르카는 이날 아틀레티코의 비야레알전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제외했다.
대신 매체는 아데몰라 루크먼, 지울리아노 시메오네, 코케, 모르텐 히울만, 파블로 바리오스, 마르코스 요렌테 등이 선발로 나설 거로 내다봤다. 특히 이강인과 같은 시기에 입단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히울만이 선발 데뷔전을 가질 거로 주장했다. 히울만은 이강인과 함께 말라가전에 나섰으나, 그리말도는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뒤늦게 합류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이번 소집 명단에선 제외된 거로 알려졌다.
한편 마르카가 주로 짚은 건 여전히 구단과 줄다리기 중인 훌리안 알바레스의 거취였다. 알바레스는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이적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으나, 아직 새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직전 경기에선 명단에서 아예 빠졌으나, 비야레알전에선 합류할 거란 전망이 잇따른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알바레스는 우리 선수이고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매체는 "이번 경기는 아틀레티코 팬들이 알바레스를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며 "그가 굳이 잔디를 밟을 필요 없이, 선수 출전 명단이 발표될 때 메트로폴리타노는 그를 향한 판결을 내릴 거"라고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